콘라트 로렌츠
동물행동학자, 비교행동학 창시자, 노벨상 수상자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3:06:26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이자 비교행동학의 선구자. 동물의 본능 연구에 평생을 바쳤으며 특히 새끼 조류가 어미를 인식하는 각인 현상을 발견해 동물 행동 이해에 혁신을 가져옴. 야생 동물을 집에서 키우며 관찰하는 독특한 연구 방식으로 대중의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 1973년 동물행동학 분야의 업적으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 수상함.
1903
[동물행동학자 탄생]
오스트리아 빈 교외의 알텐베르크에서 성공한 정형외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빈의 대저택에서 수많은 동물과 교감하며 자연스레 동물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1922
[아버지 권유로 의학 유학]
빈 쇼텐 김나지움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나, 아버지의 강권으로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게 된다.
콘라트는 본래 고생물학과 동물학을 공부하고 싶어했지만, 의사였던 아버지의 현실적인 조언을 따랐다. 이 배경에는 가난한 정원사의 딸 마르가레테 게프하르트와 어릴 적부터 결혼을 약속한 콘라트의 관계를 끊으려는 아버지의 의도도 숨어 있었다. 그러나 콘라트는 충분치 못한 영어실력과 알텐베르크의 자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결국 돌아온다.
1927
[첫 논문 발표]
의학 공부 중에도 동물 관찰에 몰두해 자신의 관찰 일기를 남겼고, 이를 바탕으로 첫 논문 <갈가마귀 관찰>을 조류학회지에 실으며 평생의 스승인 슈트레제만, 하인로트와 인연을 맺었다.
1928
1933
[동물학 박사학위 취득]
비교해부학을 전공으로 동물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조류 관찰 연구 논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35
[각인 현상 발견의 서막]
오리와 거위 새끼의 학습 행동에 대한 중요한 연구를 통해, 새끼 조류가 태어나 처음 본 움직이는 물체를 어미로 인식하는 '각인' 현상의 존재를 기술하며 동물 행동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다.
로렌츠는 '각인' 현상 자체를 최초로 관찰한 것은 아니지만, 이 현상이 생애 초기의 '결정적 시기'에 일어난다는 점을 최초로 언급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1937
[비교행동학의 탄생]
회색기러기 사육을 시작하며 새로운 관찰 연구에 몰두했고, 이 연구는 훗날 동물의 행동 양상을 비교 분석하는 '비교행동학'의 시초가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1939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나치의 편을 들어 독일군에 참전했다.
오스트리아 국적이 참전에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일은 그의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아있다.
1940
1942
1948
[연구소 소장 부임]
제2차 세계대전 후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알텐베르크 비교행동학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다시 학문 연구에 매진했다.
1949
1950
[막스플랑크 연구소 설립]
베스트팔렌 불데른의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비교생태학과를 설립하고, 1954년에는 연구소의 공동 책임자가 되며 연구 활동을 확장했다.
1957
1963
[<공격행위에 관하여> 출판]
인간과 동물의 공격성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담은 <공격행위에 관하여>를 출판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73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
카를 폰 프리슈, 니콜라스 틴베르헌과 함께 동물의 행동 양상에 대한 획기적인 발견으로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 수상하며 세계적인 학자로 인정받았다.
1989
[콘라트 로렌츠 사망]
1989년 2월 27일, 8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학문적 유산은 동물행동학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