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연평해전
해전, 남북한 분쟁, 군사 충돌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53:50
제1연평해전은 1999년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서 발생한 남북한 해상 충돌입니다. * 햇볕정책 추진 중 북한의 반복적인 NLL 침범으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 발발했습니다. * 한국 해군의 밀어내기 작전에 북한 경비정이 선제공격하며 14분간 격렬한 교전이 이어졌습니다. * 이 전투로 북한은 어뢰정 침몰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한국군도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 한국군의 NLL 수호 의지를 확고히 보여준 역사적 사건으로 이후 제2연평해전 발생으로 제1연평해전으로 구분되었습니다.
1998
[북한 잠수정 침투 발각]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추진 중 동해 북방한계선 남쪽에서 북한 잠수정이 어선의 그물에 걸려 발각된 사건입니다.
정부는 잠수정 침투와 대북 화해협력 정책을 분리하여 대응했습니다.
인양된 잠수정에서는 사살된 9명의 승조원이 발견되었고, 어뢰 발사기 2문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승조원의 시신은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잠수정은 잠수정, 햇볕은 햇볕'이라는 원칙으로 사건에 대응했습니다.
[동해 무장간첩 시신 발견]
동해시 해안에서 북한 무장간첩의 시신이 침투용 장비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지만, 북한은 이를 남한의 날조로 주장하며 오히려 잠수정 사고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강화도 간첩선 접근]
금강산 관광이 진행 중이던 11월, 북한 간첩선이 강화도 해안에 접근을 시도하다가 대한민국 해군에 의해 귀환 조치되었습니다.
[금강산 관광 개시]
남한 동해항을 출발한 관광선이 북한 장전항에 도착하며 금강산 관광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 기조 아래 이루어진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여수 반잠수정 격침]
여수 앞바다에 침투하던 북한 반잠수정이 대한민국 군대에 의해 격침되었습니다.
이는 북한의 지속적인 해상 도발 시도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1999
[북한 경비정 NLL 침범]
6월 초부터 북한 경비정들이 연평도 부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연일 침범하며 남북한 전력이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상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당시 남북 양측은 장성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상태였으며, 실제 교전이 발생한 6월 15일에도 회담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제1연평해전 발발]
북한 경비정의 반복되는 NLL 침범 행위가 9일째 되던 날 오전, 북한군 경비정 4척이 어선 20척과 함께 NLL 남쪽 2km 해역까지 내려왔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경고 방송과 '밀어내기' 작전을 펼쳤지만, 북한군 경비정 684호가 25mm 기관포로 선제 공격하며 교전이 시작되었습니다.
14분간의 격렬한 해상 전투에서 한국군은 참수리급 고속정 325호 정장을 포함한 7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북한군은 어뢰정 1척 침몰, 경비정 1척 반파, 3척 파손, 1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 남북 해군 간의 직접적인 해상 교전 기록입니다.
교전은 오전 8시 45분 북한군 경비정 7척이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에 접근해 충돌 공격을 감행하면서 시작되었고, 9시 28분 북한 경비정 684호가 선제사격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해군고속정(PKM)과 초계함(PCC)으로, 북한군은 청진급 경비정과 신흥급 어뢰정으로 교전에 임했습니다.
[연평해전 공식 명명]
대한민국 정부는 서해상에서 발생한 남북한 해상 충돌을 공식적으로 '연평해전'으로 명명했습니다.
이는 교전의 중요성과 공식적인 대응을 보여주며, 추후 제2연평해전 발생으로 '제1연평해전'으로 구분되었습니다.
[해군 장병 7명 특진]
제1연평해전에 참가했던 해군 유공 장병 7명이 1계급씩 특진했습니다.
이는 6·25 전쟁과 월남전 이후 교전으로 인한 최초의 특진 사례로, 장병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사기를 높인 중요한 조치입니다.
고속정 편대장 최용규 소령은 중령으로, 하사 4명은 중사로, 일병 2명은 상병으로 진급했습니다.
[안지영 대위 훈장 수상]
제1연평해전에서 부상당했던 참수리급 고속정 325호의 정장 안지영 대위가 을지무공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전투 중 보여준 그의 용맹과 공로를 기리는 것입니다.
[연평해전 전승비 건립]
대한민국 해군은 연평도 당섬에 높이 9.35m의 연평해전 전승기념비를 건립했습니다.
이 전승비에는 연평해전의 배경, 한국군의 대응 전력, 승전 내용, 그리고 해전의 교훈이 담겨 있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