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데리다
철학자, 작가, 교수, 포스트모더니즘 선구자
최근 수정 시각 : 2025-10-24- 05:27:36
자크 데리다는 알제리 출신 프랑스 철학자로 20세기 후반 현대 철학에 해체 개념을 도입하며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철학뿐 아니라 문학 정신분석학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기존 사유 방식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통찰로 전 세계 지성계를 뒤흔들었습니다. 그의 사상은 여전히 논쟁적이지만 현대 인문학에 깊은 족적을 남긴 거인으로 평가받습니다.
1930
[해체의 거인, 세상에 오다]
프랑스 알제리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운동을 좋아해 한때 축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지만, 일찍이 루소, 니체, 카뮈 등 대가들의 작품을 섭렵하며 학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습니다.
1952
[철학의 길에 들어서다]
파리로 건너가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며 키르케고르와 하이데거 등 거장들의 철학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훗날 그가 선보일 독창적인 사유의 토대가 됩니다.
1955
[하버드에서 조교 생활]
고등사범학교 졸업 후,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교에서 조교로 활동하며 학문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는 그의 국제적인 명성을 쌓는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1964
[<기하학의 기원> 번역상 수상]
에드문트 후설의 <기하학의 기원>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 카바이예스 상을 수상하며 학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명성이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65
[고등사범학교 교수 임용]
프랑스 최고 엘리트 양성 기관인 고등사범학교의 교수로 임명되며, 그의 학문적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이곳에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며 해체주의 사상을 전파했습니다.
1966
[미국 학계에 해체주의 씨앗을 뿌리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볼티모어 콜로키움에 참가하여 자신의 해체 개념을 처음으로 국제 학계에 선보였습니다.
이는 이후 데리다가 미국을 자주 방문하며 자신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1967
[해체주의 3부작 출간]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에 관하여> 등 그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한 첫 저작 3권을 동시에 출간하며, 해체주의라는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 책들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979
[소르본 강의, 정치적 행보의 시작]
소르본 대학교에서 철학 강의를 맡으면서 그의 정치적, 사회적 참여가 점차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성인으로서 현실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1981
[프라하에서 체포, 국제적 구명 운동]
체코의 지식인들을 돕기 위한 얀 후스재단을 설립하고 프라하에서 불법 세미나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감금되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이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도움으로 풀려나며 국제적인 이목을 끌었습니다.
1983
[국제 철학 대학 창립]
국제 철학 대학을 창립하며 새로운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그의 교육자로서의 열정과 국제적인 학술 활동의 일환이었습니다.
1984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 취임]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의 철학 교수직을 맡아 20년간 재직하며 활발한 연구와 강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그의 생애 마지막이자 가장 긴 학문적 봉사 기간이었습니다.
2004
[해체의 거장, 영원히 잠들다]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사망 직전까지도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며 현대 철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의 죽음은 전 세계 지성계에 큰 슬픔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