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이야 칼리파국
이슬람 제국, 칼리파국, 세습 왕조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47:23
• 661년부터 750년까지 존속한 최초의 이슬람 세습 칼리파국. • 중앙아시아부터 이베리아 반도까지 광대한 영토를 확장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 비아랍인 차별 정책으로 반란이 끊이지 않아 결국 아바스 혁명으로 멸망했다. • 이슬람 역사상 중요한 대제국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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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세습 칼리파국 탄생]
이슬람 세계에 최초의 세습 왕조인 우마이야 칼리파국이 무아위야 1세의 즉위와 함께 건국되었다! 이는 정통 칼리파 시대의 혼란을 끝내고 새로운 이슬람 제국의 막을 올린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정통 칼리파국 시대 이후 이슬람 공동체는 큰 혼란을 겪었으나, 무아위야 1세는 시리아 총독으로서 강력한 기반을 다져 칼리파 자리에 오르고 다마스쿠스를 수도로 삼아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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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전성기 시작]
아브드 알마리크가 칼리파로 즉위하며 우마이야 칼리파국은 정치적, 문화적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는 행정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랍어를 공용어로 통일하는 등 제국의 기틀을 확립했다.
아브드 알마리크 시대에 이슬람 제국은 동방으로는 중앙아시아, 서방으로는 북아프리카까지 영토를 확장하며 강력한 이슬람 문명의 기틀을 다졌다. 화폐 개혁과 조세 제도의 정비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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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영토 확장]
왈리드 1세의 통치 기간 동안 우마이야 칼리파국은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이베리아 반도와 중앙아시아까지 진출하며 이슬람 제국은 역사상 유례없는 광대한 영토를 자랑하게 되었다.
특히 서쪽으로는 타리크 이븐 지야드가 이끄는 군대가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서고트 왕국을 정복하고 이베리아 반도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동쪽으로는 쿠타이바 이븐 무슬림이 중앙아시아를 공략하며 제국의 최대 영토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정복 전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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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군주의 등장]
경건한 칼리파로 알려진 우마르가 즉위하며, 비아랍인 무슬림(마왈리)에 대한 세금 차별을 완화하려는 개혁을 시도했다.
이는 이슬람 공동체의 통합을 목표로 한 중요한 변화였다.
우마이야 칼리파국은 아랍인 우월주의 정책으로 비아랍계 무슬림에게도 세금을 부과하여 불만을 쌓아왔다. 우마르는 이러한 차별을 줄이려 노력했으나, 보수 세력의 반발로 완전한 개혁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후대에 '다섯 번째 정통 칼리파'로 불릴 만큼 이상적인 통치로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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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마지막 황혼]
히삼이 칼리파로 즉위하여 우마이야 칼리파국의 마지막 안정기를 이끌었다.
그는 20년 가까이 통치하며 재정 개혁과 국방력 강화에 힘썼지만, 제국의 내외부적 위기는 이미 깊어지고 있었다.
그의 통치 말기부터 아바스 가문의 반란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비아랍인 무슬림의 불만, 아랍 부족 간의 갈등 등 내재된 문제들이 폭발하기 직전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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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혁명과 멸망]
결국 우마이야 칼리파국은 아바스 가문의 대대적인 반란, 즉 '아바스 혁명'에 의해 멸망의 길을 걸었다.
90년 가까이 이슬람 세계를 지배했던 거대한 제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아바스 혁명은 우마이야 왕조의 아랍인 우월주의와 세금 차별 정책에 불만을 품은 비아랍인 무슬림과 시아파 세력의 지지를 얻어 성공했다. 우마이야 왕조의 잔존 세력은 이베리아 반도로 도피하여 코르도바 토후국을 세워 명맥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