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스타리그

e스포츠 리그, 스타크래프트 대회, 게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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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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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리그, 스타크래프트 대회, 게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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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의 게임 중계 방송에서 시작된 한국 e스포츠의 상징. • 임진록 등 수많은 전설적인 스타와 명승부 배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음. • 혁신적인 연출과 시도로 e스포츠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 • 시대 변화에 맞춰 종목 전환을 시도했으나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전설적인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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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게임 중계의 서막, 사이버 월드컵]

투니버스 PD 황형준이 게임을 이용해 월드컵 결과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는 '예측! 98 사이버 프랑스 월드컵'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게임을 실제 스포츠처럼 중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훗날 스타리그 탄생의 씨앗이 되었다.

1999

[세계 최초 TV 게임 중계 시작]

'KPGL배 하이텔 게임넷'이 투니버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게임 중계 방송을 송출했다.

스튜디오도 없이 탁구대에 천을 덮고 중계하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 성공이 스타리그 탄생의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옵저빙 기술이 없어 카메라처럼 경기 내용을 담아내는 것이 전부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스타리그의 뿌리, 99 PKO 개최]

스타리그의 전신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PKO)'이 개최되었다.

투니버스가 주관 방송사였으나, 주최사 PKO와의 갈등으로 투니버스가 독자적으로 리그를 진행했다.

이 대회에서 최진우가 최초로 우승하고 국기봉이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추후 온게임넷이 정식 스타리그의 1회 대회로 인정하지 않았다. 대회 기간이 3개월로 당시 그 어떤 대회보다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게이머의 권위가 높지 않아 참여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았다.

2000

[첫 개방형 스튜디오와 외부 결승]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관람객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스튜디오가 도입되었다.

또한,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대회 최초로 스튜디오 외부 결승전을 진행하며 e스포츠를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최초로 프로토스 김동수가 우승했다.

[최초의 '스타리그' 탄생과 외국인 우승]

'2000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가 시작되며, '스타리그'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되었다.

IMF 구제금융 여파로 스폰서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나로통신의 극적인 지원으로 개최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게임 대회 사상 최초로 자체 제작 맵을 도입했고, 최초의 외국인 우승자 기욤 패트리가 탄생하며 큰 흥행을 거두었다.

대회 시작 일주일 전까지 스폰서를 찾지 못해 황형준 PD가 30군데가 넘는 기업을 찾아다녔다. 마지막으로 하나로통신 상무에게 일주일간 매달린 끝에 방송 4일 전 스폰서가 결정되는 극적인 스토리가 있었다.

[온게임넷 방송국 공식 개국]

2000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의 성공을 발판 삼아, 황형준 PD의 제안으로 게임 전문 방송국 온게임넷이 공식적으로 개국했다.

이는 한국 e스포츠의 메인 스트림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초기에는 계약직 사원 4~5명과 창고방에서 시작했지만, 스타리그의 흥행에 힘입어 80여 명이 일하는 게임 전문 방송국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01

[전설의 '임진록' 시작]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 일명 '임진록'이 펼쳐지며 역대 스타리그 최고 라이벌전으로 손꼽혔다.

장충체육관에서 최초로 체육관 결승전이 열려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 리그 전환 및 최초 생방송]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리그가 메이저 리그로 격상되고, 모든 경기가 최초로 생방송되기 시작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신출귀몰한 드랍쉽 작전으로 우승하며 프로게임계의 최고 스타로 떠올랐고, 최초로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임요환은 '한빛소프트 배' 우승으로 최고령 로얄로더(20세 8개월 1일) 기록도 세웠다.

2002

['MC 용준' 전용준 캐스터 합류]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MC 용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는 전용준 캐스터가 합류했다.

초기에는 비판을 받았으나, 불과 한 달 만에 특유의 중계 스타일로 큰 인기를 모으며 스타리그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다.

[최다 관중 야외 결승과 첫 조지명식]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최초로 야외에서 개최되며 2만 5천여 명의 관중을 동원, 스타리그 결승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또한, 스타리그 첫 조지명식이 도입되어 선수들의 신경전이 흥미를 더했다.

2003

[첫 엠블럼, 야구장 결승, 동족전]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공식 엠블럼이 최초로 도입되고, 선수들을 직접 촬영한 오프닝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결승전은 잠실야구장에서 최초로 야구장 결승으로 개최되었으며, 강민(P) vs 박용욱(P)의 최초 동족전 결승이 펼쳐졌다.

[팀 기반 '프로리그' 정식 출범]

스타리그의 관중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팀 체제'를 바탕으로 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출범했다.

이는 스타리그와 함께 한국 e스포츠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2004

[지방 투어 8강과 '가을의 전설' 파괴]

'질레트 스타리그 2004'부터 8강전을 지방으로 분산 개최하며 서울에 집중되던 경기들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이 시기 지역 팬들의 호응이 폭발적으로 달아올랐으며, 테란 최연성 우승으로 프로토스 우승 공식이던 '가을의 전설'이 처음으로 깨졌다.

2006

[방송 디자인 전문 OAP팀 탄생]

온게임넷 채널의 비주얼과 아이덴티티를 전담하는 'OAP(On-Air Promotion)팀'이 창설되었다.

이 팀은 스타리그 오프닝과 방송 그래픽 디자인을 혁신하며,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 오프닝으로 세계적인 방송 디자인 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007

['최연소 스타리거' 이영호 등장]

'2007 Daum 스타리그'에서 당시 만 15세 10개월의 이영호 선수가 스타리그에 진출하며 최연소 스타리거 기록을 세웠다.

그는 훗날 '최종병기'로 불리며 전설이 된다.

2008

[이영호, 최연소 우승 기록 경신 및 리그 위기]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이영호 선수가 15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개인리그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다시 세웠다.

이 해 봄부터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은퇴하며 스타리그는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기 시작했다.

2010

[스타리그 최초 해외 결승전 개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전이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탑에서 개최되며 스타리그 최초의 해외 결승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스타리그의 국제적인 위상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충격적인 승부조작 사건 발생]

e스포츠계에 큰 충격을 안겨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스타리그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며, 팬들의 실망감과 함께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했다.

[최장 생방송과 첫 격납고 결승]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재경기는 7시간 23분이라는 최장 시간 생방송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은 김포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개최되어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스타리그 사상 최초의 격납고 결승이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겼다.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발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가 공식 발매되었다.

이는 13년간 스타리그를 이끌어온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시대의 종말과 함께, 스타리그가 어떤 길을 선택할지에 대한 중대한 고민을 안겨주었다.

2011

[블리자드 라이선스 분쟁 해소]

온게임넷과 블리자드 간의 소송권 분쟁이 종료되었다.

이로써 2011년부터 온게임넷의 모든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블리자드 로고가 포함될 수 있게 되었으며, 스타크래프트 II로의 종목 전환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2012

[브루드 워, 13년 역사에 마침표]

'Tving 스타리그 2012'를 마지막으로 13년에 걸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리그 시대가 막을 내렸다.

허영무 선수가 브루드 워 최후의 우승자로 등극하며, 동시에 프로토스 최초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으로 대전환]

스타리그는 '옥션 스타리그 2012'부터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로 과감하게 종목을 전환했다.

이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시도였으며, 정윤종 선수가 스타크래프트 II 종목의 최초이자 최후의 우승자로 기록되었다.

2013

[WCS 연계와 스타리그 최후의 챔피언]

2013 시즌에는 WCS(World Championship Series)와의 연계에 따라 '2013 WCS 코리아 시즌 2 옥션 올킬 스타리그'로 진행되었다.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으로 변경되었으며, 조성주 선수가 이 종목의 최초 우승자이자 스타리그의 마지막 우승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조성주는 최연소 로얄로더(16세 13일) 기록도 세웠다.

2015

[스타리그, 13년 역사 속으로 퇴장]

온게임넷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을 중심으로 방송을 전환하며, 스타리그의 부활은 쉽지 않다는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스타리그 폐지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한국 e스포츠의 시초이자 상징이었던 스타리그는 13년에 걸친 대장정을 마치고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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