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 대로
도로, 유흥가, 문화 명소, 역사적 장소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37:28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35km의 상징적인 거리 선셋 대로. 한때 농장이던 이곳은 할리우드 영화 산업의 중심이자 유성 영화 시대를 연 역사적인 장소로 전 세계 유흥 문화와 성소수자 권리 운동의 주요 거점이 되며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화려한 밤문화와 대형 옥외광고는 이곳의 현재를 보여주며 영화 선셋 대로와 뮤지컬의 영감이 되기도 했다.
1888
[선셋 대로 공식 기록]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이 될 선셋 대로가 시 당국에 의해 최초로 공식 기록되었습니다.
도로의 이름은 공무원이 지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1900
[셔먼, 유흥가로 변모]
20세기 초, 선셋 스트립이라 불리는 웨스트할리우드와 베벌리힐스 사이 2.5km 구간은 아보카도 과수원과 풀밭이 가득한 '미편입지구 셔먼'이었습니다.
할리우드의 급성장과 로스앤젤레스의 발전 속에 셔먼은 경찰 단속이 느슨하다는 점을 활용해 술집, 도박장, 나이트클럽이 들어서며 번화가로 변모하기 시작합니다.
1916
[바빌론 세트장의 명물]
무성 영화 시대, 선셋 대로는 중요한 영화 촬영지가 됩니다.
특히 D.
W.
그리피스는 선셋 대로와 할리우드 대로 사이에 거대한 바빌론 세트장을 지었고, 그 엄청난 크기 덕분에 1922년 불타 무너질 때까지 지역의 명물로 남았습니다.
1919
[금주법 시대의 아지트]
1919년 본격적으로 시행된 금주법에도 불구하고, 미편입지구인 셔먼은 주류 판매 금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인기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이 시기 선셋 스트립은 이미 성소수자들이 즐겨 찾는 자유로운 명소가 됩니다.
1927
[유성 영화 시대의 시작]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영화 '재즈 싱어'가 개봉하며 유성 영화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는 선셋 대로가 영화 산업의 핵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세계 최초의 유성 영화 시대를 알린 순간입니다.
1945
[스튜디오 이전과 새 바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여러 영화 스튜디오들이 교외로 이주했지만, 선셋 대로에는 여전히 일부 스튜디오가 남았고, 빈자리에는 새로운 텔레비전 스튜디오들이 들어서며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서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이 시기부터 선셋 스트립과 실버 레이크는 성소수자 권리 운동의 중요한 중심지가 됩니다.
1960
[성소수자 운동의 요람]
1960년대부터 선셋 스트립과 동쪽의 실버 레이크 지역은 성소수자 권리 운동의 핵심적인 중심지로 떠오르며, 사회 변화의 중요한 거점이 되었습니다.
1970
[논란의 거리, 선셋 대로]
1970년대 선셋 대로 동쪽의 가드너가와 웨스턴가 사이는 길거리 성매매가 만연한 지역이 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었습니다.
1993
[리버 피닉스 비극적 사망]
배우 조니 뎁이 소유했던 유명 나이트클럽 '바이퍼 룸'에서 할리우드의 촉망받던 젊은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며 충격을 주었습니다.
1995
[휴 그랜트 사건과 단속]
영국 배우 휴 그랜트가 자동차에서 매춘부와 성관계를 하다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선셋 대로의 성매매 문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