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국제영화제, 영화 축제, 서울특별시 중구,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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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는 대한민국 영화의 상징적 중심지인 충무로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 영화의 창의적 에너지를 결합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적인 영화 축제입니다. '발견, 복원, 창조'라는 핵심 가치를 내걸고 2007년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 영화제는 전 세계 고전 영화의 재발견과 독립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비록 예산 삭감과 지자체의 정책 변화로 인해 개최 무산이라는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충무로라는 공간이 지닌 문화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시금 관객들과 소통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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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제1회 영화제 개막]

충무로의 영화적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Oldies but Goodies'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했습니다.
개막작으로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인 '천년학'이 상영되며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초청된 총 144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대한극장 등 충무로 일대 영화관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강조하기 위해 고전 영화 복원 상영과 현대 독립 영화의 경쟁 부문이 함께 구성되었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 행사와 시네마 토크 프로그램이 병행되어 지역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습니다.

[제1회 시상 및 폐막]

9일간의 일정을 마친 제1회 영화제가 시상식과 함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서'를 폐막작으로 상영하며 종료되었습니다.
경쟁 부문인 '충무로 오퍼스'의 대상인 디스커버리상은 가린 누그로호 감독의 '오페라 자와'가 차지했습니다.
고전 영화의 가치를 재조명한 첫 시도로서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상식에서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하여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축하했습니다.
폐막작인 '에반게리온: 서'의 상영은 고전 실사 영화 중심의 구성에서 장르적 다양성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평가받았습니다.
제1회 행사를 통해 약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하며 충무로의 문화적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08

[제2회 영화제 개막]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규모를 확대하여 전 세계 40개국 170편의 작품을 초청해 개막했습니다.
개막작은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선정되어 한국 영화의 역동성을 과시했습니다.
중구 일대의 주요 상영관을 활용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개막식은 남산골 한옥마을 등 상징적인 장소를 포함하여 다채로운 연출을 시도했습니다.
초청 국가가 40개국으로 늘어나며 국제 영화제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당시 흥행 중이던 한국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함으로써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제2회 국제경쟁 시상]

제2회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시상식에서 중국 자오예 감독의 '울피'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폐막작으로는 홍콩의 조니 토 감독이 연출한 '복수'가 상영되며 영화제의 막을 내렸습니다.
전작에 비해 관객 수가 대폭 증가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가을 영화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제경쟁 부문은 신진 감독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수상작 '울피'는 파격적인 형식과 서사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영화제 기간 중 남산과 명동 등지에서 야외 상영회를 개최하여 축제 분위기를 시내 전역으로 확산시켰습니다.

2009

[제3회 영화제 개최]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40개국 214편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영작과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개막작은 러시아 조니 오간니시안 감독의 '뉴메이커'가 선정되어 신선한 영화적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고전 영화 섹션과 현대 경쟁 섹션의 비중을 균형 있게 조절하여 영화적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상영작 수가 200편을 넘어서며 단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을 갖췄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참석하여 레드카펫을 수놓았습니다.
대학생 기자단과 시민 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축제의 주체성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제3회 시상 및 종료]

제3회 영화제 대상의 영예는 아라쉬 T. 리아히 감독의 '순간 자유를'에게 돌아갔습니다.
폐막작으로는 전작의 열기를 잇는 의미에서 '츄라'가 선정되어 상영되었습니다.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승하며 해외 영화제 관계자들의 방문이 두드러진 회차였습니다.

대상 수상작인 '순간 자유를'은 인권과 자유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어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영화제 기간 내내 상영관마다 매진 사례가 이어지며 충무로가 가진 영화적 활기를 재확인했습니다.
폐막식에서는 차기 영화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서울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2010

[제4회 영화제 개막]

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영화의 축제, 거리를 수놓다'라는 테마로 개막했습니다.
개막작은 우치다 겐지 등 거장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전설은 살아있다'가 상영되었습니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영화제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소비와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예술적 공연과 영화 상영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고전 영화의 디지털 복원판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섹션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명동과 충무로 일대 식당 및 카페와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제4회 대상 시상]

제4회 영화제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줄리아 솔로모노프 감독의 '보 이타의 마지막 여름'이 차지했습니다.
폐막작으로는 강문 감독의 '양자탄비'가 상영되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여성의 성장과 정체성을 다룬 대상 수상작은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높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폐막식은 경쟁 부문 수상자들의 소감을 중심으로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양자탄비'는 중화권 액션 영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며 폐막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총 9일간의 일정 동안 충무로 일대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문화 예술의 메카임을 증명했습니다.

2011

[영화제 개최 무산]

서울시 중구청은 예산 부족과 효율성 논란을 이유로 2011년 제5회 영화제 개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매년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예산 규모에 비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적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중단 결정에 영화인들과 지역 문화계는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당시 구청장은 구 재정 상태 악화와 영화제의 내실 부족을 멸실 사유로 언급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충무로의 영화적 전통을 잇겠다는 야심 찬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되었습니다.
일부 영화 단체들은 영화제의 독립성을 보장하지 못한 지자체의 결정을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2019

[제5회 영화제 재개]

오랜 공백기 끝에 '제5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라는 명칭으로 행사가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중구문화재단이 주관을 맡아 충무아트센터와 주요 상영관을 중심으로 축제를 복원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정체성 확립에 주력했습니다.

재개된 영화제는 과거의 대규모 형식에서 벗어나 실속 있고 전문적인 구성으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발견, 복원, 창조'의 초심으로 돌아가 충무로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 섹션을 강화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시네마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여 지역 밀착형 영화제로의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2020

[제6회 영화제 개최]

제6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되어 새로운 시대에 대응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영화적 열정을 잇기 위해 비대면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충무로의 지리적 상징성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하여 더 넓은 관객층과 소통했습니다.

상영관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웨이브(wavve) 등 OTT 플랫폼을 통한 관람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영화감독과 관객이 화상으로 대화하는 'GV(Guest Visit)' 세션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극복했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전통적인 형식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영화제의 모델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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