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로니아
고대 왕국, 고대 제국, 고대 문명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31:37
바빌로니아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에 위치했던 고대 왕국으로 수메르와 아카드를 아우르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 비옥한 땅에서 번성했습니다. 수도 바빌론의 이름을 딴 이 문명은 여러 민족의 침입을 겪으며 적극적인 정복 활동을 펼쳤습니다. 함무라비 법전으로 세계 최초의 성문 법전을 편찬하고 네부카드네자르 2세 시대에는 공중정원 등 화려한 건축으로 문명의 꽃을 피웠습니다. 고바빌로니아 카사이트 왕조 신바빌로니아 시대를 거치며 메소포타미아 역사의 중요한 장을 써내려간 고대 세계의 위대한 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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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최초 언급]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이 아카드 제국 사르곤 왕 지배 시 점토판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며 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바빌론의 오랜 역사와 중요성을 알리는 첫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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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빌로니아 건국]
유프라테스강 서쪽에서 이주해온 아모리인들이 바빌론을 중심으로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며 고바빌로니아 제국을 형성했습니다.
이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에 새로운 강국의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함무라비 왕 집권 시작]
바빌로니아의 여섯 번째 통치자 함무라비 왕이 집권하며, 그의 통치 아래 바빌로니아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고 강력한 법전을 편찬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군사적 팽창과 지중해 진출]
고바빌로니아의 잘 훈련된 군대는 기원전 18세기에 이신, 엘람, 우루크 등 강력한 도시국가들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마리 왕국까지 정복하며 지중해 연안까지 세력을 확장, 메소포타미아의 맹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함무라비 법전 편찬]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을 장악한 함무라비 왕의 지시로 세계 최초의 성문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이 편찬되었습니다.
이 법전은 체계적인 법률로 지역을 안정적으로 통치하고 바빌로니아 문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법전의 사본은 1901년 수사에서 발견되어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 법전은 바빌로니아의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고바빌로니아 멸망]
히타이트 왕 무르실리 1세에 의해 고바빌로니아 제국이 멸망하고, 이어서 카사이트 왕조가 바빌론을 지배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로써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이 다시 한번 바뀌게 됩니다.
카사이트 왕조는 바빌론의 이름을 '카르-두니아쉬'로 바꾸고 기원전 1019년까지 576년간 바빌로니아를 지배했습니다. 이 시기 바빌로니아는 서부 아시아 지역에 대한 패권을 상실했습니다.
[카사이트 왕조의 종말]
576년간 바빌로니아를 지배했던 카사이트 왕조가 종말을 고했습니다.
이 시기 바빌로니아는 서아시아 패권을 상실했으며, 아슈르의 고위 성직자들이 아시리아 왕으로 옹립되면서 바빌로니아는 사실상 해체되었습니다.
BC 7C
[바빌로니아, 아시리아에 반란]
아시리아의 마지막 통치자 아슈르바니팔이 사망한 다음 해, 바빌로니아의 칼데아인 나보폴라사르가 아시리아의 폭정에 맞서 대규모 반란을 일으키며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네부카드네자르 2세 즉위]
나보폴라사르의 뒤를 이어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즉위하여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바빌론을 다시 문명의 중심으로 만들고 광대한 정복 활동을 펼치며 제국의 영광을 재건했습니다.
BC 6C
[페니키아 정복]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페니키아를 성공적으로 정복하며 바빌론의 영향력을 지중해 연안까지 확장했습니다.
이는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군사적 역량과 확고한 지배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집트 공략 시도]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이집트 공략을 시도했으나, 그의 연대기에서 이 시기 일부 기록만이 발견되어 완전한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이는 신바빌로니아의 확장 정책의 일환이었습니다.
[메디아 왕국 멸망]
아케메네스 왕조의 키루스가 메데스의 아스티아게스에게 반란을 일으켜 메디아 군대가 왕을 배신했습니다.
키루스는 엑바타나에서 왕을 자처하며 메디아 왕국의 종말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페르시아 제국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오피스 전투]
페르시아의 키루스 2세가 바빌로니아를 침공하여 오피스에서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바빌로니아는 이 전투에서 곧 패배하며 제국의 운명이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키루스의 바빌론 입성]
키루스 2세의 페르시아 군대가 전투 없이 바빌론으로 입성하며 신바빌로니아 제국을 최종적으로 정복했습니다.
바빌론의 마지막 왕 나보니두스는 왕위를 유지하려 했으나 결국 제국의 종말을 막지 못했습니다.
키루스는 억류된 유대인 등 외부 세력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며 바빌로니아 왕으로서 권위를 인정받으려 했습니다.
[캄비세스 2세 왕위 계승]
키루스 2세가 사망하기 1년 전, 그의 아들 캄비세스 2세에게 왕위를 넘겼습니다.
이는 페르시아 제국의 안정적인 계승과 지속적인 확장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바빌로니아 일시적 독립]
페르시아 제국의 혼란을 틈타 니딘타-벨 왕(네부카드네자르 3세)이 바빌로니아의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 독립은 약 10개월 만에 페르시아의 공격으로 다시 점령당하며 짧은 꿈으로 끝났습니다.
이 시기는 기원전 521년 10월부터 기원전 520년 8월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바빌론의 마지막 봉기]
바빌론의 아라카가 다시 봉기를 시도했으나, 이는 결국 진압되고 바빌론 방벽 일부가 파괴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는 페르시아 지배에 대한 바빌로니아의 마지막 저항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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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 제국 멸망]
나보폴라사르가 메디아인과 연합하여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 니네베를 파괴하고 아시리아를 멸망시켰습니다.
이로써 바빌로니아는 약 900년 만에 다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을 회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