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엔날레
미술 전시, 국제 행사, 문화 축제, 현대 미술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20:40
- 아시아 최초의 현대미술 국제 비엔날레로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2년마다 개최됩니다. - 광주 민주정신을 문화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한국 미술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창설되었습니다. - 2014년 세계적 권위의 아트넷으로부터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선정될 만큼 국제적 위상을 자랑합니다. - 매회 세계 인류 사회문화 현실과 주요 이슈를 반영한 주제로 다양한 예술적 담론을 제시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현대미술의 장입니다.
1995
[아시아 최초 비엔날레 개막]
광복 50주년과 '미술의 해'를 기념하여 아시아 최초로 광주 비엔날레가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시작되었습니다.
49개국 87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163만 명이 방문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공동체 정신을 예술로 표현했습니다.
백남준 인포아트전 등 다양한 특별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5.18 광주 민주정신을 문화적으로 승화시키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9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62일 동안 중외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163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반했습니다. 주제 “경계를 넘어”는 국가, 민족, 이념, 종교 등을 초월하여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세계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미와 함께 예술을 포함한 각 개인의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한 창조적 세계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본 전시는 세계를 대륙별 문화권으로 나누고 각 특성을 드러낼 커미셔너들이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7개 권역(한국 및 오세아니아, 북미, 서유럽, 동유럽, 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에 50개국 92명이 참여했습니다. 대상작으로는 제3세계 시대 현실을 보여준 크쵸(쿠바)의 <잊어버리기 위하여>가 선정되었으며, 한국작가 김정헌의 <디즈니가 세운 판문점 밥집> 등이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주제를 보완하는 특별전으로는 백남준과 신시아 굿맨이 디렉터를 맡은 [인포아트전]을 비롯하여 [증인으로서 예술전], [광주5월정신전] 등 6개의 전시로 총 249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국제 학술 심포지엄, 국립예술단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려 세계 문화예술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1997
[동양철학 담은 비엔날레]
'지구의 여백'을 주제로 열린 제2회 비엔날레는 동양 오행사상을 현대 사회·문화에 접목시켜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습니다.
'속도', '공간', '혼성', '권력', '생성'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35개국 78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9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습니다.
제1회와 달리 국제 미술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소개되며 깊이 있는 문화적 자기 성찰의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두 번째 광주비엔날레는 1997년 9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88일간 열렸습니다. 삶의 터전인 지구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신선한 변화의 전기를 마련하면서 새로운 트임과 창조를 기약하는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의미의 “지구의 여백”이라는 주제 아래 동양 오행사상을 현대사회·문화에 대입시켜 풀이한 속도(水), 공간(火), 혼성(木), 권력(金), 생성(土) 등 다섯 개념을 본 전시 소주제로 설정하여 35개국 78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주로 제3세계 청년세대 작가들에 비중이 두어졌던 1회와 달리 국제미술계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작가와 작품이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아울러 [일상, 기억 그리고 역사], [삶의 경계], [동서명작전], [청년정신전], [도시의꿈-공공미술프로젝트]등 5개 특별전에 257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전통과 현대, 예술과 삶, 현세와 미지의 세계 등에 대한 다양한 발언들을 보여 주었으며 미술문화계 주요 관심사와 활동들을 모은 기념전과 후원전, ‘전지구화와 탈식민주의’ ‘정체성의 정치’ ‘미술과 문화정치’ 등 주제토론을 벌인 국제학술심포지움, 국·공립·민간 예술단체 및 대학 동아리 공연, 해외민속예술단, 학생미술실기대회·사진공모전·국제미술의상전 등이 펼쳐졌습니다. 2회 행사에는 91만 명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2000
['인+간' 복합문화 축제]
'인+간 Man + Space'을 주제로 열린 제3회 비엔날레는 격변기 속 인간에 대한 성찰과 아시아 정신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인간과 그 주변, 환경, 상황, 조건 등을 다의적으로 해석하며 21세기 인간의 시대를 예술로 표현했습니다.
37개국 9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전시, 영상, 축제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행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제3회 광주비엔날레는 2000년 3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37개국 90명의 작가와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과거 속에서 인간의 삶이 가해졌던 모든 모순들을 파헤쳐 앞으로의 인간의 삶의 조건을 보다 건강하게 가다듬어 가자는 절실한 명제로 '인+간'을 제시합니다. 인(人)과 간(間)을 각각 떼어놓고 보았을 때 인(人)은 사람과 사람에 관계되는 여러 의미항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간(間)은 공간적 시각적 의미로서의 거리, 사이를 함의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을 에워싸는 관계항으로서의 의미가 강하게 표출됩니다. “人+間”은 ‘인(人)’과 ‘간(間)’의 동질성과 차별성, 일체감과 거리감을 나타낸 것으로, 21세기를 전세기와는 다른 전망에 서 있는 인간의 시대로 탈환하기 위한 미묘한 한계를 훌륭하게 상징화하였습니다. 그 배후에 내재된 의미는 21세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아주 적합한 것이었습니다. 아시아 섹션은 “보이지 않는 경계- 변모하는 아시아의 미술”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웠습니다.
2002
['멈춤'으로 성찰하는 예술]
'멈춤, PAUSE, 止'이라는 주제 아래 우리의 삶과 문명, 기존 국제미술 이벤트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대안 모색의 긴급성을 예술로 표현했습니다.
29개국 93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4개의 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였으며, 관람객이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폭을 넓힌 전시로 평가받았습니다.
제4회 광주비엔날레는 2002년 3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29개국 93명의 작가와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멈_춤, P_A_U_S_E, _上_'라는 주제는 이제까지의 관성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그 대안 모색의 긴급성을 환기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관람객이 작가들을 자신과 다른 사람들로 인식하지 말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똑같은 존재로 접근함으로써, 진열된 작품을 감상하는데 익숙해 있던 관람객들에게 작품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본 전시/특별전이라는 규모별, 대륙별, 형식별 분리 방식을 없애고 주제와 연관성을 가지는 네 개 프로젝트가 대등하게 이뤄졌습니다. 프로젝트1은 예술에 있어서 소통의 문제, 시장과 교환에 관련된 개인적 아이디어를 다루며 범지구적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비판과 대안으로서 지역적이고 구체적인 교환과 소통 형식에 대한 상상을 제시했습니다. 프로젝트2 <저기: 이산의 땅>은 세계 각지로 흩어져 뿌리 내린 한국인들의 이주사와 혼성적 정체성을 살피는 전시였습니다. 프로젝트3 <집행유예>는 5.18 자유공원 내 법정, 영창의 아픈 역사를 담았습니다. 프로젝트4 <접속>은 도심철도 폐선부지에 녹아있는 광주 근현대사를 통해 도시에 대한 다른 상상과 대안적이고 유연한 도시 행정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2004
[동양 사유와 참여의 장]
'먼지한톨 물한방울'이라는 주제로 동양적 사유와 생태학적 해석을 담아낸 제5회 비엔날레는 39개국 84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문화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접속을 강조하며 '참여관객'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객과 예술가의 협력을 도모했습니다.
지구촌의 파편화된 존재들과 갈등에 대한 자가진단의 장을 마련하며, 치유와 소통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제5회 광주비엔날레는 2004년 9월 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39개국 84명의 작가와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먼지한톨 물한방울'은 동양적 사유의 담론을 안내하는 하나의 표상으로 설정되었으며 생성과 소멸을 전제로 한 자연적 생명현상과 질서의 생태학적 해석을 담고 있습니다. 2004 광주비엔날레는 문화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접속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담론하고 관객과 예술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참여관객'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참여'의 과정은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마련된 주제전에서 제도를, 그리고 광주의 도심으로 확장된 현장전을 통하여 주요 개념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지구촌의 파편화 된 개별 존재, 산업사회의 충돌, 현실문화의 갈등, 역사의 전복현장과 모든 현상들에 대한 자가진단의 장으로 소멸이라는 퇴보의 개념보다도 생명을 배태시키는 진보의 메타포로서 ‘먼지 한 톨’의 의미를 가시화했으며 치유와 거듭나기, 다양한 현상계 생명체들의 스펙트럼인 종속과 이탈, 전복과 화해, 이동, 복원 등 파편화된 존재들에 대한 씻김, 소통의 매개물이자 무기물의 결합 속에서 생명체의 배태를 가능케 하는 ‘물 한 방울’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출했습니다. 세계화의 전형 및 전 지구적 환경에서 비롯된 억압과 제한된 미학적 판단기준들에 대해 재정의하고 본질적 질서로 회귀하려는 자연 질서의 힘을 시각적 전시작품으로 담아내면서, 예술의 생산과 수용의 관행을 넘어 개체와 집단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펼쳐냈습니다.
2006
[아시아의 역동성 '열풍변주곡']
'열풍변주곡 Fever Variations'을 주제로 아시아의 변화와 발전을 재조명한 제6회 비엔날레는 32개국 90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광주를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로 설정하고, 전통과 새로운 정체성, 세계화와 지역성 간의 역동적인 충돌을 탐구하며 '문화적 글로컬리즘'을 추구했습니다.
'뿌리를 찾아서'와 '길을 찾아서' 두 개의 대규모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선보였습니다.
제6회 광주비엔날레는 2006년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 동안 개최되었습니다. 아시아의 변화 발전을 대변하는 상징적ㆍ현상적 장소로서 광주를 진원지로 삼아 전통과 새로운 정체성, 과거와 현재, 세계화와 지역성간의 충돌 속에 나타나는 역동적 에너지 및 아시아 문화와 현대미술문화와의 관계를 심화 확장시키면서 문화적 글로컬리즘을 성취하고자 했습니다. 주제어 ‘열풍변주곡’은 아시아의 새로운 변화 에너지, 역동적 비전과 함께 아시아 권역에 존재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풍요로움이 일종의 열풍처럼 전 세계로 파급, 확산되는 아시아 효과 및 그 다층적 함의를 담보하고 있습니다. 김홍희 예술총감독의 기획 총괄로 32개국 9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이러한 ‘진원지 내러티브’를 가시화하는 대단위의 2개 전시와 시민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 ‘첫 장_뿌리를 찾아서 : 아시아 이야기 펼치다’와 ‘마지막 장_길을 찾아서 : 세계도시 다시 그리다’가 각각 진행되었으며, ‘제3섹터_시민프로그램 : 140만의 불꽃’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학술행사로는 아시아미술포럼 등을 개최했고, 싱가포르비엔날레, 상하이비엔날레와 공동홍보 및 패키지투어를 운영했습니다.
2008
['연례보고' 비엔날레 혁신]
'연례보고:일년동안의 전시'를 주제로, 기존 주제 지향적 전시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36개국 116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최근 1년 사이의 주요 전시, 미술 현장, 사회문화 흐름을 한자리에 모아 성찰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담론 창출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비엔날레에 초대된 순회 전시로 구성되어 신선한 접근을 선보였습니다.
제7회 광주비엔날레는 2008년 9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예술총감독 오쿠이 엔위저의 기획 아래 36개국 116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2년 주기 비엔날레의 특성에 따라 최근 1년 사이의 주요 전시와 미술현장, 사회문화의 흐름 및 이슈를 한 자리에 모아 성찰하면서 담론 창출의 계기를 마련한 전시입니다. 2008 광주비엔날레의 기본적인 전시 원칙은 특정한 주제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작품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그 대신, 세계 전시 네트워크를 통해 비엔날레에 초대된 순회 전시로 구성됩니다. 전시는 문화적이고 지적인 작업의 기본적인 표현이고 예술에 대한 담론의 장 또는 감상의 형태로 인식하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미술관 또는 상업적인 갤러리 중심의 작업 여부와 관계없이 전시 작업은 다양한 대중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회는 현대미술 작품을 전달하는 독특한 언어 및 코드를 갖추고 있고 여러 나라의 언어로 문화적 담론이 진행됩니다. 작가 소개를 위한 작품 제작 배경 대신 경험과 예술개념, 미술작품과 관객이 마주치는 공간인 매개 공간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2010
[고은 '만인보'에서 얻은 영감]
고은 시인의 서사시 '만인보(10,000 Lives)'에서 영감을 얻은 제8회 비엔날레는 이미지로 얽힌 사람들의 관계를 폭넓게 탐구했습니다.
29개국 133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전시 자체가 하나의 임시 박물관으로 설정되었으며, 인물 이미지에 대한 인간의 과도한 집착을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보살핌의 현장으로서, 생존 수단으로서의 이미지들을 섬세하게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제8회 광주비엔날레는 2010년 9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예술총감독 마시밀리아노 지오니의 기획 아래 29개국 133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주제 '만인보(10,000 Lives)'는 보살핌의 현장으로서, 생존 수단으로서의 이미지들을 살펴보고자 하며, 이미지들이 어떻게 조작되고, 순환되며, 훔쳐가고, 교환되는지를 관찰합니다. 전시는 수많은 삶의 모습들을 포착하고 이미지 파워를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전시장 안에서는 다양한 인물들과 상징물들, 얼굴들과 가면들, 우상들과 인형들이 합쳐져서 하나의 기묘한 전시목록을 구성하게 됩니다. 지오니 감독은 예술의 역사가 사람이 사람을 바라보는 것, 신체를 응시하는 시선, 또는 우리 자신을 대신 할 수 있는 것으로 창조된 대상이나 인물들에 관한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전시의 제목은 고은 시인의 30권에 이르는 서사시 ‘만인보’를 차용했습니다. 고은 시인은 1980년대 한국의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어 독방생활을 하며 온전한 지각능력을 보존하기 위해 그의 전 생애를 통해 자신이 만났던 모든 개개인들을 묘사한 시를 써내고자 결심하였고, 석방과 함께 3천800편의 시를 저작하여 연작시 ‘만인보’를 구성했습니다.
2012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을 주제로 열린 제9회 비엔날레는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40개국 92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예술 생산의 역할과 권력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들을 한데 모아 폭넓은 소통을 지향했습니다.
2012광주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되었으며, 김선정 외 공동 6인 감독의 기획 아래 40개국 92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주제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은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 테이블에서는 우리가 어디에 있든, 이를테면 우리의 국가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역사적 지위가 어떠하든, 어떤 조건들 하에서 살고 있든, 어떤 경험을 하든, 어떤 개인적이고 공공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든, 우리의 삶을 위한 어떤 바람이나 비전을 가지고 있든 간에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습니다. ‘라운드테이블’은 서로 다른 사람들, 시대적으로 서로 다른 순간들, 그리고 예술 생산에 있어서의 서로 다른 역할들은 물론이고 어느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구조에나 존재하는 권력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들을 한데 모으는 자리로써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2014
[세계 5대 비엔날레 선정과 '터전을 불태우라']
제10회 비엔날레는 '터전을 불태우라(Burning Down the House)'는 주제 아래 39개국 10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변혁과 개혁, 창조적 파괴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특히, 이 해 세계적 권위의 아트넷(Artnet)으로부터 베네치아 비엔날레 등과 함께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광주 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했습니다.
퍼포먼스가 대거 등장했으며,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제3세계 미술 담론을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2014광주비엔날레는 9월 5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예술총감독 제시카 모건의 기획 아래 39개국 105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터전을 불태우라'라는 주제는 역동성과 혁신성을 담보로 국제 미술계에 새로운 미학적 가치와 아시아성의 담론을 던지고 있습니다. 주제가 지닌 제도권에 대한 저항과 도전, 창조적 파괴와 새로운 출발 등의 의미를 전통적 형태의 예술, 설치, 퍼포먼스, 뉴 미디어, 영화, 연극, 음악, 건축 등으로 표현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펼쳐냈습니다. 영문 타이틀 ‘버닝 다운 더 하우스’는 1980년대 초반 유행했던 뉴욕 출신 진보주의 그룹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유명한 노래 제목을 차용했습니다. 변혁과 개혁을 향한 움직임, 체제와 관습에 대한 비판, 정치적 개입, 창조적 행위 등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퍼포먼스가 대거 등장한 게 특징입니다. 또한, 20년 역사 동안 아시아의 가치와 아시아성을 탐구해온 정체성을 반영해 아시아 작가들이 절반가량 참여했으며, 남미 등 제3세계까지 아우르면서 유럽 중심에서 탈피해 변방의 미술 담론을 생산하고자 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2014년에 세계적 권위의 인터넷 미술매체 아트넷(Artnet)이 선정한 ‘세계 20대 비엔날레'에서 베네치아 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 미국 뉴욕의 휘트니 비엔날레, 유럽의 순회비엔날레인 마니페스타와 함께 세계 5대 비엔날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6
['제8기후대' 예술의 역할 탐구]
'제8기후대(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예술이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진단하는 상상적 지식과 기능의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37개국 120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정치, 경제, 사회, 환경 등 동시대 지구촌 이슈를 예술로 풀어냈습니다.
전시 외에도 지역 협업 프로그램 '월례회'와 교육 플랫폼 '인프라스쿨'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며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2016광주비엔날레는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66일 간 개최되었습니다. 주제인 ‘제8기후대’는 ‘상상의 세계’(mundus imaginalis)라는 라틴어로, 고대 그리스 지리학자들이 찾아낸 지구상의 일곱 개의 물리적 기후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상상적 지식과 기능의 개념을 의미합니다. 지진계가 기후의 변화를 예측하듯 예술가들이 사회의 변화를 먼저 예측·진단하고, 미래에 대한 투시와 상상력을 끌어내 예술을 무대의 중앙에 놓고자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37개국 101작가/팀(120명)이 참여해 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동시대 지구촌 이슈와 담론을 짚어보고 만화경적 다양성을 구현하면서 예술이라는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2016광주비엔날레는 전시를 비롯해 지역 협업 프로그램 ‘월례회’(Monthly Gathering), 교육 플랫폼 ‘인프라스쿨’(Infra-school), ‘2016광주비엔날레포럼’(2016 Gwangju Biennale Forum)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차별점을 지녔습니다.
2018
[다수 큐레이터제, '상상된 경계들']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을 주제로, 기존 단일 총감독제에서 벗어나 11명의 큐레이터가 7개의 전시를 기획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습니다.
42개국 163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세계화 이후 재편되는 민족적,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보이지 않는 복잡한 경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구 국군광주병원을 활용한 GB커미션, 파빌리온 프로젝트 등 새로운 시도로 광주의 역사성을 지구촌에 재선언했습니다.
2018광주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이라는 주제로 42개국 163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주제전은 기존의 단일 총감독제에서 벗어나 다수 큐레이터제(11명)를 시도하여 7개의 전시를 통해 세계화 이후 민족적·지정학적 경계가 재편되고 있는 동시대 현상 속에서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정치, 경제, 감정, 세대 간 복잡해지고 눈에 보이지 않게 굳건해지고 있는 경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제전은 광주비엔날레 주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 펼쳐졌습니다. 쿠바 작가 콜렉티브 로스 카핀테로스, 프란시스 알리스, 알라 유니스, 카데르 아티아, 호 추 니엔, 실파 굽타, 딘 Q. 르, 나라 요시토모 등의 세계적인 작가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GB커미션은 구 국군광주병원과 같은 광주민주화운동의 사적지에 기념비적 규모의 장소특정적 설치작품을 통해 도시의 역사를 환기시키면서 관람객과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역사화, 담론화를 유도했습니다.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해외 유수 미술기관들이 자국 신진 작가를 비롯, 국내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전시를 기획하여 선보였습니다. 특별 프로젝트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신작 미디어 프로젝션 퍼포먼스로 개막식을 위한 미디어 프로젝션 퍼포먼스였습니다.
2021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제13회 광주 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을 주제로 69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깊이 있는 성찰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공동 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가 이끌었습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2021년 2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었으며, 69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공동 예술감독은 데프네 아야스와 나타샤 진발라였습니다. 주제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이었습니다.
2023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제14회 광주 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서정적인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이숙경 감독이 총괄하여 인간과 자연, 사회의 섬세한 관계를 예술로 풀어냈습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2023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이숙경 감독이 총괄했습니다.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였습니다.
2024
[제15회 비엔날레 개최]
2년에 한 번 열리는 광주 비엔날레가 2024년에 제15회 행사를 개최하며 그 역사와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세계 현대 미술의 흐름을 선도하고 아시아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2024년에 제15회 광주 비엔날레가 개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