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준

인물, 후한, 관료,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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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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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후한, 관료,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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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 말기의 중요한 관료이자 명장이었습니다. 효성이 지극하고 의협심이 강하며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겸비했습니다. 황건적의 난을 비롯한 여러 대규모 반란을 성공적으로 진압하며 국가적 위기 극복에 기여했습니다. 혼란한 시기에도 조정에 충성하고 백성을 위한 길을 모색하려 노력했으나 권신들의 횡포 속에서 고난을 겪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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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태수 구한 숨은 영웅]

주준은 처형 위기에 놓인 상관 윤단을 구하기 위해 남몰래 낙양으로 가 뇌물을 바쳤다.

이 일이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에 부친 그의 의협심은 훗날 대규모 반란을 진압할 명장으로서의 자질을 보여주는 첫 걸음이었다.

희평 2년(173년), 윤단이 반란을 일으킨 허소를 공격했다가 패하여 처형당하게 되었다. 주준은 남몰래 낙양으로 가서 조정 관리에게 뇌물을 주어 윤단이 죽음만은 면하게 했는데, 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178

[첫 대규모 반란 진압]

교지(현 베트남 북부)에서 소수민족과 지역 세력들이 대규모 반란을 일으켰다.

조정은 주준을 교지자사로 임명했고, 그는 이 복잡한 반란을 성공적으로 진압하며 탁월한 군사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 공로로 간의대부와 도정후에 봉해지며 중앙 정치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178년 1월, 교지에서 소수민족들이 들고일어났으며 또 교지의 양룡이 남해태수 공지와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 조정에서는 주준을 교지자사로 삼아 반란을 진압하게 했으며, 진압 후 간의대부가 되고 도정후에 봉해졌다.

184

[황건적의 난 주역 활약]

후한을 뒤흔든 대규모 농민 반란, 황건적의 난이 발발하자 주준은 우중랑장으로 임명되어 진압에 나섰다.

초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황보숭, 조조와 함께 장사에서 황건적 주력군에 대승을 거두며 전세를 뒤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완성 지역의 황건적 토벌을 위한 선봉에 서게 된다.

184년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자 우중랑장에 임명되어 진압에 나섰다. 처음에는 파재에게 패하였으나 이후 황보숭·조조와 함께 장사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후 조정의 명령에 의해 황보숭과 갈라져 완성에 있는 황건적을 토벌하게 되었다. 원래 이들은 장만성이 이끌고 있었으나 남양태수 진힐이 장만성을 죽이자 조홍을 새 우두머리로 받들고 저항을 계속했다.

[완성 황건적 완전 평정]

주준은 완성을 6월부터 두 달간 공격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해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사공 장온의 끈질긴 옹호 덕분에 토벌을 계속했고, 결국 황건적의 수장 조홍을 처단했다.

이후 한충, 손하 등 잔당까지 모조리 격파하며 완성을 완전히 평정했다.

이 공으로 그는 광록대부에 임명되고 식읍 5천 호를 받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주준은 6월부터 8월까지 공격을 계속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조정에서는 주준을 해임시키려 했다. 그러나 사공 장온이 주준을 두둔한 덕분에 토벌을 계속하여 조홍의 목을 벨 수 있었다. 이후 한충과 손하가 계속 완성을 점거하고 저항했으나, 모두 주준에게 토벌당했다. 이 공으로 광록대부에 임명되고 식읍 5천 호를 받았다.

185

[흑산적 침공 격퇴]

귀순했던 흑산적 수장 장연이 다시 무리를 이끌고 낙양으로 향하자, 조정은 주준을 하내태수로 임명하여 이를 격퇴하게 했다.

주준은 성공적으로 흑산적을 물리쳤고, 그 공로로 성문교위 겸 하남윤에 임명되며 수도 주변의 핵심 관직을 맡게 되었다.

185년 흑산적의 수장인 장연이 조정에 귀순하고 평난중랑장으로 삼았다. 그러나 다시 무리들을 이끌고 낙양으로 향하자, 조정은 주준을 하내태수로 임명하고 흑산적을 격퇴하게 했다. 이 일이 성공한 후 성문교위 겸 하남윤에 임명되었다.

189

[동탁 폭정에 맞서다]

동탁이 정권을 장악하고 폭정을 일삼자, 주준은 동탁의 장안 천도를 강하게 반대하며 맞섰다.

그의 명성 때문에 동탁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낙양 방어를 맡겼다.

하지만 주준은 몰래 반동탁 연합군과 내통했고, 이후 동탁이 보낸 양의를 격퇴하고 중모에 거점을 마련해 반동탁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각에게 패하며 고난을 겪게 된다.

동탁이 정권을 잡고 횡포를 부리자, 이에 반발한 제후들이 반동탁 연합군을 이끌고 일제히 공격해 왔다. 당황한 동탁이 장안으로 천도하려 하자 주준은 계속 반대했다. 그러나 동탁은 주준의 명성이 높았기 때문에 함부로 해치지 못하고 천도할 때 부상국으로 삼아 데려가려 했다. 주준이 사양하자 낙양을 남겨 지키게 하고 장안으로 가 버렸다. 주준은 몰래 반동탁 연합군과 내통하다가 형주로 달아났는데, 동탁이 양의를 하남윤으로 삼자 낙양을 공격하여 양의를 물리쳤다. 낙양은 황폐해졌기 때문에 중모로 옮겨가 주변에 동탁을 토벌하자고 청하여 도겸 등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뒤이어 동탁이 보낸 이각에게 패하였다.

192

[혼란 속 조정 복귀]

동탁이 살해당하고 이각이 정권을 잡자, 도겸은 군사들을 모아 이각을 공격하고 헌제를 모셔오려 했다.

하지만 이각이 벼슬을 내리고 주준을 조정으로 부르자, 주준은 도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란한 조정에서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라 여겨 장안으로 향했다.

192년 동탁이 살해당하고 이각이 정권을 잡자, 도겸은 주변 지역의 군사들을 모아 이각을 공격하고 헌제를 모셔오려 했다. 그러나 때마침 가후의 제안을 받아들인 이각이 벼슬을 내리고 주준을 조정으로 불러들이자, 도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조정에서 변란이 일어난 틈을 타 뜻을 이룰 생각으로 장안에 갔다.

195

[이각-곽사 난 중 최후]

195년, 이각과 곽사 간의 내전으로 장안 정세가 극도로 혼란해졌다.

헌제는 대사농 주준을 비롯한 대신들을 곽사에게 보내 정전을 권했으나, 곽사는 오히려 이들을 인질로 잡았다.

결국 주준은 그곳에서 병을 얻어 사망하며, 파란만장했던 후한 말의 삶을 마감했다.

195년 이각과 곽사의 사이가 나빠져 장안성 안에서 계속 싸웠기 때문에 정세가 혼란스러워지자 헌제는 대사농 주준·태위 양표·사공 장희를 비롯한 대신들을 곽사에게 보내 이각과 정전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곽사는 이들을 인질로 삼았으며, 이후 주준은 병이 생겨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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