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획
삼국시대 인물, 남만족 지도자, 군사 인물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2:09:37
중국 삼국시대의 수수께끼 같은 인물 남만왕 맹획. 그의 실존 여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나 촉한의 재상 제갈량에게 칠종칠금을 당하며 항복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삼국지연의》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으며 소설 속에서는 강력한 남만 세력의 상징이자 제갈량의 지략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묘사됩니다. 역사적 기록과 소설적 상상력의 경계에 있는 흥미로운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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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왕 맹획은 누구인가?]
중국 삼국시대의 수수께끼 같은 인물 맹획은 남만족의 지도자이자 남만왕으로 불렸습니다.
그의 실존 여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으며, 일부에서는 미얀마 북부의 호전적인 와족과 연관이 있다는 설도 제기됩니다.
역사적 기록의 부족으로 그의 실제 행적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맹획의 생몰년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화양국지》에 따르면 익주 건녕 사람으로, 촉한에서 관직을 받아 어사중승까지 승진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와족은 20세기까지 인간 사냥의 습성을 가지고 있던 포악한 민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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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종칠금: 맹획의 진심 귀순]
제갈량은 맹획을 일곱 번 사로잡고 일곱 번 풀어주는 '칠종칠금'의 대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력 제압을 넘어, 맹획의 마음을 얻어 진심으로 복종하게 만들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마침내 맹획은 제갈량의 덕과 위엄에 감복하여, '공은 하늘의 뜻을 지닌 분이니, 우리 남인들은 다시는 배반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맹세하며 촉한에 귀순했습니다.
이로써 남만 지역은 평화롭게 안정되었습니다.
맹획의 귀순 후, 제갈량은 남중을 평정하며 그 지역의 수장들을 그대로 등용하는 유화책을 펼쳤습니다. 이는 무리하게 외지인을 남기거나 식량을 운반할 필요 없이 지역 안정을 도모한 현명한 조치였습니다.
[제갈량, 맹획을 생포하다]
서기 225년, 촉한의 승상 제갈량이 남만 정벌에 나섰을 때, 맹획은 현지 한족과 이민족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지도자였습니다.
제갈량은 맹획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그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사로잡힌 맹획은 제갈량의 진영을 둘러본 후, 촉한 군이 '이 정도라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오만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제갈량은 맹획에게 군영을 보여주며 실력을 묻자, 맹획은 '이전에는 허실을 몰라 패했지만, 지금 보니 쉽게 이길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제갈량은 그의 자신감에 웃으며 다시 풀어주어 싸우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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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속 맹획: 창조된 영웅]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는 맹획이 촉한에 맞서는 강력한 남만 세력의 수장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위나라 조비의 사주를 받아 촉한을 침공하며, 제갈량의 지략에 맞서는 주요 인물로 묘사됩니다.
연의에서도 '칠종칠금'을 당하며 최종적으로 제갈량에게 항복하지만, 만두 이야기, 등갑군 같은 유명한 에피소드와 맹획의 아내 축융부인, 아우 맹우 등 많은 남만 인물들이 소설적 상상력으로 창조된 허구입니다.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맹획의 아내 축융부인, 아우 맹우, 처남 대래동주, 남만 수령 금환삼결, 동도나, 아회남, 수하 장수 망아장, 동맹군 타사대왕, 목록대왕, 올돌골 등 대부분의 남만 정벌 관련 인물 및 사건들은 허구적인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