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가
인물, 책사, 위나라 인물
최근 수정 시각 : 2025-09-12- 08:01:21
조조가 가장 아끼고 신뢰했던 최측근 책사. 뛰어난 통찰력과 예측력으로 매번 전세를 정확히 꿰뚫어 조조의 주요 전투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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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와의 결별]
20살 무렵부터 남다른 통찰력을 발휘하며 명성을 숨긴 채 천하의 영웅들과 교류했다.
특히 당시 유력한 군웅이었던 원소를 만났으나, 그와는 함께 대업을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하여 미련 없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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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의 운명적 만남]
희지재의 후임으로 순욱의 추천을 받아 조조를 만났다.
곽가는 조조를 만나자마자 천하의 대업에 대한 깊은 의견을 나누었고, 조조는 '나의 대업을 이룰 자는 이 사람밖에 없다'며 극찬했다.
곽가 역시 '진정 나의 주군이다'라고 말하며 기뻐했고, 이후 11년간 조조의 최측근 참모로서 수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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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 토벌 조언]
여포 토벌 당시, 조조군이 퇴각하려 할 때 곽가는 순유와 함께 맹공을 진언했다.
그의 전략은 주효하여 여포는 패배하고 사로잡혔으며, 이는 조조가 하비성을 함락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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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책 암살 예언]
관도대전으로 조조가 원소와 대치하던 중, 손책이 수도 허를 공격할 움직임을 보이자 모두가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곽가는 손책이 많은 사람을 죽였고 경비를 소홀히 하므로 반드시 암살당할 것이라 정확히 예측했다.
결국 손책은 허공의 식객들에게 암살당하며 그의 신묘한 통찰력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다.
202
[원씨 형제 분열 예측]
원소 사후, 조조가 원소의 아들 원상과 싸울 때였다.
조조군이 역공을 받아 패배하자 계속 공격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나, 곽가는 원상의 형제 원담과의 불화를 예상하며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그의 예측대로 원담은 원상에게 반기를 들었고, 조조는 이를 기회 삼아 원상을 무너뜨리고 기주를 평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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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환 정벌 유표 판단]
세력을 잃은 원상이 오환으로 망명하여 국경을 침공하자, 조조는 오환 원정을 논의했다.
대부분 신하들은 유표가 유비를 이용해 허도를 습격할 것을 염려했으나, 곽가는 유표가 의심이 많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정확히 판단했다.
그의 조언에 따라 조조는 안심하고 오환을 공격했고, 과연 유표는 움직이지 않았다.
[오환 정벌 신속책]
오환 원정 중 조조군이 역현에 도달했을 때, 곽가는 결정적인 계책을 내놓았다.
'지금 천 리 밖의 적을 습격하는데 치중이 많아 신속함이 어렵다.
치중을 남기고 경기병으로 야간 행군하여 그들의 의표를 찔러야 한다!' 조조는 그의 계책을 채용하여 오환을 격파했고, 원상 등은 요동까지 도망치게 되었다.
[곽가의 갑작스러운 죽음]
오환 정벌을 마치고 유성에서 귀환하던 도중, 곽가는 풍토병에 걸려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조는 그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그대들은 모두 나와 동년배인데, 곽가만이 젊었다.
천하가 태평해지면 후사를 그에게 맡기려 했는데…'라며 애통해했다.
조조는 곽가의 공적을 기려 식읍을 늘려주고 '정후'라는 시호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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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탄식]
적벽대전에서 조조가 유비-손권 연합군에 대패한 후, 조조는 크게 탄식하며 말했다.
'곽봉효(곽가의 자)가 살아있었다면 내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는 곽가의 죽음이 조조에게 얼마나 막대한 손실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화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