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선
배우, 원로 배우, 국민 배우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52:25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 배우 정혜선은 1961년 KBS 공채 1기로 데뷔하여 반세기 넘게 활약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초기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과 여두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30대 초반부터는 놀랍게도 노역 전문 배우로 변신하여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새엄마 간난이 아들과 딸 등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2023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1942
1961
[KBS 공채 1기 데뷔]
어머니가 지어준 '혜선'이라는 예명과 함께 한국방송공사(KBS) 공채 1기 탤런트로 발탁되며 연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데뷔작은 4.19 특집극 '그날이 오면'입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방송사의 시작과 함께한 선구적인 배우가 되었습니다.
1967
[별명 '암흑가 여두목' 탄생]
KBS 시리즈물 '실화극장'의 구월서방 역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두꺼운 선글라스와 도도한 표정으로 암흑가 여두목, 첩보원 역을 완벽히 소화하여 한동안 '암흑가의 여두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1972
[31세에 노역 전문 배우로]
문화방송(MBC)으로 자리를 옮긴 후, 31세의 나이에 드라마 '새엄마'에서 동갑인 전양자의 엄한 시어머니 역을 맡으며 '노역 전문 배우'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TV 초창기 배우 부족으로 인한 당시 상황을 활용, 뛰어난 연기력으로 젊은 나이에 완벽한 노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1973
[대한민국방송상 수상]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방송상 여자 TV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연기 인생에 있어 첫 주요 수상 기록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75
[명품 시어머니 연기로 수상]
MBC 일일연속극 '갈대'에서 주인공을 학대하는 시어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한국연극영화예술상 TV 부문 여자 연기상과 MBC-경향신문 창사기념 유공연기자 시상식에서 MBC배 탤런트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77
[할머니 역 대명사 등극]
설문조사에서 배우 황정순에 이어 '할머니 역을 잘하는 연예인' 2위에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국민 할머니' 연기의 대명사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노역 연기는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1978
[국민 할머니 연기 1위]
전년도에 이어 '할머니 역을 가장 잘하는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배우 황정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그녀의 노역 연기가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1979
[연기 대상 수상]
한국연극영화예술상 TV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그녀의 폭넓고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배우로서 정점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1983
['간난이' 혼신의 연기로 찬사]
MBC 드라마 '간난이'에서 어린 손주들을 데리고 힘든 세상을 헤쳐나가는 70대 꼽추 할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혼신의 연기는 그 해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휩쓰는 영광으로 이어졌습니다.
1992
[악역 은퇴 선언 해프닝]
MBC 주말연속극 '아들과 딸'에서 아들만 편애하고 딸을 모질게 구박하는 어머니 '후남 모' 역을 맡아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주위의 따가운 눈총과 대중의 비난에 시달렸고, 결국 스트레스로 '앞으로는 악역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로 그 연기가 실감 났음을 보여줍니다.
1993
[연기 변신 후 인기상 수상]
'아들과 딸'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인기상과 한국방송프로듀서상 탤런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대중의 비난 속에서도 그녀의 연기력과 인기가 여전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1994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재수상]
권위 있는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연기상을 다시 한번 수상하며, 꾸준히 변함없는 연기력을 선보였음을 입증했습니다.
2005
[중국 대학 명예교수 위촉]
중국 북경현대음악예술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위촉되어 후배 연기자들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그녀의 연기 경륜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사건입니다.
2009
[MBC 황금 연기상 수상]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로 MBC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황금 연기상을 수상하며, 긴 세월 변함없는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2010
[국무총리 표창 및 공로상]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MBC 연기대상에서 TV 부문 공로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그녀의 반평생에 걸친 연기 인생을 국가 차원에서 기린 것입니다.
2023
[최고의 영예,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그녀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지대한 공로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반세기 넘는 연기 인생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