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성우)
성우, 교수, 방송인
최근 수정 시각 : 2026-01-19- 10:03:38
김영선 성우는 대한민국 성우계에서 미형 캐릭터 연기의 집대성이자 상큼한 미성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1994년 대교방송 공채 1기로 입사한 후 1996년 MBC 공채 13기로 재입사하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하울, 야가미 라이토, 우치하 사스케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탁월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동안 외모로도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2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표창을 받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현재는 후학 양성에도 힘쓰며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성우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1968
[미형 연기의 본좌 탄생]
대한민국에서 훗날 수많은 팬의 사랑을 받게 될 성우 김영선이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감수성을 지녔으며 연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품고 성장했습니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는 그가 장차 성우로서 대성할 것임을 예견하는 재능이었습니다.
생년월일에 대해서는 1968년생과 1969년생설이 공존하나 1968년 12월 17일이 주로 언급됩니다.
서울 출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학창 시절부터 연극과 예술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의 탄생은 훗날 한국 애니메이션과 외화 더빙 시장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1980
[고교 시절의 인연]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선배인 최원형 성우와 같은 학교를 다녔으나 당시에는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훗날 성우가 된 이후 우연한 기회에 고교 선후배 사이임을 깨닫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습니다. 운명적인 인연은 이미 학창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성우 최원형이 1년 선배이며 김영선 성우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는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목소리만큼은 주변 친구들에게 인상적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훗날 그가 이지적인 소년 캐릭터를 연기할 때 중요한 감성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1987
[공학도의 길을 걷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며 성우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공학도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꾸준히 예술적 감성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전공 공부와 예술 사이에서 고민하던 청년 시절은 그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전기공학을 전공했음을 직접 밝히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공학적인 논리력은 훗날 대본을 분석하고 캐릭터를 구축할 때 의외의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전공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그의 용기는 한국 성우계에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1993
[MBC 아카데미 입학]
연극을 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MBC 아카데미 연극반에 입학하여 체계적인 수료 과정을 마쳤습니다. 당시 MBC 성우극회의 파업으로 인해 아카데미 학생들이 더빙 현장에 투입되었는데, 이것이 운명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참여한 현장에서 성우라는 직업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성우보다는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연극배우를 지망하여 아카데미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기간 중 대타로 투입된 현장에서 본인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매력에 빠졌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전공 분야를 살리는 대신 성우 공채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994
[대교방송 1기 데뷔]
대교방송(DBC) 공채 성우 1기로 입사하며 공식적인 성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미성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방송사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성우 시장의 한계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잠시 방황의 시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김호성, 정남 성우 등과 동기로 입사하여 성우로서의 기초를 충실히 닦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어린이 채널 중심의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장래에 대한 회의감을 느껴 잠시 성우직을 내려놓고 일반 직장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1995
[기아자동차 공장 근무]
성우 활동을 중단하고 잠시 기아자동차 공장에 취직하여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예술 현장을 떠나 생산 현장에서 보낸 시간은 그에게 세상에 대한 넓은 시야를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연기에 대한 갈증은 그를 다시 마이크 앞으로 불렀습니다.
성우를 그만두고 선택한 길이었으나 공장 생활 중에도 대본을 읽던 습관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땀 흘리며 일하는 현장에서의 경험은 훗날 열혈 소년 캐릭터를 연기할 때 진정성을 더해주었습니다.
이 짧은 외도는 그가 성우라는 직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1996
[MBC 13기 재데뷔]
MBC 성우 공채 13기 시험에 합격하며 지상파 성우로 화려하게 재데뷔했습니다. MBC 아카데미 시절의 인연과 실력을 인정받아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이름은 한국 성우계의 중심부로 빠르게 침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석필, 장성호, 박소라 등 기라성 같은 동기들과 함께 13기 황금 세대를 형성했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미청년과 미소년 역할에 독보적인 재능을 보이며 차세대 주자로 낙점되었습니다.
이 재데뷔는 그가 프리랜서로 독립하기 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8
[동기 성우와 백년가약]
MBC 성우극회 13기 동기인 박소라 성우와 결혼하여 성우 부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이자 반려자로서 서로의 연기를 지지하고 보완해주는 아름다운 관계를 맺었습니다. 연예계와 성우계에서 소문난 애처가로서의 삶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MBC 전속 시절부터 사랑을 키워오며 성우계의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습니다.
집에서도 서로의 연기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등 열정적인 예술가 부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현재까지도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각별하여 후배 성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1999
[프리랜서 선언]
MBC 전속 기간을 마치고 프리랜서로 독립하며 활동 영역을 대폭 확장했습니다.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게임, 외화 등 다양한 매체에서 그의 목소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로운 신분이 된 그는 곧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성우 중 한 명으로 등극했습니다.
프리랜서 전환 직후 맑고 상큼한 목소리 덕분에 수많은 샴푸 광고의 내레이션을 독점했습니다.
이 시기부터 주연급 캐릭터 캐스팅이 쏟아지며 '김영선 시대'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모든 녹음 현장에서 1순위로 선호하는 성우가 되었습니다.
[첫딸 김정인 탄생]
첫째 딸 정인 양이 태어나며 아버지가 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얻은 경험은 그의 연기에 더욱 깊은 울림과 책임감을 더해주었습니다. 훗날 딸 정인 양도 성우인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애니메이션 녹음에 참여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딸을 위해서라도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이 그를 채찍질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여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습니다.
딸은 훗날 '벼랑 위의 포뇨'에서 포뇨 역을 맡아 부녀가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포켓몬스터 로이 역 캐스팅]
국민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로이(일본명 코지로우)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했습니다. 악역임에도 미워할 수 없는 익살스럽고 다정한 연기로 아이들과 성인 팬 모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역할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코믹함까지 아우를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투니버스와 SBS 판 등 여러 버전에서 로이 역을 소화하며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로이 특유의 허당미와 낭만적인 대사 처리는 김영선 성우만의 매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수십 년간 이어지는 시리즈 속에서 로이의 목소리는 곧 김영선의 목소리로 각인되었습니다.
[고쿠도군 만유기 제스터]
애니메이션 '고쿠도군 만유기'의 주인공 제스터 역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안하무인하고 비열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주인공의 복합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가 인기 성우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결정적인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전형적인 주인공과는 다른 제스터의 캐릭터성을 김영선식 유머로 승화시켰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성우 팬들 사이에서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성우 김영선이 주인공으로서의 무게감을 충분히 견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2000
[최유기 손오공의 열혈 연기]
애니메이션 '최유기'의 손오공 역을 맡아 순수하면서도 파워풀한 열혈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배고파'라는 대사 한마디에도 캐릭터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실제 본인의 성격과 가장 흡사하다고 밝힐 정도로 애정을 가진 캐릭터였습니다.
그의 활기차고 밝은 미성이 손오공의 소년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복잡한 과거를 지닌 캐릭터의 진지한 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여성 팬층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에게도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01
[모노노케 히메 아시타카]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작 '모노노케 히메'의 아시타카 역을 맡아 고결하고 차분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지브리 남주인공 전담 성우라는 타이틀의 시작점이 되었으며, 특유의 안정적인 톤으로 작품의 철학을 완성했습니다. 차분한 카리스마가 돋보인 그의 연기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시타카의 강직하면서도 따뜻한 심성을 목소리 하나로 완벽히 재현했습니다.
작품의 무게감에 걸맞은 절제된 연기로 더빙판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브리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리는 성우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200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쿠]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 역을 맡아 신비롭고 이지적인 매력을 뽐냈습니다. 소년과 신 사이의 경계에 있는 하쿠의 정체성을 섬세한 감정 선으로 그려냈습니다. 이 역할로 그는 지브리 스튜디오 주인공 전문 성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하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평소보다 한층 맑고 깊은 톤을 사용했습니다.
치히로를 향한 다정한 보호와 위엄 있는 신의 모습을 완벽하게 교차 연기했습니다.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하쿠의 목소리는 김영선이라는 등식을 확고히 했습니다.
2003
[후르츠 바스켓 송대협]
애니메이션 '후르츠 바스켓'에서 다혈질이면서도 속 깊은 츤데레 캐릭터 송대협(일본명 쿄)을 연기했습니다. 틱틱거리면서도 주인공을 아끼는 감정의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하여 수많은 여성 팬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의 폭넓은 감정 표현력이 돋보인 대표적인 치유계 작품입니다.
송대협의 외로움과 상처를 보듬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손원일 성우와 함께 호흡하며 선후배 간의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미소년 캐릭터뿐만 아니라 입체적인 성격의 인물도 잘 소화함을 입증했습니다.
[스파이럴 나루미 아유무]
추리 애니메이션 '스파이럴 - 추리의 띠'에서 주인공 나루미 아유무 역을 맡아 지적인 추리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지닌 캐릭터의 개성을 냉철한 목소리로 살려냈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가진 차갑고 이지적인 매력이 극대화된 작품이었습니다.
복잡한 대사와 추리 과정을 명료하게 전달하며 전문 성우로서의 실력을 뽐냈습니다.
주인공의 고독한 내면을 우수에 찬 목소리로 표현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지적인 캐릭터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04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주인공 하울 역을 맡아 전설적인 연기를 남겼습니다. 하울의 미모와 어우러지는 상큼하고 다정한 목소리는 수많은 팬을 '하울 앓이'에 빠뜨렸습니다. 김영선 성우 인생에서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울의 유약한 모습과 용기 있는 변신을 목소리 톤의 변화로 훌륭하게 묘사했습니다.
일본판 성우 기무라 타쿠야와는 또 다른 김영선만의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국내 관객들에게 하울은 곧 김영선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역사적 캐스팅이었습니다.
2005
[나루토 우치하 사스케]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작 '나루토'에서 주인공의 라이벌인 우치하 사스케 역을 맡았습니다. 차갑고 복수심에 타오르는 사스케의 복잡한 내면을 서늘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형상화했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시리즈를 통해 사스케의 성장을 목소리로 함께했습니다.
사스케의 냉소적인 말투 속에 감춰진 깊은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작품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면서도 캐릭터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국내 나루토 팬들에게 사스케의 목소리는 김영선 외에는 상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006
[데스노트 야가미 라이토]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데스노트'의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 역을 맡아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천재 고등학생에서 광기에 찬 신세계의 신이 되어가는 과정을 소름 돋는 연기로 그려냈습니다. 특히 라이토 특유의 '썩소' 웃음소리는 전설로 남았습니다.
라이토의 뒤틀린 정의감과 광기를 광기 어린 연기력으로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정재헌 성우와의 팽팽한 연기 대결은 한국 더빙사의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이 역할을 통해 미소년 전문 성우를 넘어 연기 괴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Fate/stay night 에미야 시로]
유명 비주얼 노벨 기반 애니메이션 'Fate/stay night'의 주인공 에미야 시로 역을 맡았습니다. 정의의 사자를 꿈꾸는 시로의 순수한 열정과 고뇌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습니다. 그의 올곧은 목소리는 캐릭터의 신념을 전달하는 데 최적의 선택이었습니다.
스튜디오 딘 버전의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의 무게감을 훌륭히 견뎌냈습니다.
시로 특유의 우직하면서도 고집스러운 성격을 명확한 발음과 톤으로 살려냈습니다.
수많은 고정 팬이 있는 작품의 주인공을 맡아 원작 팬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MBC 연기대상 TV 성우 특별상]
MBC 연기대상에서 TV 성우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와 뛰어난 실력을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성우로서 지상파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영광을 안으며 성우계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다양한 외화 더빙과 방송 내레이션 등 MBC에서의 공헌도가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시상식에서 특유의 겸손하고 상큼한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수상은 그가 지상파와 케이블을 가리지 않는 최고의 성우임을 증명한 사건이었습니다.
2007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히바리]
애니메이션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히바리 쿄야 역을 담당했습니다. 말수는 적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히바리를 정적이면서도 위압감 있는 목소리로 표현했습니다. 평소의 활발한 성격을 누르고 비축한 에너지로 소화한 캐릭터였습니다.
히바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물어 죽인다'는 대사를 싸늘한 매력으로 소화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평소 모습과 반대되는 정적인 연기로 연기 변신의 폭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번 수많은 팬을 열광시키며 인기 가도를 이어갔습니다.
2008
[딸과 함께한 벼랑 위의 포뇨]
지브리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에서 코이치 역을 맡았으며, 딸 김정인 양이 주인공 포뇨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녀가 함께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에 참여하여 훌륭한 호흡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은 딸의 연기를 곁에서 지켜본 뜻깊은 해였습니다.
딸 김정인 양은 피는 못 속이는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아버지는 곁에서 딸의 연기 지도를 도우며 예술가 부녀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김영선 성우 본인에게도 가족과 함께 예술적 성취를 이룬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2010
[뉴타입 표지 및 삭발 스타일]
동안 외모로 유명했으나 탈모 고민을 당당히 극복하고 삭발 스타일로 변신하며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습니다. 모자를 쓰던 이전 모습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민머리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본판이 워낙 잘생겨 패션 삭발처럼 보인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30대부터 시작된 탈모를 숨기지 않고 아예 맨머리로 다니며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히려 삭발 이후 한층 젊어 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패셔니스타 성우로 거듭났습니다.
동안인 목소리와 대비되는 강렬한 외모로 성우계의 아이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2013
[회색도시 드라마 콘서트]
인기 게임 '회색도시'의 드라마 콘서트에 하태성 성우 역으로 출연하여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만났습니다. 강수진, 정재헌 성우와 함께 무대에서 생생한 연기를 선보이며 게임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목소리 너머의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한 자리였습니다.
게임 캐릭터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동료 성우들과의 찰떡궁합 토크로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예능감도 뽐냈습니다.
게임 더빙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성우의 가치를 증명한 이벤트였습니다.
2014
[웹라디오 정재헌의 호락호락]
후배인 정재헌 성우의 웹라디오 '호락호락'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방송에서 스스로 말이 매우 많고 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습니다. 그의 솔직한 모습에 팬들은 더욱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스케 역할에 대한 솔직한 심정 등 성우로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술이 들어가면 침을 튀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변한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방송 이후 그는 '주락주락'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친근한 선배 성우로 각인되었습니다.
2015
[하이큐!! 스가와라 코우시]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에서 상냥하고 듬직한 선배 스가와라 코우시 역을 맡았습니다. 팀을 다독이는 따뜻한 목소리로 캐릭터의 성격을 완벽하게 살려내며 다시 한번 대세 성우임을 입증했습니다. 배려심 깊은 스가와라의 이미지는 김영선 성우의 미성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동료들을 격려하는 스가와라의 대사를 특유의 상큼한 톤으로 소화해 팬심을 저격했습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캐릭터의 특징을 안정적인 연기로 뒷받침했습니다.
젊은 성우 팬층에게 김영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실히 알린 작품이었습니다.
2016
[수상한 메신저 707]
글로벌 히트 게임 '수상한 메신저'에서 707(루시엘) 역을 맡아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장난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게임의 대흥행으로 그는 해외 팬들에게도 가장 사랑받는 한국 성우가 되었습니다.
707의 복잡한 개인사와 감정 변화를 호소력 짙은 연기로 그려냈습니다.
미국 등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한국어 더빙의 인기를 견인한 주역으로 꼽힙니다.
이 역할을 통해 게임 성우로서의 영향력을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018
[원펀맨 사이타마]
애니메이션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 역을 맡아 무심하면서도 강력한 영웅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평소의 나른한 목소리와 전투 시의 진지한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대머리라는 캐릭터의 외형과 본인의 실제 모습이 묘하게 겹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이타마 특유의 허무한 감수성을 덤덤한 톤으로 훌륭히 살려냈습니다.
'취미로 히어로를 하는 사람이다'라는 명대사를 무게감 있게 전달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최신 인기 애니메이션 트렌드에서도 독보적인 주인공임을 증명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윌 역 열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군단장 윌 역을 맡아 지적이면서도 사악한 악역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거울 세계의 지배자다운 냉철하고 우아한 목소리로 게임 유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의 이지적인 목소리가 악역으로 활용되었을 때의 파괴력을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윌의 냉혹한 카리스마를 명확한 딕션과 서늘한 톤으로 표현했습니다.
보스 몬스터로서의 위엄과 학구적인 광기를 동시에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게임 팬들 사이에서 윌의 목소리는 곧 김영선 성우의 상징적인 악역으로 남았습니다.
[미국 오타콘 공식 초청]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규모 애니메이션 행사 오타콘(Otakon)에 '수상한 메신저'의 주역으로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강수진, 심규혁, 이호산 성우와 함께 현지 팬들을 만나 한국 성우 한류의 힘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환대 속에 한국 성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현지 사인회와 패널 토크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어권 팬들과 소통하며 한국 더빙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성우 개인의 활동이 국제적인 문화 교류로 이어지는 선구적인 사례를 남겼습니다.
2020
[원신 타르탈리아 캐스팅]
글로벌 대작 게임 '원신'의 타르탈리아(타르탈리야) 역을 맡아 전 세계 유저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호전적이면서도 동생들을 아끼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려냈습니다. 이 캐스팅으로 그는 다시 한번 최신 인기 게임 시장의 중심에 섰습니다.
타르탈리아의 전투적인 열정과 다정한 오빠의 면모를 완벽하게 교차 연기했습니다.
게임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습니다.
전 세계 수많은 유저에게 한국어 더빙의 뛰어난 퀄리티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2022
[대중문화예술상 장관 표창]
제13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국가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수십 년간 한국 성우계를 지키며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성우로서 최고 수준의 영예를 안으며 그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해외 팬덤 구축 등 문화 사절로서의 공로가 인정되었습니다.
시상식 현장에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감사를 표하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표창은 그가 단순한 목소리 연기자를 넘어 진정한 문화예술인임을 공인한 사건이었습니다.
2023
[슬램덩크 이명헌 역으로 복귀]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 산왕공고의 주장 이명헌 역을 맡아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독특한 어미(~뇽)를 사용하는 무뚝뚝한 산왕의 리더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올드 팬들과 새로운 팬들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흥행을 견인했습니다.
이명헌의 절제된 감정과 코트 위의 냉철함을 목소리 톤의 조절로 살려냈습니다.
원작의 매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김영선만의 색깔을 입혀 캐릭터를 완성했습니다.
슬램덩크 열풍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장가에 성우 더빙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2025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교수 임용]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성우계열 교수로 임용되어 본격적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제자들에게 전수하고 있습니다. 연기 현장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도 성우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실전 위주의 강의와 따뜻한 조언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스승으로 꼽힙니다.
성우 지망생들에게 단순한 발성 교육을 넘어 캐릭터 분석의 정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수 활동 중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제자들에게 살아있는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