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국 명절, 전통 축제,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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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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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절, 전통 축제,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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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설날과 더불어 대표적인 민족 명절이다. 음력 8월 15일 한가위라고도 불리며 가을 추수 후 조상께 감사하는 의미가 크다. 고향 방문으로 인한 민족대이동 현상이 특징이다. 신라 시대부터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다.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풍습이 전해지며 종교별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북한에서도 명절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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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 추정]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신라시대 기록을 통해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추석 명절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신라시대 때 이미 추석과 유사한 가배 행사가 있었던 기록으로 미루어 볼 때, 삼국시대 이전부터 추석과 같은 명절이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널리 추정된다.

32

[신라 유리 이사금 때 '가배' 유래 이야기]

《삼국사기》에 신라 유리 이사금 시절, 두 편으로 나뉜 여인들이 길쌈 대결을 벌여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고 노래와 춤을 즐긴 것을 '가배'라 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이 가배가 오늘날 추석의 유래 중 하나로 여겨진다.

신라 제3대 유리 이사금(재위 32~57년) 때, 왕이 진한 6부를 반으로 나누어 두 딸이 여자들을 이끌고 길쌈 대결을 펼쳤다. 음력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이어진 이 대결에서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축제를 벌였는데, 이를 '가배(嘉俳)'라고 불렀다고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이 가배가 오늘날 추석인 '한가위'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유력하다.

668

[신라의 삼국통일 승전일, 추석 유래설 등장]

신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킨 삼국통일의 승전일(668년)을 기념하여 추석이 시작되었다는 설이 《일본서기》와 《입당구법순례행기》를 통해 제기되었다.

《일본서기》에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날을 승전일로 기념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입당구법순례행기》에는 신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킨 승전일(668년)에서 추석 명절이 유래했다는 설명이 전해진다. 이는 한국의 추석과 중국의 중추절 관계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기도 한다.

1520

[1520년 율리우스력 당시 추석 날짜]

율리우스력을 사용했던 1520년에는 추석이 양력으로 환산했을 때 8월 27일이었다.

현재의 역법과 달리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던 1520년에는 추석이 양력으로 환산했을 때 8월 27일로 나타났다. 이는 그레고리력으로 역환산하면 9월 6일에 해당한다.

1839

[천주교 신학자 정하상, 제사 거부 이유 설명]

천주교 순교자이자 신학자인 정하상(바오로)은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하기 전, 천주교 신자들이 조상 제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논증하는 글을 남겼다.

정하상(바오로)은 1839년 기해박해로 순교하기 전에, 천주교 교리를 논증하기 위해 쓴 글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조상 제사를 거부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당시 조선 정부는 천주교를 임금과 아버지가 없는 '무군무부' 종교로 여겨 박해했으며, 조상 제사 거부는 선교의 큰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1930

[천주교의 조상 제사 금지령 유지 (1930년대까지)]

1930년대까지 로마 가톨릭교회는 돌아가신 조상 앞에서 절하고 섬기는 조상 제사를 미신 행위로 규정하고 금지령을 내렸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1930년대까지 돌아가신 조상 앞에서 절하고 섬기는 조상 제사를 미신 행위로 여겨 금지령을 내렸다. 이러한 조상 제사 문제는 조선정부가 천주교를 무군무부(임금과 아버지가 없는 종교)로 여겨 박해하는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였고, 선교의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했다.

1939

[교황 비오 12세, 천주교 조상 제사 허용]

교황 비오 12세는 조상 제사 의식이 민족적 풍습일 뿐 교리와는 관계없다는 훈령을 내려, 천주교가 조상 제사를 효성과 존경을 표현하는 민속 예식으로 인식하고 허용하기 시작했다.

선조들을 공경하는 민족적 풍습인 제사가 과연 교리에 어긋나는지 의문이 일어나자 교황 비오 12세는 1939년에 “제사 의식은 그 나라 민속일 뿐, 교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라는 훈령을 내려 제사에 관한 교리를 정리하였다. 이 때부터 천주교는 제사를 조상에 대한 효성과 존경을 표현하는 민속적 예식으로 인식하고 제사를 허용하고 있다.

1967

[북한, 민속명절 공식 금지]

북한은 1967년 5월,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봉건 잔재 일소를 이유로 음력설을 비롯한 민속명절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북한은 1967년 5월, 봉건 잔재를 일소하라는 김일성 주석의 지시에 따라 음력설을 비롯한 민속명절을 공식 금지하였다. 이는 북한 체제 확립 과정에서 전통 문화를 통제하려는 시도의 일환이었다.

1972

[북한, 추석 성묘 등 일부 허용]

북한은 1967년 민속명절 금지 조치 이후, 1972년부터 추석 명절에 한해서 성묘 등을 일부 허용하기 시작했다.

1967년 민속명절 공식 금지령 이후, 북한은 1972년부터 추석 명절에 한해서 성묘 등이 일부 허용되었다. 이는 민심을 달래고 전통문화에 대한 완화된 태도를 보여주는 변화였다.

1988

[북한, 민속명절 공휴일로 부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선민족제일주의' 주창에 따라 1988년 추석 명절부터 음력설, 단오 등 민속명절을 공휴일로 부활시켰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선민족제일주의' 주창에 의해 1988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음력설, 단오 등을 민속명절로 부활시키고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이는 과거 민속명절 금지 정책에서 전환하여 민족적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1989

[대한민국, 추석 연휴 3일 적용 시작]

대한민국은 1989년부터 추석 명절 연휴를 현재와 같이 추석 전날(음력 8월 14일)부터 다음 날(음력 8월 16일)까지 3일 동안 공휴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1985년까지 추석 당일만 쉬었으며, 그 이후 당일과 다음날 이틀을 쉬는 기간을 거쳐, 1989년부터 현재와 같이 추석 명절 전날(음력 8월 14일)부터 다음 날(음력 8월 16일)까지 3일 동안 공휴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민족대이동'이라는 사회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되었다.

2003

[북한, 음력설 기본 설 명절 및 공휴일 지정]

북한은 2003년부터 양력설 대신 음력설을 기본 설 명절로 쇠게 하고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로써 추석과 함께 음력설이 북한의 주요 민족 명절로 자리매김했다.

북한은 2003년부터 양력설 대신 음력설을 기본 설 명절로 쇠게 하고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북한은 양력설, 태양절, 광명성절 등 국가 명절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음력설과 추석, 단오 등 민족 명절의 중요성도 인정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차례상 지침 제시]

2003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상장 예식》을 펴내, 천주교 신자들이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를 표현하는 명절 미사와 차례상 지침을 제시했다.

2003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펴낸 《상장 예식》에 따르면, 천주교 차례상에는 촛불 두 개와 꽃을 꽂고 향을 피워도 되며, 벽에는 십자고상을 걸고 그 밑에 조상의 사진을 모시도록 했다. 다만 위패에 신위(神位)라는 글자를 적거나 축문, 합문, 사자밥 등 미신으로 규정하는 사항은 금지했다.

2014

[대한민국, 추석 대체 공휴일 적용 시작]

대한민국은 2014년부터 추석 연휴가 개천절이나 일요일 등의 공휴일과 중복될 경우, 그 다음으로 오는 첫 평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대체 공휴일 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은 2014년부터 개천절이나 일요일 등의 공휴일과 추석 연휴가 중복되면 이 다음으로 오는 첫 평일까지 공휴일로 지정하는 대체 공휴일 제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추석 연휴가 길어지는 경우가 생겨 국민들의 편의를 더했다.

8040

[8040년, 양력 8월 31일 추석 예상]

현재의 그레고리력이 계속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양력 8월 31일에 추석이 오는 것은 8040년에 처음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레고리력과 지구의 공전주기의 차이는 3300년에 1일의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현재의 역법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양력 8월 31일 추석은 먼 미래인 8040년에 처음으로 나타날 것으로 천문학적으로 예상된다. 이는 추석이 양력 9월 15일 이전에 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현 시대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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