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전통주, 술, 발효음료, 문화유산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39:19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 막걸리. 쌀 밀 등에 누룩을 더해 발효시킨 탁주로 오랜 시간 서민들의 삶과 함께해 왔다. 영양분이 풍부하고 낮은 도수로 사랑받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변신을 통해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세계화 노력도 활발하다.
BC 1C
멥쌀, 찹쌀, 보리쌀 등 곡류로 빚는 막걸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로 여겨진다. 농경이 이루어진 삼국 시대 이전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 시대 막걸리 양조 시작 및 주몽 탄생 설화]
삼국 시대부터 막걸리가 양조되기 시작했으며, 고려 시대 《제왕운기》에는 하유화가 마신 술이 막걸리로 추정되어 주몽의 탄생과 엮인 이야기가 전해진다.
막걸리는 삼국 시대부터 양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13세기 고려 시대 서적인 《제왕운기》에는 부여의 하유화가 해모수가 준 술에 취해 주몽을 잉태했다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 하유화가 마신 술이 막걸리로 여겨진다. 이는 막걸리의 오랜 역사와 초기 기록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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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의 술]
고려 시대에 편찬된 《삼국유사》에는 신라에서 가야 수로왕의 후손을 위해 '요례'라는 청주를 빚어 주었다는 기록이 남아, 당시 술 제조 기술의 존재를 보여준다.
고려 시대 편찬된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661년 신라가 가야 수로왕의 17대 후손에게 '요례(醪醴)'라는 청주를 빚어 주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는 당시 한반도에서 다양한 형태의 술이 양조되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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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막걸리의 별칭 '이화주']
고려 시대에는 막걸리가 배꽃이 피는 시기에 주로 빚어져 '이화주'라고 불렸으며, 당시 지역사회 의식과 관련이 깊었다.
고려 시대에 막걸리는 배꽃이 피었을 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화주'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이는 당시 한국의 많은 지역사회에서 밤새도록 술과 춤을 추는 특별한 의식과 연관이 있었다.
1200
[고려 문헌에서 막걸리 추정 용어 발견]
고려 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 등 문인들의 문집에서 '백주'와 같이 막걸리로 추정되는 용어들이 발견되어, 당시 막걸리의 존재를 엿볼 수 있다.
고려 시대 문인인 이규보의 문집 《동국이상국집》을 비롯하여 당대 여러 문헌에서 '백주(白酒)' 등의 용어가 확인되는데, 이는 현재의 막걸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고려 시대에도 막걸리가 대중적으로 양조되고 소비되었음을 알 수 있다.
1500
[조선 시대 막걸리 한글 표기 및 제조법 기록]
조선 시대에는 《춘향전》 등 문학 작품에서 '목걸리', '막걸니' 같은 한글 표기를 통해 막걸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조리서에는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춘향전》이나 《광재물보》와 같은 문헌에서 '목걸리', '막걸니' 등 한글로 표기된 막걸리 명칭을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규합총서》, 《음식디미방》을 포함한 다양한 조리서에도 막걸리 제조 방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당시 막걸리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1970
[막걸리 인기의 쇠퇴 시작]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던 막걸리는 1970년대에 수입 주류의 유입과 쌀 배급제 등의 영향으로 점차 인기를 잃기 시작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에서 압도적인 소비량을 자랑하던 막걸리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수입 알코올 음료의 증가와 정부의 쌀 배급제 시행으로 인한 주원료(쌀) 사용 제한으로 인해 보리나 밀로 만들어지면서 품질 저하와 함께 대중적 인기를 점차 잃기 시작했다.
2009
[2009년 막걸리 열풍 시작]
2009년을 기점으로 막걸리 열풍이 불기 시작하며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2009년부터 막걸리 열풍이 불기 시작하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인삼,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거나 신맛을 줄이는 연구가 활발해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매출이 급증하며 막걸리의 인기가 다시금 부상했다.
2010
[경기미 막걸리 일본 수출 협약]
2010년 경기도는 일본 시장 점유율 80%의 (주)이동JAPAN 및 (주)이동주조와 협약을 맺고 경기미 막걸리의 일본 수출을 추진하며 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했다.
2010년, 경기도는 일본 막걸리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던 (주)이동JAPAN과 국내 막걸리 제조업체인 (주)이동주조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미로 빚은 막걸리를 일본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는 막걸리의 해외 시장 진출과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사건이다.
2021
['막걸리 빚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2021년 6월 15일,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막걸리 빚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는 국민 제안을 통해 지정된 첫 번째 사례로, 막걸리 문화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1년 6월 15일,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막걸리 빚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 지정은 오랜 역사와 전국적 전승, 학술적 가치, 그리고 한국문화 이해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국민의 제안을 수용하여 지정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022
[막걸리 유네스코 등재 추진 노력]
2022년 '막걸리 세계화 및 유네스코 등재 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등 21세기 들어 막걸리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 막걸리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 3월 14일에는 '막걸리 세계화 및 유네스코 등재 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등, 막걸리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