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신라 왕릉, 고분, 문화유산, 발굴 유적
최근 수정 시각 : 2025-10-15- 05:19:33
천마총은 1973년 발굴 당시 신비로운 천마도가 발견되어 그 이름을 얻은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왕릉입니다. 지름 47m 높이 12.7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무덤에서는 천마도와 금관 등 국보급 유물 1만 1천여 점이 쏟아져 나와 신라 왕실의 화려함과 당대 최고의 공예 기술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현재 대중에게 내부가 공개되어 신비로운 천년 신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500
[신비로운 왕릉 축조]
신라 21대 소지왕 또는 22대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천마총이 5세기에서 6세기경 사이에 축조되었습니다.
지름 47m, 높이 12.7m에 달하는 거대한 돌무지 덧널무덤으로, 당시 신라 왕실의 위엄과 뛰어난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천마총은 평지 위에 나무널(木館)과 껴묻거리(副葬品) 상자를 놓고, 그 바깥에 나무로 짠 덧널(木槨)을 설치하여 돌덩이를 쌓고 흙으로 덮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인 돌무지 덧널무덤의 구조를 잘 보여줍니다.
1973
[천마총, 세상에 드러나다]
1973년, 경주의 고분에서 역사적인 발굴이 시작되며 무려 1만 1,297점에 달하는 놀라운 부장품들이 쏟아져 나와 학계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순백의 천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 그려진 천마도가 발견되면서, 이 무덤은 '천마총'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신라 예술과 문화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출토된 유물 중에는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 국보 제189호 천마총 관모, 국보 제190호 천마총 금제 허리띠, 그리고 국보 제207호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등 신라 왕실의 황금 문화와 뛰어난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최고 수준의 유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장자의 키는 160cm 내외로 추정되었으며, 발굴은 당시 신라 고분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2017
[천마총, 새 단장 시작]
천마총은 더 나은 보존과 관람 환경을 위해 2017년 9월 18일부터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유적의 가치를 보존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이 보수 작업은 무덤 내부의 목곽을 원래 위치로 옮기고, 적석과 봉분을 제대로 복원하는 등 정밀한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관리용 복도 부분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중이 천마총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2018
[보수 마친 천마총 재개장]
수년간의 정밀한 보수 작업을 마친 천마총이 2018년 7월 27일 드디어 대중에게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방문객들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신라 천년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개장 후에는 무덤 내부의 복원된 구조와 함께 출토된 주요 유물들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신라 시대 왕릉의 독특한 내부 구조를 생생하게 이해하고, 당시의 화려하고 정교했던 문화를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