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천문대, 문화재, 신라 건축물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38:30
경주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시대(632~647)에 건립된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 중 하나입니다. 밤하늘을 관측하며 신라의 뛰어난 과학 기술을 보여준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과학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신라의 지혜와 기술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산입니다.
632
[신라의 별을 품다]
신라 선덕여왕 재위 중, 밤하늘의 신비를 풀기 위한 염원을 담아 돌로 쌓아 올린 건축물이 탄생했습니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이 첨성대는 세계에 현존하는 천문대 중 가장 오래된 곳 중 하나로 꼽히며, 당시 신라의 뛰어난 과학 기술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선덕여왕대(632~647년)에 건립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건립 시점에 대해서는 633년 또는 647년 등 여러 설이 전해지지만, 선덕여왕대에 만들어진 것은 확실합니다. 이 시기 이후 신라의 천문 관측 기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질적으로 정밀해졌습니다.
1962
[대한민국 국보로 지정]
첨성대의 역사적, 과학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신라 시대의 귀중한 유산으로서 첨성대가 지닌 중요성을 국가적으로 공인한 사건입니다.
2005
[첨성대, 기울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첨성대가 북쪽으로 약 7.2cm, 동쪽으로 2.4cm 기울어진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는 북동쪽 지반이 무르고 습한 탓으로 추정되었으나, 문화재청은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임을 강조하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한국 전쟁 이후 북쪽 도로를 지나던 탱크 등으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2011
[첨성대, 천문대임을 입증]
한국천문연구원의 한 박사가 역사적 기록들을 바탕으로 첨성대가 신라 시대의 진정한 천문대였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는 첨성대의 용도에 대한 오랜 논쟁에 중요한 해답을 제시하며 그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60년대 이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주목받아 왔으며, 1964년 해시계 가설을 비롯해 제단, 정치적 조영물 등 다양한 가설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첨성대 건설 이후 신라의 천문 관측 기록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정밀해졌다는 점 등이 천문대 기능을 뒷받침하는 주요 근거로 활용되었습니다.
2016
[지진에도 굳건히]
경주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지만, 첨성대는 지진 발생 전에 비해 석축이 약 1.2cm 벌어졌을 뿐 큰 균열 없이 굳건히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는 신라 시대 건축 기술의 견고함과 뛰어남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