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사, 일간지, 언론사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29:51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도좌파 성향 일간지. 1988년 동아일보 해직기자들이 국민주 모금 형태로 창간한 국민주 신문. 한국 언론 사상 최초로 편집위원장 직선제 종합일간지 최초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도입. 높은 신뢰도와 이달의 기자상 3년 연속 최다 수상 등 언론계에서 입지를 다짐. 다양한 사회적 논란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진보적 언론의 목소리를 대변.
1988
[한겨레, 혁신적인 창간]
동아일보 해직 언론인들이 국민주 모금으로 '국민주 신문' 한겨레를 창간하며 한국 언론사에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한국 언론 사상 최초로 편집위원장을 직선제로 선출했으며, 종합일간지 최초로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해직 기자들을 중심으로 주식을 공모하여 자본금을 마련했고, 특정 자본으로부터의 제도적 독립을 표방했습니다. 창간 당시 제호는 '한겨레신문'이었습니다. 이는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1995
[국내 두 번째 인터넷 신문]
대한민국 신문사 중 두 번째로 주간지 《한겨레21》의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며, 국내 언론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습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중요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중앙일보에 이어 국내 신문사 중 두 번째로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이듬해인 1996년 1월 1일에는 《씨네21》, 1996년 7월 11일에는 일간지 《한겨레》도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며 전방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했습니다.
1996
[제호 변경 및 통일재단]
창간 8년 만에 제호를 '한겨레신문'에서 '한겨레'로 변경했으며,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을 창립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문화 및 학술 활동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창간 당시 제호였던 《한겨레신문》이 《한겨레》로 간결하게 바뀌었습니다. 같은 해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을 창립하여 남북 화해협력 및 통일을 지향하는 활동을 시작하며 언론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모색했습니다.
1999
[자회사 설립, 사업 확장]
자회사 '(주)인터넷한겨레'를 설립하며 뉴미디어, 유통, 여행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는 한겨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이었습니다.
초대 대표이사로 오귀환 전 편집국장을 선임하며 한겨레의 뉴미디어국과 통신판매, 여행사업부를 하나의 법인으로 묶어 분사했습니다. 이후 회사 이름이 (주)한겨레플러스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2005
[흑자 전환 성공]
2003년과 200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한겨레가 흑자로 전환하며 경영 안정화를 이뤘습니다.
이는 언론사로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766억 원의 매출에 19억 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하며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언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8
[자회사 매각, 사업 재편]
자회사 (주)한겨레플러스(초록마을, 교육과 미래)와 (주)한겨레투어를 대상그룹에 매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핵심 언론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했습니다.
약 80억 원에 이르는 규모로 대상홀딩스에 매각되었습니다. 이는 한겨레가 미디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한겨레교육은 2008년 8월 별도 분사되었습니다.
2010
['놈현' 표현 논란 사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놈현 관장사'라고 표현하는 등 부적절한 기사로 인해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6월 15일 1면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의 절독 선언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한겨레의 언론 윤리 문제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한겨레는 공식 사과를 통해 독자들에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나, 이는 진보 언론으로서의 정체성과 신뢰도에 타격을 입힌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2012
[이달의 기자상 최다 수상]
한국기자협회 주관 '이달의 기자상'을 2012년 14차례, 2013년 17차례, 2014년 11차례 수상하며 3년 연속 최다 수상 언론사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한겨레의 뛰어난 취재 역량과 보도의 질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입니다.
3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은 한겨레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언론 정신의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이로써 한겨레는 언론계에서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가진 매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3
[교학사 교과서 오보 정정]
교학사 역사교과서 관련 기사에서 '5.16은 혁명, 5.18은 폭동'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으나, 실제 교과서에는 그런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정정보도를 냈습니다.
진보 진영과 야당이 해당 기사를 인용하며 강하게 비판했으나, 사실관계가 틀린 것으로 밝혀져 한겨레의 보도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겨레는 즉시 정정보도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았습니다.
2017
[동료 기자 폭행치사 사건]
한겨레 소속 기자가 동료 기자를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사장의 부적절한 언행까지 더해져 사회적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새벽 시간 한겨레 건물 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손준현 기자가 안창현 기자에게 폭행당해 사망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양상우 사장이 유가족에게 '언론사와 접촉하지 마라', '부인이 원하면 한겨레로 취업시켜주겠다'는 발언을 하여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사건은 한겨레의 조직 문화와 윤리 의식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2019
[조국 보도 논란 및 내부 비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보도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평기자들이 국장단 사퇴를 요구하는 등 내부 비판과 함께 '친문재인 정부' 스탠스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평기자들은 한겨레의 조국 후보자 보도를 '참사'로 규정하며, 과거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인사청문회 검증팀을 꾸리지 않는 등 '감싸기'에 급급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는 한겨레의 편집권 독립과 진보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진 사건입니다.
2023
[김만배 금전거래 파문]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 씨와의 억대 금전거래가 드러난 전 편집국 간부 기자가 해고되었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진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언론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힌 사건입니다.
전 편집국 간부 기자 A씨가 김만배 씨와 9억 원의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한겨레는 대내외적으로 큰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류이근 편집국장이 보직에서 사퇴하고 김현대 사장 등 경영진도 다음 사장 결정 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건의 심각성을 드러냈습니다. 언론의 윤리성과 투명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사건으로 기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