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당
대한민국 정당, 관제야당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28:22
- 민주한국당은 제5공화국 시기인 1981년 창당되어 1988년 해산된 대한민국 정당입니다. - 국가안전기획부 지원으로 탄생한 관제야당으로 비판받았습니다. - 제11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부상했으나 신한민주당 등장 이후 당세가 급격히 약화되었습니다. - 총재 제명 등 내부 갈등을 겪었으며 1988년 13대 총선에서 전원 낙선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1980
[창당준비위 결성]
정치 규제에서 해제된 14명의 전 신민당 의원들이 뉴서울호텔에 모여 민주한국당 창당발기준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이는 5공화국 시기 새로운 야당의 등장을 예고하는 첫걸음이었습니다.
1981
[민주한국당 창당]
민주한국당 창당대회를 통해 유치송 전 신민당 최고위원이 초대 총재 겸 제12대 대선 후보로 추대되며 공식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이 당은 소극적인 정치 참여와 안기부 지원 의혹으로 '관제 야당'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탄생부터 제대로 된 야당 기능을 하지 못하였으며, 정부의 통제를 받는 ‘관제 야당’이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12대 대선 도전]
제12대 대통령 선거에 유치송 후보를 내세워 참여했으나, 7.7%의 저조한 득표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11대 총선 1야당 등극]
제1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21.6%의 득표율로 총 81석을 확보하며, 제5공화국의 '제1야당'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그러나 관제 야당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지속적인 국민적 지지를 얻는 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1983
[유치송 총재 재추대]
제2차 정기 전당대회에서 유치송 총재가 다시 한번 총재로 재추대되었습니다.
당의 주요 정강정책과 당면 정책들이 새롭게 수정되었습니다.
1984
[신한민주당에 의원 유출]
정치활동이 해금된 인사들을 중심으로 신한민주당이 창당되자, 민주한국당 소속 의원 10여 명이 대거 탈당하여 신한민주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당세 약화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5
[12대 총선 참패]
제1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5석을 얻는 데 그쳐, 신한민주당에 제1야당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이후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며 군소 정당으로 전락, 당의 몰락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조윤형 총재 선출]
제3차 정기 전당대회에서 조윤형 후보가 총재로 당선되며 새로운 지도 체제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당헌 개정안과 야권통합추진수권위원회 구성안은 부결되었고, '체제 정비 후 통합'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윤형 총재 제명]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 조윤형 총재가 제명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당의 '체제 정비 후 통합' 결의를 무시하고 무조건적인 통합을 추진한 것에 대한 강경한 조치였습니다.
[유치송 총재 재복귀]
제명된 조윤형 총재를 대신하여 유치송 전 총재가 다시 새 총재로 추대되었습니다.
당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투쟁과 야권 통합을 결의하며 재기를 노렸습니다.
1988
[총선 참패로 당 해산]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모든 후보자가 낙선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습니다.
정당법에 따라 정당 등록이 취소되었고, 이후 통일민주당에 흡수되면서 민주한국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