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당
정당, 보수정당, 집권당, 권위주의 정당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28:11
민주정의당은 1981년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집권을 위해 창당한 대한민국 제5공화국의 집권 여당입니다. 보수주의와 권위주의 이념을 표방하며 안정과 번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폭압적인 통치와 인권 유린으로 국민적 반감을 샀고 1987년 6월 항쟁을 거치며 대통령 직선제를 수용하는 등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후 1990년 3당 합당을 통해 민주자유당으로 통합되며 해산했습니다. 한국 현대 정치사의 격동기를 상징하는 중요한 정당으로 평가받습니다.
1979
[12.12 군사 반란 발생]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며 실권을 장악했습니다.
이는 이후 민주정의당 창당의 배경이 되는,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전두환이 이끄는 하나회는 여당이었던 민주공화당을 강제 해체하고 구 정치인들의 활동을 규제하며 새로운 집권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
1981
[11대 총선, 과반 의석 확보]
창당 후 치러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획득하며 제5공화국 전두환 정부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민주정의당 창당]
전두환의 집권을 위해 신군부 세력이 주축이 되어 민주정의당이 창당되었습니다.
'안정, 평화, 그리고 번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제5공화국의 집권 여당으로 자리매김했고, 초대 총재로 전두환이 추대되었습니다.
과거 민주공화당 및 유신정우회 인사들과 일부 변절한 야당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검찰 출신 인사들도 당에 합류했습니다.
1985
[12대 총선, 제1당 유지]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생 야당인 신한민주당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지역구 제1당 및 전국구 2/3 의석 배분이라는 선거법 특혜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며 집권당의 위상을 유지했습니다.
1986
[건국대 항쟁으로 위기 봉착]
폭압적인 독재 정치와 고문, 감금 등 인권 유린으로 국민적 반감을 사던 중, 건국대 항쟁이 발생하며 민주정의당은 심각한 민주화 요구에 직면하기 시작했습니다.
1987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경찰의 고문으로 서울대생 박종철이 사망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며 국민적 공분이 들끓었습니다.
이 사건은 6월 민주 항쟁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되어 민주정의당을 최대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6월 민주 항쟁 격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촉발된 민주화 요구가 봇물 터지듯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6월 민주 항쟁이 격화되었습니다.
민주정의당은 정권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6.29 민주화 선언 발표]
전국적인 6월 민주 항쟁의 압력 속에 민주정의당 노태우 대표가 대통령 직선제 개헌 등 시국 수습을 위한 8개항을 담은 6.29 민주화 선언을 발표하며 민주화 요구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이 선언 이후 전두환 총재가 사퇴하고 노태우가 총재 권한 대행이 되었습니다.
[노태우 총재 취임 및 직선제 당론 채택]
6.29 선언 이후 열린 중앙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노태우가 신임 총재로 추대되었고, 대통령 직선제 당론을 공식 채택하며 민주화 흐름에 발맞추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두환 전 총재는 명예총재로 추대되었습니다.
대표위원제가 폐지되고 부총재직이 신설되었습니다.
[13대 대선, 노태우 후보 당선]
부정 선거 의혹 속에서도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가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정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단일화 실패와 부정선거 의혹으로 인한 국민의 불신은 깊어졌습니다.
1988
[13대 총선, 과반수 의석 상실]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야당에 패배하여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며 '여소야대' 정국을 맞이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기승 대법원장 임명안 부결 등 국정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1990
[3당 합당, 민자당 창당 결의]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과의 전격적인 '3당 합당'을 결의하고, 통합 신당인 민주자유당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로써 민주정의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준비를 마쳤습니다.
[민정당, 3당 합당으로 해산]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과 전격적인 '3당 합당'을 선언하며 민주정의당은 공식적으로 해산되고, 새로운 보수정당인 민주자유당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보수정당 계보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민주자유당은 신한국당으로 개칭하며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계보를 이어 나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