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배우, 뮤지컬 배우, 영화 배우, 텔레비전 배우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22:55
스크린 무대 브라운관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춘향뎐으로 칸 영화제 데뷔. 지킬 앤 하이드 신드롬으로 한국 뮤지컬 대중화 선도. 말아톤으로 국내외 남우주연상 석권. 첫 드라마 마의로 방송사 대상 수상. 타짜 내부자들 비밀의 숲 등 흥행작 통해 믿고 보는 배우 각인.
- 대한민국 서울 출생
- 영화 '춘향뎐' 데뷔
-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 영화 '클래식' 대중적 각인
- 영화 '하류인생' 출연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신드롬
- 영화 '말아톤' 흥행 및 수상
- 뮤지컬 '헤드윅' 출연
- 영화 '타짜' 흥행 성공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출연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복귀
- 영화 '퍼펙트 게임' 호연
- 뮤지컬 '닥터 지바고' 출연
- 드라마 '마의' 출연
- MBC 연기대상 수상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복귀
- 드라마 '신의 선물' 출연
- 영화 '암살' 김원봉 역 특별출연
- 영화 '내부자들' 흥행 기록 경신
- 드라마 '비밀의 숲' 출연
- 드라마 '비밀의 숲 2' 출연
1980
[대한민국 서울 출생]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누나 슬하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독실한 크리스천인 누나의 영향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생부는 가수 조경수이다. 어릴 적 집안 사정으로 망원동 단칸방에서 잠시 살기도 하였으며, 이후 서초동에 터를 잡고 계속 살았다.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꺼렸던 것은 그 덕을 봐서 알려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0
[영화 '춘향뎐' 데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약 1,0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이몽룡 역으로 발탁되며 배우 데뷔.
당시 대학교 2학년이었다.
이 영화는 1999년 5월 촬영을 시작하여 2000년 초 개봉했다.
[뮤지컬 '의형제' 데뷔]
영화 배우로 데뷔한 그 해 가을, 뮤지컬 '의형제' 오디션에 합격하여 김민기 연출가의 극단 '학전'에 들어가며 뮤지컬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계원예고 시절부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웠다.
이 작품에서 '걸인'이자 작품 해설자를 맡았다. 이후 학전의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하여 제비, 신문팔이 등 1인 다역을 소화하며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데뷔작인 영화 '춘향뎐'이 제53회 칸 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로 진출했으며, 조승우는 배우 데뷔작으로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 레드카펫을 밟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 데뷔와 동시에 이름을 알린 쾌거였다.
2001
[뮤지컬 '명성황후' 출연]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고종을 맡아 공연했다.
신인임에도 관록의 배우와 함께 더블 캐스팅되어 국내외 이목을 끌었다.
소극장 뮤지컬 경험만 있던 그가 처음으로 대극장 뮤지컬의 주인공이 된 것은 당시 파격적인 캐스팅이었다.
[인터넷 영화 '아미지몽' 출연]
SBSi가 제작한 국내 최초 PPL 방식의 인터넷 영화 '아미지몽'에 출연했다.
목걸이의 정령인 아미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 지훈을 맡아 배우 이은주와 호흡을 맞췄다.
온라인 상영을 시도한 이 영화에서 그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영화 '와니와 준하' 출연]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여주인공의 이복 남동생 영민을 맡아 '만인의 첫사랑'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조연이었지만 극의 갈등을 일으키는 중요한 배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그의 연기는 멜로 영화에서 서정적인 감성을 잘 표현했으며, 관객들에게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으며 스크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2002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연]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베르테르 역으로 출연하여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음악이 참 좋은 뮤지컬'이라는 소문을 듣고 이 작품에 깊이 매료되어 출연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그에게 여러 번 제의가 들어왔었으나 스케줄 문제로 미뤄지다가 세 번째 제의 끝에 성사되었다.
[영화 '후아유' 출연]
영화 '후아유'에서 남자 주인공 게임 기획자 지형태를 맡아 조승우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낸 첫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발견'이라는 평과 함께 충무로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개봉 후 관객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DVD 출시 기념 특별 상영회까지 열리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평범한 남성 캐릭터에서 직선적이고 거친 매력을 표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영화 'YMCA 야구단' 우정 출연]
영화 'YMCA 야구단'에 딴청을 부리는 마부로 우정 출연했다.
황정민과 송강호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암행어사 출두요' 대사 외에는 거의 애드리브로 연기했다.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화 'H' 출연]
영화 'H'에서 연쇄살인범 신현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진짜 미친 거 같더라'는 호평이 이어지는 등 그의 연기력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섬뜩한 인상을 위해 5kg을 감량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강한 느낌을 받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역할이라는 생각에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된 작품이다.
2003
[영화 '클래식' 대중적 각인]
곽재용 감독의 멜로 영화 '클래식'에서 준하 역을 맡아 열연하며 감수성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들었다.
'클래식'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는 평을 받으며 '조승우'라는 배우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영화는 초반 기획과 달리 조인성 촬영 분량이 대폭 삭제되면서 조승우 중심의 영화가 되었다.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속 소년'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며,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멜로 영화 팬들에게 손꼽히는 남자 주인공으로 회자된다.
[뮤지컬 '카르멘' 복귀]
휴학했던 학교에 복학하여 학교를 다니다가 뮤지컬 '카르멘'의 돈 호세 역을 맡아 그 해 여름에 무대로 복귀했다.
음악 감독과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 그를 주인공으로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음에도 이 작품을 선택했다.
이 작품의 초연을 봤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2004
[영화 '하류인생' 출연]
영화 '하류인생'에서 건달 최태웅 역을 맡아 임권택 감독과 두 번째 인연을 맺었다.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살아온 한 남자의 청년부터 중년까지의 삶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2004년 9월 제61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로써 조승우는 데뷔 약 4년 만에 세계 3대 영화제 중 두 곳에 자신의 주연작으로 참가하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신드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하여 선과 악의 양면적인 성격을 표현하는 1인 2역의 '지킬' 역을 맡았다.
수많은 영화 러브콜을 뒤로하고 뮤지컬에 전념하며 객석점유율 9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조승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한국 뮤지컬 시장의 대중화를 가속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가 출연한 이 뮤지컬은 2005년 초까지 앙코르 공연도 진행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성악 전공 출신 배우들과 맞서는 정통 연기파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며, 영화와 뮤지컬을 동시에 아우르는 유일한 배우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2005
[영화 '말아톤' 흥행 및 수상]
영화 '말아톤'을 통해 전국 관객 514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배우로 성공하고,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 영화로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무대와 스크린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천후 스타로서 '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는 시간이 지나도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그의 연기력만으로 상업적, 예술적 성취를 모두 이뤄냈고, 관련 제품 매출 급증 등 사회적 파급력까지 보여주었다.
[뮤지컬 '헤드윅' 출연]
영화로 주가를 한참 올리는 시점에서 뮤지컬 '헤드윅'을 선택하여 트랜스젠더 록가수 헤드윅을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가장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 1순위'로 뽑혔으며, 경향신문이 발표한 '한국을 이끌 60인' 대중문화 부문에 '뮤지컬·영화 최고의 흥행배우' 자격으로 선정되었다.
연출가로부터 '타고난 배우', '신인 같은 노력이 더해져 나오는 집중력은 소름끼칠 정도'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국을 이끌 60인'은 200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을 이끌 인물들을 전문가 추천과 여론 조사를 통해 선정한 것이다.
2006
[영화 '도마뱀' 출연]
멜로 영화 '도마뱀'에서 한 여자만 20년간 바라보는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정적인 남자 조강 역을 맡았다.
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사랑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을 덧입힌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순정의 늪에 빠진 남자의 성숙된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 '타짜' 흥행 성공]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에서 우연히 화투판에 끼게 된 고니 역을 맡아 나이가 믿기지 않는 노련한 연기력으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684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6 대중문화 파워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조승우란 배우를 만난 것은 이 영화의 행운'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는 고니의 삶을 희망도 절망도 없는 '세상 다 산 느낌'으로 표현해내며 팔색조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올해의 남배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앙코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무대에 다시 섰다.
이 공연에서 국내 뮤지컬 사상 최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것이 보도되어 몸값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그의 인기로 매진 행렬을 보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제작사는 조승우의 출연료가 합당한 산정이며, 그의 출연이 뮤지컬 시장의 외형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2007
[뮤지컬 '렌트' 출연]
영화의 성공을 뒤로하고 다시 무대로 돌아와 뮤지컬 '렌트'에서 에이즈 환자 로저 역을 맡았다.
계원예고 시절부터 매료되었던 '렌트'의 오리지널 음반을 구해 들었으며, 국내 공연 소식을 듣고 제작사 측에 직접 연락하여 출연을 성사시켰다.
이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뮤지컬 '헤드윅' 재합류]
뮤지컬 '헤드윅'에 다시 합류하여 소극장 무대로 돌아왔다.
'렌트' 공연을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소극장 뮤지컬을 택했고, 이번에도 매진을 이어가며 그의 '헤드윅' 인기를 입증했다.
예상을 깬 대박 흥행을 기록하며 조승우의 티켓 파워와 연기력이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출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 돈 키호테와 세르반테스 1인 2역에 도전했다.
'중학교 시절, 이 작품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내 인생의 전환점을 제시한 작품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2005년 초연 당시에는 자신이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여 거절했지만, 공연을 본 후 '돈 키호테'의 두려움이 있어도 부딪히는 용기에 깨달음을 얻고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8
[영화 '고고70' 출연]
영화 '고고70'에서 1970년대 실존 록밴드 '데블스'의 리더 상규를 연기했다.
그의 뛰어난 가창력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GQ에서 '지금 충무로의 톱배우' 중 한 명으로 언급될 만큼 1년간의 공백에도 충무로 대표 배우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일부 평론가나 매니아층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입대]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여 경찰청 홍보단 호루라기 연극단에 배속되어 음향병으로 복무했다.
입대 한 달 전까지 촬영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홍보 스케줄에 참여하지 못하는 미안함에 감독과 배우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애초 군악대에 가고 싶어 타악기와 색소폰을 배웠으나 전경으로 차출되었다.
2009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공개]
군 입대 전 촬영했던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개봉했다.
거친 매력과 순수한 면모를 동시에 지닌 무사 무명을 연기했으며, 강렬한 액션부터 아련한 멜로 연기까지 다양한 감정의 파노라마를 선보였다.
천주교 순교자 어머니를 둔 자객이라는 어두운 인물을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으로 재치있게 표현하여 호평을 받았다.
2010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복귀]
제대 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로 복귀하며 한국 뮤지컬계 사상 최고 개런티를 받는 것이 공개되어 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제작사는 그의 출연료가 합당하며 뮤지컬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고, 조승우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흥행시키며 '2010 대중문화 빅리더'로 선정되었다.
1회 매출의 약 15%, 전체 제작비의 60%에 달하는 출연료는 큰 화제였다.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 시 '죄인이 된 느낌', '제 값을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논란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1
[영화 '복숭아나무' BIFF 초청]
독립 영화 '복숭아나무'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 비전 부문'에 초청되어 먼저 상영되었다.
샴쌍둥이 형으로 동생의 뒤편에서 얼굴 외에는 움직일 수 없지만 항상 동생에게 양보하는 순종적인 성격의 상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영화는 다음 해인 2012년에 극장에서 정식 개봉했다.
[뮤지컬 '조로' 출연]
뮤지컬 '조로'의 주인공 조로 역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계원예고 연극영화학과 동창이자 16년지기 친구인 최재웅, 조정은과 함께 공연하며 친한 지인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극단 학전에서 함께 막내 생활을 했던 구원영, 같이 공연을 해왔던 김선영 등 친한 동료들과의 협업이 돋보였다.
[영화 '퍼펙트 게임' 호연]
영화 '퍼펙트 게임'에 출연하여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 선수를 맡아 '고인이 된 최동원 감독의 젊은 영혼이 빙의라도 된 듯 소름끼치는 호연'이라는 평을 받았다.
비록 150만 명 관객 동원으로 흥행은 미미했으나, 평단의 찬사가 쏟아지며 '2011 대중문화 빅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씨네21 김도훈 기자는 '조승우는 이렇게 메이저리그로 올라서고', '지금 한국에서 그를 따라잡을 만한 30대 배우는 없다는 걸 결연하게 증명한다'는 극찬을 했다. 이화정 평론가도 '모든 걸로 시작해 조승우로 귀결'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의 연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정점에 달한다고 호평했다.
2012
[뮤지컬 '닥터 지바고' 출연]
뮤지컬 '닥터 지바고'의 유리 지바고 역으로 출연하여 뮤지컬에 복귀했다.
뮤지컬 전문지 '더 뮤지컬'과 동아일보가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 '누가 한국 뮤지컬을 움직이는가'에서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으나, 본인은 부담스럽다며 겸손한 소신을 밝혔다.
2007년 같은 조사에서도 배우 중 유일하게 4위를 차지했던 조승우는, 제작자나 크리에이티브 팀이 1위를 차지해야 맞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드라마 '마의' 출연]
이병훈 PD가 연출하고 김이영 작가가 극본을 맡은 드라마 '마의'에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말을 치료하는 마의에서 왕의 주치의인 어의가 되는 실존 인물 백광현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 작품으로 '마의'를 단숨에 시청률 1위에 올려놓고 최고 시청률 23.7%를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2012 대중문화 빅리더'로도 선정되며 영화, 뮤지컬 무대에 이어 TV를 넘나드는 배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MBC 연기대상 수상]
생애 첫 드라마 출연작인 '마의'로 그 해 MBC 연기대상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연기 인생 최초로 TV 드라마에 출연해 곧바로 방송사 대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대중과 평단에게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찬사를 받기 시작했다.
2013
[뮤지컬 '헤드윅' 복귀]
드라마 '마의'의 성공 후 뮤지컬 '헤드윅'으로 복귀하여 다시 소극장 무대로 돌아왔다.
'헤드윅'을 대학로에 뿌리내리게 한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듣는 그는 드라마 종영 이후 각계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헤드윅' 출연을 자처했다.
드라마를 하는 동안 무대가 그리웠다며, 틀에 얽매이지 않고 무대에서 '놀고 싶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신을 불사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복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복귀하여 돈 키호테와 세르반테스 1인 2역을 선보였다.
'내 인생을 바꾼 뮤지컬'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 이 작품에서 젊고 지적인 배우가 음색, 억양, 자세 등 모든 것을 바꿔 노인으로 변하는 집중력 있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2013 대중문화 빅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 작품마다 자신의 가치를 또 한 번 입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단막극 '이상 그 이상' 출연]
단막극 '이상 그 이상'에 출연하여 천재 시인 이상을 연기했다.
그의 단막극 출연은 데뷔 후 처음이었으며, 드라마 '마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최정규 PD와의 인연으로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이 단막극은 제47회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TV스페셜-드라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2014
[드라마 '신의 선물' 출연]
최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에서 과거 강력계 형사이자 흥신소를 운영하는 기동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다소 시청자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줄거리임에도 흡입력 있는 연기로 끝까지 몰입시켰다.
조승우의 두 번째 드라마가 된 이 작품은 소재의 참신함으로 매니아층의 이목을 끌었고, 국내 드라마로는 유일하게 미국 ABC의 러브콜을 받으며 'Somewhere Between'이라는 제목으로 2017년 리메이크되었다.
[뮤지컬 '헤드윅' 10주년 공연]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곧바로 뮤지컬 '헤드윅'의 10주년 공연에 합류하여 연습을 강행했다.
'조드윅'(조승우+헤드윅)으로 분해 어김없이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헤드윅인지 조승우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무대로 열연했다.
대극장 뮤지컬뿐 아니라 '헤드윅' 같은 소극장 무대에도 끊임없이 서 온 그는 국내에 이 작품을 뿌리내리게 한 주인공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10주년 공연에 출연했다.
인간의 복잡미묘한 내면을 연기로 충분히 몰입감 있게 설명한다는 평과 함께, 극단적인 두 캐릭터임에도 중심을 잘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뮤지컬은 2015년까지 공연되었으며,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여전히 관객몰이에 성공하는 데 조승우가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5
[영화 '암살' 김원봉 역 특별출연]
영화 '암살'에서 의열단 단장 김원봉 역으로 특별 출연하여 주연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타겟'을 '타게트'라고 발음하는 디테일한 애드리브로 인물의 존재를 단번에 각인시켰고, '잊혀지겠죠? 미안합니다.'라는 대사는 영화의 대표적인 명대사 중 하나가 되었다.
최동훈 감독의 제안으로 출연했으며, 밀양 시민들에게도 회자될 만큼 그의 연기는 짧은 분량에도 폭발적인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10주년 공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10주년 공연에 합류했다.
이미 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 '연기 잘하는 배우'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 무대 위에서 그의 연기를 보는 관객들의 신뢰도는 100%에 가깝다는 평을 받았다.
매 작품마다 인물 그 자체가 되어 버리는 그의 몰입감 있는 연기력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 '베르테르' 15주년 공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 15주년 기념 공연에서 베르테르 역을 맡아 2016년 초까지 공연했다.
13년 만에 베르테르로 돌아온 그는 첫 공연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조승우가 이 작품에 애정이 많고 13년 만의 출연이라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화 '내부자들' 흥행 기록 경신]
영화 '내부자들'에서 정의구현을 하려는 깡으로 가득한 검사 우장훈을 맡아 이름값에 걸맞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배우 이병헌에 대한 부정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총 915만 명(본편 707만 명 + 감독판 20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기록을 9년 만에 본인의 '타짜' 기록을 넘어 경신했다.
'2015 대중문화 파워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며 뮤지컬, 영화, 드라마까지 전 영역에서 톱을 지키고 있음을 입증했다. 오랜만에 상업 영화에 복귀하여 그의 개런티에 걸맞은 성적을 내었다.
2016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
뉴욕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브로드웨이 공연에 맞춰 '뉴 메이크업'이라는 부제를 달게 된 뮤지컬 '헤드윅: 뉴 메이크업'에 출연하여 헤드윅을 연기했다.
기존 소극장 공연에서 중극장으로 규모를 확장하여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개막 전 공개된 콘셉트 포스터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운명을 짊어진 헤드윅의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하여 사진만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 출연]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타이틀롤 이발사 스위니 토드를 맡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을 끝으로 '자양분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며 뮤지컬 무대를 3년 정도 떠날 계획을 밝혔다.
굵직한 뮤지컬 기념 공연에 연이어 출연하며 지쳤던 심신을 회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2017
[드라마 '비밀의 숲' 출연]
이수연 작가의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황시목을 맡아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평가를 받는 등 대중과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냉철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작품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며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8
[영화 '명당' 캐스팅]
영화 '관상', '궁합'에 이은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영화 '명당'에 캐스팅되어 조선 천재 지관 박재상을 연기했다.
박희곤 감독과는 영화 '퍼펙트 게임'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었다.
이 영화는 2018년 초 촬영을 마치고 2019년 9월 19일에 개봉했다. 조선 시대 명당을 둘러싼 권력 다툼을 그린 사극에서 그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았다.
[드라마 '라이프' 출연]
기존 의학 드라마와 달리 병원 내 권력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 '라이프'에서 상국대학교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수연 작가와 '비밀의 숲'에 이어 연이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며 방영을 시작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역할을 맡아 야망을 좇는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대본 리딩부터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
[드라마 '비밀의 숲 2' 출연]
과거 큰 호평을 받은 드라마 '비밀의 숲'의 연장선인 '비밀의 숲 2'에서 대검찰청 검사, 검-경 협의회 일원 황시목 역을 맡아 다시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2020년 10월 4일까지 방영되었다.
시즌 1의 성공에 힘입어 더욱 심도 깊어진 이야기와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승우의 황시목은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