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배우, 영화인, 방송인
최근 수정 시각 : 2025-10-19- 03:39:59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배우 윤여정은 1960년대 데뷔 후 파격적인 연기로 일찍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잠시 활동을 중단했으나 두 아들의 양육을 위해 다시 연예계로 복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임상수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나이를 잊은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K-할머니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947
대한민국의 배우 윤여정이 1947년 6월 19일 미군정 조선 경기도 개성부에서 태어났습니다.
1966
[배우 데뷔]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재학 중 등록금을 벌기 위해 방송국 아르바이트를 하다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배우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한양대학교 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윤여정은 1966년 연극 배우로 처음 연기를 시작하였고, 같은 해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등록금을 벌기 위한 방송국 아르바이트가 그녀를 배우의 길로 이끌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1967
[초기 방송 활약]
동양방송 드라마 《미스터 곰》에서 주요 역할을 맡으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강변 살자》, 《박마리아》 등에 출연하며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1967년 동양방송 《미스터 곰》에서 주요 역할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강변 살자》, 《박마리아》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습니다.
1971
[장희빈·화녀로 스타덤]
문화방송 사극 《장희빈》에서 악녀 장희빈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해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 독보적인 매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대종상 신인여우상, 시체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습니다.
1971년 윤여정은 문화방송으로 이적 후 사극 《장희빈》에서 악녀 장희빈 역을 맡아 표독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같은 해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로 스크린에 데뷔, 시골에서 상경한 하녀 명자 역을 통해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판에 신선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대종상 신인여우상, 제4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972
[흥행 보증수표 등극]
김수현 작가의 MBC 드라마 《새엄마》에 출연하며 최고 인기를 자랑, 연예계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72년 윤여정은 김수현 작가의 MBC 드라마 《새엄마》에 출연하여 시청률과 인기를 동시에 잡으며 연예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났습니다.
1974
[결혼과 활동 중단]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전성기에 가수 조영남과 결혼하며 배우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전성기였던 1974년, 27세의 나이로 가수 조영남과 결혼하며 배우 활동을 쉬고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84
[연예계 복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MBC 《베스트셀러극장-고깔》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화려한 재복귀보다 기억해줘 감사할 뿐"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여정은 1984년 미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MBC 《베스트셀러극장-고깔》로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화려한 재복귀, 이런 떠들썩한 말은 싫다. 주부로만 묻혀 있어 모두들 잊었으려니 했는데 이렇게 기억해주시다니 감사할 뿐이다"라고 진솔한 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1987
[이혼 후 재도약]
결혼 13년 만에 조영남과 이혼한 후, 슬하의 두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이혼 직후 최저 시급을 받으며 슈퍼마켓 계산원으로 일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1987년 결혼 13년 만에 조영남과 이혼한 뒤, 두 아들을 양육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했습니다. 이혼 직후 공립학교에 보낸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최저 시급을 받으며 슈퍼마켓 계산원으로 일했던 경험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큰 거름이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단역, 보조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1990
[주조연 넘나들며 활약]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등 1990년대 인기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엄마, 이모 역할 등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열연했습니다.
당시 이혼에 대한 부정적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1990년대 드라마 《배반의 장미》,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간이역》, 《내가 사는 이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인공의 엄마, 이모 또는 고모 등 다양한 주조연 역할을 소화하며 변함없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던 시기였으나, 그녀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국민 정서를 해친다'는 비난까지 감수해야 했습니다.
1997
[노희경 작가와의 협업]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를 시작으로 노희경 작가와의 인연을 맺어 《거짓말》,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여러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1997년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를 시작으로 노희경 작가의 작품인 《거짓말》(1998),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1999), 《유행가가 되리》(2005), 《그들이 사는 세상》(2008), 《디어 마이 프렌즈》(2016)에 꾸준히 출연하며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2003
[파격적 스크린 복귀]
임상수 감독의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1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간암 남편 앞에서 새 연인을 태연히 밝히는 파격적인 시어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이 작품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윤여정은 2003년 임상수 감독의 영화 《바람난 가족》으로 18년 만에 스크린으로 다시 컴백했습니다. 그녀는 간암으로 사경을 헤매는 남편 앞에서 아들과 며느리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태연하게 말하는 시어머니 홍병한 역을 연기, 그야말로 파격적이고 화려한 복귀를 이뤄냈습니다. 당초 여러 배우들이 거절했던 이 역할을 그녀는 '집 인테리어 해야 해서 돈이 필요하다'며 쿨하게 수락했다는 비화도 있습니다. 이 작품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2005
[국제 드라마상 수상]
KBS2 《창사특집극 - 유행가가 되리》가 상하이 국제TV페스티벌에서 TV드라마부문 매그놀리아 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05년 6월 16일, 윤여정이 출연한 KBS2 《창사특집극 - 유행가가 되리》가 상하이 국제TV페스티벌에서 TV드라마부문 매그놀리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2010
[영화 '하녀' 연기 호평]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을 리메이크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 출연, 원작에 없던 나이 든 하녀 역을 연기하며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상, 청룡영화상 등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습니다.
이 작품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습니다.
2010년, 윤여정은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동명 영화를 50년 만에 리메이크한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에서 원작에 없던 나이 든 하녀 역을 연기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부일영화상, 춘사영화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아시안 필름 어워드 등 국내 시상식은 물론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임상수 감독은 윤여정을 '조연이 아닌 전도연과 함께 주연'으로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2012
[시월드 신드롬·칸 재입성]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밉지 않은 시어머니 역할로 '시월드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 영화 《돈의 맛》으로 2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2012년 윤여정은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21세기 며느리 김남주와 팽팽한 고부갈등을 펼치는 밉지 않은 20세기 시어머니 엄청애 역으로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 '시월드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같은 해 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에서 성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폭력을 행사하는 재벌가 여인 백금옥 역을 연기해 2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백윤식, 김강우, 김효진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2016
[데뷔 50주년, 45년 만의 여우주연상]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해.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하고,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서 주인공 소영 역을 맡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1971년 《화녀》 이후 45년 만에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다시 품에 안았습니다.
2016년 윤여정은 데뷔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일평생을 일가친척들 뒷바라지하느라 결국은 싱글 처녀 꼰대가 된 화끈한 성격을 지닌 65세의 모태솔로 오충남 역을 연기, 매사에 이성적인 연애관과 타고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같은 해 영화 《죽여주는 여자》에서 주인공 소영 역을 맡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부일영화상,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1971년 《화녀》 이후 45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수상이기에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2017
[은관문화훈장·윤식당]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또한 tvN 예능 《윤식당》에 출연해 쿨한 매력과 탁월한 패션 센스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7년 윤여정은 대중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한 tvN 예능 《꽃보다 누나》, 《윤식당》 등에 출연하며 쿨한 입담과 탁월한 패션센스를 뽐내 중견 여배우 중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폭넓은 연령대의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2020
[연기 열정 과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기억에 갇힌 노모 순자 역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고,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는 개런티 없이 출연하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윤여정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과거의 기억에 갇힌 노모 순자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같은 해 출연한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는 개런티를 받지 않고 출연하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2021
[SAG 여우조연상 수상]
영화 《미나리》의 할머니 순자 역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SAG) 영화부문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021년 4월 5일,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의 할머니 순자 역으로 미국 배우 조합상(SAG) 영화부문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향후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로, 그녀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BAFTA 여우조연상 (최초)]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영국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 및 수상 최초의 한국 배우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1년 4월 12일,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윤여정은 영국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고 수상한 최초의 한국 배우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세계최초)]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는 한국 배우로서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 지명과 수상 모두 최초의 기록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2021년 4월 26일, 윤여정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는 한국 배우로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 후보에 지명되고 수상까지 한 최초의 기록으로, 전 세계 영화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시상자로 나선 브래드 피트와의 유쾌한 순간도 화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