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독립운동가, 3.1운동, 순국열사, 여성운동가
최근 수정 시각 : 2025-10-19- 03:09:29
유관순은 일제강점기 3.1운동의 상징적인 독립운동가입니다. 이화학당 재학 중 3.1운동에 참여했으며 고향 천안으로 돌아와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었습니다. 혹독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 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며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그녀의 용기와 희생은 후대에 큰 울림을 주어 한국 독립운동사의 자랑스러운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1902
1916
[이화학당 입학]
충청남도 공주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인 감리교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의 추천으로 이화학당 보통과 3학년에 장학생으로 편입학했다.
학비를 면제받고 졸업 후 교사로 일하는 교비생이었다.
1918
[이화학당 고등과 진학]
이화학당 보통과를 졸업하고 고등과에 입학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민족의식을 가진 성직자들의 영향을 받았다.
1919
[3·1 운동 참여]
서울에서 3·1 운동이 일어나자 이화학당 고등과 1년생으로 만세시위에 참여했다.
학생 안전을 염려한 교장이 만류했으나, 학교 담을 넘어 시위에 나설 정도로 독립 의지가 강했다.
[고향 천안으로 귀향]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임시휴교령을 내리자, 같이 이화학당을 다니던 사촌언니 유예도와 함께 열차편으로 고향 천안으로 돌아왔다.
[아우내 만세운동 주도]
고향으로 돌아와 교회와 청신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독립 시위 참여를 권유했다.
천안 아우내 장날(음력 3월 1일)을 기해 수천 명이 모인 가운데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일제 헌병에 체포되었다.
이 시위 중 부모님 유중권과 이소제가 일제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체포 당시 미성년자임을 감안한 선처 제안을 거절하고, 협력자와 시위 가담자를 발설하지 않았다.
[1심에서 징역 5년 선고]
천안경찰서 일본헌병대에서 공주경찰서 감옥으로 이감된 뒤, 공주지방법원 1심 재판에서 소요죄 및 《보안법》 위반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징역 3년 확정]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경성복심법원 2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유관순은 이때 일제의 한국 점령을 규탄하며 일본 법관에게 재판받는 것이 부당하다고 역설했고, 상고를 포기하며 형이 확정되었다.
1920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 중에도 옥 안에서 독립만세를 외쳐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출소를 하루 남겨두고 오전 8시 20분 방광 파열로 옥사하며 순국했다.
[이화학당 시신 인수]
유관순의 사망 이틀 뒤, 이화학당 교장 프라이와 월터 선생이 형무소 당국에 시신 인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이화학당 외국인 교직원들이 국제 여론에 호소하겠다고 강력히 항의하자, 서대문형무소는 마지못해 시신을 인도했다.
당시 서대문형무소는 고문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하여 시신 인도를 꺼렸다. 이화학당 측은 시신을 인수한 후 수의를 해 입혔다.
[정동교회 장례 및 안장]
정동감리교회에서 김종우 목사 주례로 장례예배가 거행되었고, 서울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1936
[유해 망실 추정]
이태원 공동묘지가 택지 조성 등을 목적으로 망우 역사 문화공원으로 이장되는 과정에서 유관순의 묘가 무연고묘로 처리되어 화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망우 역사 문화공원 내 이태원묘지 무연분묘합장묘역에 추모되고 있다.
1945
1946
[기념사업회 조직]
이화여자고등학교 교장이었던 신봉조와 박인덕 등 이화학당 출신 인사들에 의해 유관순 기념사업회가 조직되었다.
이 시기, 서대문형무소에서 유관순의 시신이 토막 참살되었다는 소문 등이 퍼뜨려지기도 했다.
2011년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는 열사의 시신을 인수한 당시 이화학당 학당장 서리 월터가 '그녀의 온전한 몸에다 수의를 입혔다'고 밝혔음을 근거로 토막 참살설이 허위임을 밝힌 바 있다.
1962
[건국공로훈장 추서]
대한민국 건국공로훈장 단장(후일 건국훈장 독립장으로 개정)이 추서되었다.
이는 그녀의 희생과 독립운동 공로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1989
[초혼묘 건립]
유관순의 유해가 망실된 관계로 그녀의 고향인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매봉산 중턱에 유해 없는 가묘인 초혼묘(招魂墓)가 건립되었다.
1991
[생가 복원 및 사적 지정]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 위치한 유관순의 생가가 복원되었고, 대한민국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어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1996
2003
[기념관 개관]
유관순 탄신 100주년을 맞아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에 유관순열사기념관이 개관되었고, 이곳에 유관순 열사의 영정이 봉안되었다.
2019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에게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어 그녀의 공훈이 다시 한번 높이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