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곡선

경제학 이론, 거시경제학, 경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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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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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이론, 거시경제학, 경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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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곡선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간 역관계를 설명하는 경제학 이론입니다. 1958년 올번 필립스가 실업률-임금상승률 간의 역관계를 발견하며 시작되었고 1960년대 케인즈학파의 주요 정책 지표로 각광받았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과 자연실업률 가설로 장기적 유효성이 부정되며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기대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현대 거시경제학의 핵심 개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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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

[경제학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필립스 곡선, 그 탄생!]

영국 경제학자 올번 윌리엄 필립스가 발표한 논문에서 실업률과 명목임금상승률 간에 놀라운 역의 상관관계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1861년부터 1957년까지의 영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업률이 낮을수록 임금은 더 많이 오르고, 실업률이 높으면 임금 상승률이 낮아지는 현상을 발견했죠.

이 발견은 인플레이션과 실업 사이의 상충 관계를 암시하며 경제학계를 뒤흔들었습니다.

필립스는 런던 경제학술지인 Economica에 '영국 1861-1957년 사이의 실업률과 명목 임금 변화율 간의 관계'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하며 이 중요한 발견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의 실증 분석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통찰이었고, 이후 거시경제 정책 논의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1960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필립스의 발견에 힘입어, 1960년대에는 새뮤얼슨과 솔로우 같은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연구를 통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율 사이에도 역의 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케인즈학파에게 엄청난 희소식이었죠.

이들은 적절한 재정·통화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의 '최적 조합'을 찾아 국민의 후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마치 경제 정책의 만능 키를 얻은 것 같았죠.

새뮤얼슨과 솔로우는 1960년 논문 'Anti-Inflation Policy의 분석적 측면'에서 필립스 곡선을 미국 경제에 적용하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간의 상충 관계를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이로 인해 필립스 곡선은 케인즈학파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정책 결정의 중요한 지침으로 받아들여지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정부가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통화량을 늘리면 인플레이션은 상승하지만 실업률이 낮아지는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1968

[필립스 곡선,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다!]

전통적인 필립스 곡선 이론의 맹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밀턴 프리드먼과 에드먼드 펠프스 같은 경제학자들은 노동자들이 명목 임금이 아닌 '실질' 임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실업률이 낮고 물가가 오르면, 처음엔 착각하지만 결국 노동자들은 물가 상승을 예상하고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실업률을 다시 자연실업률 수준으로 되돌려놓고,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과 실업 사이의 상충 관계가 사라진다는 충격적인 주장이었습니다.

프리드먼은 1968년 미국경제학회 회장 연설에서 '통화 정책의 역할'을 통해 '자연실업률 가설'을 제기했습니다. 동시에 펠프스도 유사한 주장을 펼치며 노동시장이 결국 '기대 인플레이션'에 적응하여 실업률이 고유한 '자연실업률' 수준으로 돌아온다고 보았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단기적으로는 필립스 곡선이 유효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직선이 되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에 아무런 상충 관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는 케인즈학파의 정책 개입주의에 큰 제동을 걸었습니다.

1970

[악몽 같은 현실, 필립스 곡선을 무너뜨리다!]

1970년대 전 세계를 강타한 '스태그플레이션'은 필립스 곡선에 치명타를 입혔습니다.

경기는 침체되어 실업률은 높아지는데, 물가는 끝없이 치솟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악화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며, 필립스 곡선의 안정성에 대한 비판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습니다.

프리드먼 등의 학자들이 제시한 '자연실업률 가설'은 이러한 현실을 설명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1973년 오일쇼크 등으로 인해 전 세계는 경기 침체(Stagnation)와 물가 상승(Inflation)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필립스 곡선이 예측했던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간의 역관계가 깨지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고, 많은 경제학자들로 하여금 필립스 곡선의 유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필립스 곡선은 장기적인 정책 도구로서의 한계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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