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함정

경제 개념, 통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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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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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념, 통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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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은행이 시중에 통화를 공급해도 이자율 하락이나 통화 정책 강화에 실패하는 상황. - 사람들이 미래 디플레이션을 예상하거나 총수요 부족 전쟁 시 발생 가능. - 이자율이 0에 가깝고 통화 공급 변동이 물가 변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주요 특징. - 통화 정책이 경제에 자극을 주지 못하고 무력화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경제학적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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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

[유동성 함정 돌파를 위한 '피구 효과' 제시]

1930년대부터 1940년대에 걸쳐 케인스 경제학이 대두된 후,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유동성 함정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았다.

돈 파티킨과 로이드 메츨러는 아서 피구의 이름을 딴 '피구 효과'를 제시하며, 실질 화폐 잔고가 총수요에 직접 영향을 미쳐 통화 정책이 유동성 함정 상황에서도 경제를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통화 정책이 오직 이자율을 통해서만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케인스 학파의 견해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본래 유동성 함정은 통화 공급 증가가 이자율을 낮추지 못할 때를 의미했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입하여 현금을 발행해도 채권이 거의 이자 없이 현금과 동등하게 취급되어 통화 정책이 무력화된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피구 효과는 실질 화폐 잔고가 IS/LM 모델의 '투자저축' 곡선에 직접 영향을 미침으로써, 이자율 변화가 없어도 통화 정책이 총수요를 통해 경제를 자극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1960

[경제학계의 유동성 함정 개념에 대한 회의론 확산]

1960년대에 접어들면서 경제학계에서는 유동성 함정 개념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동시에 피구 효과의 중요성과 현실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경제학자들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는 유동성 함정과 그 해결책에 대한 초기 논의가 진전되면서 개념의 한계와 실효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대두되었음을 보여준다.

1990

[일본 '잃어버린 10년'과 유동성 함정의 재부상]

일본 경제가 1990년대부터 10년이 넘는 장기적인 침체,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에 빠져들면서 유동성 함정의 중요성이 다시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었다.

특히 일본이 0%에 가까운 저금리 정책을 펴는데도 불구하고 경기가 회복되지 않자, 유동성 함정은 '제로 금리 하한 문제(Zero Lower Bound Problem)'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되었다.

이는 이자율이 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무력화를 설명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다.

기존 케인스의 유동성 함정 개념은 양의 이자율 수준에서 통화 수요 곡선이 수평적으로 그려지는 상황을 가정했지만, 1990년대 일본의 사례는 이자율이 0%인 상황에서 통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함을 보여주었다. 이는 통화 정책이 단지 유동성 함정을 설명할 뿐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2001

[일본, 유동성 함정 대응 위한 '양적 완화' 첫 실시]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의 주장이 현실화되듯, 일본은행은 유동성 함정 상황에서 경제를 자극하기 위해 2001년 '양적 완화'를 실시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통화량을 직접 시장에 투입하여 총수요를 증가시키려는 대규모 통화 정책으로, 단기 이자율을 더 이상 낮출 수 없을 때 다른 방식으로 경제를 부양하려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시도였다.

양적 완화는 금리 인하 외의 방법으로 경제를 자극하려는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으로, 유동성 함정이라는 난관에 직면한 중앙은행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로 부상하게 되었다.

2008

[글로벌 금융 위기 후, 유럽·미국 양적 완화 실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도 중앙은행의 단기 정책 금리가 0%에 가까워지자, 일본의 선례를 따라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이 실시되었다.

이는 유동성 함정 상황에서 이자율 하락 외의 수단으로 경제를 자극하려는 시도로, 전 세계적으로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유동성 함정 논란 재점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중앙은행의 단기 정책으로 이자율이 0%에 가깝게 유지되면서, 유동성 함정의 현실성과 통화 정책의 유효성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 상황을 유동성 함정으로 진단하며, 통화 정책만으로는 경제 회복이 어렵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는 케인스 이론과 현대 거시경제학의 관점에서 유동성 함정의 의미와 통화 정책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촉발시켰다.

[폴 크루그먼, 선진국들의 유동성 함정 진입 주장]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이 유동성 함정에 빠져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미국 본원 통화량이 세 배 가까이 폭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표시 상품 가격이나 물가 지수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음을 근거로 들며, 통화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크루그먼의 주장은 당시 세계 경제의 저성장과 저물가 현상에 대한 유동성 함정 이론의 설명력을 강화하며, 통화 정책만으로는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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