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론
철학, 인식론, 과학철학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09:45
경험론은 인간 지식의 원천을 감각적 경험에서 찾는 철학 이론입니다. 이성을 강조하는 합리주의와 대립하며 과학적 방법론의 근간을 이룹니다. 존 로크 조지 버클리 데이비드 흄 등 영국 철학자들이 이 사상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인간의 마음이 백지(타불라 라사)와 같다는 관점을 핵심으로 삼아 경험을 통해 모든 지식이 형성된다고 주장합니다.
BC 4C
[타불라 라사 개념 정립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 인간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 경험을 통해 지식을 얻는다는 '타불라 라사' 개념이 정립되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 정신적인 내용 없이 태어나 경험과 지각을 통해 지식을 얻는다는 '타불라 라사'(Tabula Rasa) 개념이 정립되었다. 이는 경험론의 중요한 전제가 된다.
1037
페르시아의 이슬람 학자 이븐 시나(Ibn Sina)에 의해 인간의 지식이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는 '타불라 라사' 개념의 의미가 더욱 정교하게 개선되었다.
1600
17세기 초 근대 철학과 근대 과학에서 파생된 영국 경험론의 창시자로 프랜시스 베이컨이 언급된다. 그는 합리론과 대조되는 관점에서 실험과 관찰을 통한 지식 획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험론의 토대를 마련했다.
1689
[경험론의 체계화 (존 로크)]
존 로크는 '인간 지성론'을 통해 마음은 백지와 같고, 모든 지식은 경험에서 온다는 경험론적 입장을 명확히 제시했다.
17세기 존 로크는 《인간 지성론》을 저술하여 마음은 '백지'(타불라 라사)와 같으며, 모든 지식은 감각 인상에서 파생된 경험에 기반을 둔다는 매우 영향력 있는 경험론적 견해를 명쾌하게 표현하고 집대성했다. 그는 생득관념을 부정했다.
1710
[경험론의 주관적 관념론 전환 (조지 버클리)]
조지 버클리는 '인간 지식의 원리에 관한 논문'에서 로크의 견해를 비판하며 '존재하는 것은 곧 지각된 것'이라는 주관적 관념론으로 경험론을 발전시켰다.
존 로크보다 한 세대 뒤, 조지 버클리는 《인간 지식의 원리에 관한 논문》에서 로크의 견해가 무신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하며, 사물은 오직 인식된 결과로서 존재한다는 '존재하는 것은 곧 지각된 것'이라는 주관적 관념론으로 경험론을 변형시켰다.
1748
[경험론의 회의주의적 전환 (데이비드 흄)]
데이비드 흄은 로크와 버클리의 주장을 이어받아 모든 지식이 감각 경험에서 오지만, 이성이 아닌 습관으로 믿음이 형성된다는 회의주의적 경험론을 제시했다.
스코틀랜드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로크와 버클리의 비판을 수용하며 경험론을 새로운 단계의 회의주의로 이동시켰다. 그는 모든 지식이 감각적 경험에서 유래하지만, 이성만으로는 기본적인 믿음조차 성립되지 않으며, 우리의 믿음은 축적된 감각적 경험에 따른 습관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흄의 경험론은 이후 다수의 철학 학파에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