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교
종교, 일신교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09:38
시크교는 15세기 인도 펀자브에서 시작된 유일신 종교입니다. 구루 나낙이 창시하여 모든 인류의 평등과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초기의 평화적 가르침에서 점차 군사적 집단으로 발전하여 무굴 제국에 저항했으며 세계 대전에서는 용맹을 떨친 군인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약 2 500만 명의 신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469
[시크교 창시자, 구루 나낙 탄생]
시크교의 위대한 창시자, 구루 나낙이 라호르 근처에서 태어나 새로운 종교의 씨앗을 뿌릴 준비를 시작합니다.
1500
[구루 나낙, 신의 계시를 받고 전도 시작]
약 30세 무렵, 구루 나낙은 신의 계시를 받아 전도 생활에 뛰어듭니다.
그는 모든 인류의 평등함과 하나됨을 강조하는 유일신 신앙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크교의 심장, 황금 사원 건립]
5대 구루인 구루 아르얀은 모든 이에게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시크교의 성스러운 중심지, 하르만디르 사입(황금 사원)을 암리차르에 세웠습니다.
이는 시크교 신앙의 핵심이자 건축 예술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합니다.
[구루 나낙, 대륙을 누비며 진리를 설파하다]
구루 나낙은 메카, 로마, 스리랑카, 티베트 등 광범위한 지역을 순회하며 '나누고 돕기', '정직하게 돈 벌기', '신을 기억하기' 등의 핵심 원칙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힌두교의 카스트 제도와 미신, 종교 의식을 배격하고 인간의 절대 평등을 주장하며 수많은 하급 카스트 신도들을 모았습니다.
1539
[시크교 창시자, 구루 나낙의 입멸]
평생을 포교 활동에 전념했던 구루 나낙이 고향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그의 가르침은 후계자 '구루'들에게 계승되어 시크교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집니다.
1600
[무굴 제국에 대한 시크교의 저항 시작]
6대 구루 무렵부터 시크교단은 무굴 제국의 지배에 대한 강력한 저항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합니다.
평화로운 종교 공동체에서 민족주의적이고 군사적인 집단으로 변화하며 무굴 황제와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흥미롭게도 6대 구루는 회교도들을 위해 사원을 짓는 포용력을 보였고, 9대 구루는 목숨을 바쳐 타 종교인 힌두교를 크게 구하는 대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1606
[5대 구루, 구루 아르얀의 순교]
시크교 경전 '그란트'를 집성하며 신앙의 기틀을 다졌던 5대 구루 구루 아르얀이 이슬람 교도들에 의해 처형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의 순교는 시크교도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동시에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됩니다.
1699
[구루 고빈드 싱, 용맹한 칼서 제정]
10대 구루인 구루 고빈드 싱은 바이사키의 날을 맞아 '칼서'를 세웠습니다.
칼서는 세례받은 모든 시크교도들을 대표하는 공동체로, 남자에게는 사자를 뜻하는 '싱', 여자에게는 공주를 뜻하는 '카우어'라는 성을 부여합니다.
이는 시크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칼서 신도들은 다섯 가지 상징인 '다섯 K'를 착용합니다: 몸 전체에 손대지 않은 머리칼(케시), 나무 빗(캉가), 쇠 팔찌(카라), 특정 종류의 면 속옷(카체라), 그리고 단도 혹은 검(키르판)입니다. 또한, 자연 머리카락 훼손, 간통, 쿠타 고기(의식용 고기) 섭취, 담배, 아편, 알코올 등 중독물 섭취의 네 가지 중죄를 엄격히 금합니다.
1700
[시크교,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
18세기 중엽, 평화로웠던 초기의 모습을 잃고 점차 전투적인 색채를 띠게 된 시크교는 이슬람교와 멀어지며 불법 단체로 몰려 소멸의 위기까지 처했습니다.
하지만 곧 강력한 세력을 회복하고 재통일에 성공하며 다시금 영향력을 키워나갑니다.
1799
[마하라자 란지트 싱, 시크교 연합 결성]
강력한 수장 마하라자 란지트 싱이 인도 펀자브 안에 시크교 연합을 결성하며 시크 왕국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서유럽식 군대를 편성하며 영국 세력과 항쟁할 준비를 하는 등, 시크교의 독립적인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1845
[시크 전쟁 발발, 영국 지배에 굴복하다]
펀자브 지방을 근거지로 강력한 군대를 편성하여 영국 세력과 대항하던 시크교도들과 영국 사이에 대규모 충돌인 시크 전쟁이 발발합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1849년, 시크교 연합은 결국 영국의 지배에 굴복하게 됩니다.
1914
[세계 대전의 영웅, 시크교 군인들의 활약과 희생]
두 번의 세계 대전 동안, 총 83,005명의 시크 군인들이 전사하고 109,04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들은 예부터 지금까지 '대전의 사자들'로 일컬어지며 그 용맹함과 희생정신을 세계에 떨쳤습니다.
시크교인들의 희생은 역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