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내전
내전, 군사 분쟁, 파탄국가, 국제 분쟁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09:16
소말리아 내전은 1980년대 시아드 바레 군사독재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 중인 분쟁입니다. 1991년 바레 정권 붕괴 후 극심한 권력 공백과 무정부 상태에 빠지며 파탄국가가 되었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지속되었습니다. 특히 알샤바브와 같은 급진 이슬람주의 세력의 부상으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수십만 명의 사망자와 수백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킨 이 내전은 2012년 연방정부 수립 등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987
[시아드 바레 정권에 대한 저항 시작]
1980년대 시아드 바레의 군사독재 정권에 대한 저항이 시작되며 소말리아 내전의 불씨가 당겨졌다.
이 시기 시아드 바레는 자신의 명령에 따르지 않는 부족들을 특수부대인 레드 베레로 공격하는 등 강압적인 통치를 이어갔다.
일부 정치학자는 1987년부터 내전이 사실상 시작되었다고 보며, 이는 분쟁의 장기화를 예고하는 신호였다.
1988
[하르게이사 파괴 사건 발생]
시아드 바레 정부군이 이사크족 다수 마을인 하르게이사를 파괴하는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이 사건은 이사크족 민병대의 소규모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내전의 확산과 강도 높은 전투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당시 소말리아군은 동북부의 SSDF, 서북부의 SNM, 남부의 USC 등 여러 반군과 교전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다.
1991
[소말릴란드 독립 선포]
시아드 바레 정권 붕괴 이후, 소말리아 북서부 지역인 소말릴란드가 '소말릴란드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포했다.
이는 중앙 정부의 부재와 내전의 혼란 속에서 지역적 자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었으나, 국제사회로부터는 아직 공식적인 독립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시아드 바레 정권 붕괴]
22년간 소말리아를 통치했던 시아드 바레 대통령이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가 이끄는 군벌연합의 쿠데타로 축출되며 정권이 붕괴되었다.
이로 인해 소말리아는 권력 공백과 극심한 혼란 상태에 빠져들었으며, 다양한 무장 세력이 영향력을 두고 싸우는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바레 정권 붕괴는 소말리아 내전의 본격적인 시작점으로 평가받는다.
1992
[유엔 평화유지군 소말리아 파견]
소말리아 내전 격화와 인도적 위기 심화에 따라, 유엔은 안보리 결의에 의거하여 'UNOSOM I' 평화유지군을 소말리아에 파견했다.
이는 내전으로 인한 질서 붕괴와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첫 개입 시도였다.
이후 더 큰 규모의 '통합임무부대'와 'UNOSOM II' 임무가 이어졌다.
1993
[모가디슈 전투 발발 ('블랙호크 다운')]
소말리아 군벌과 유엔 평화유지군(UNOSOM II) 간의 대규모 무력 충돌인 '모가디슈 전투'가 발발했다.
이 전투에서 미국 특수부대 델타 포스가 파병되었으나, 헬기 두 대가 격추되고 18명의 병사가 사망하거나 체포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은 "블랙호크 다운"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후 유엔의 소말리아 개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95
[유엔 평화유지군 소말리아 철수]
1993년 모가디슈 전투에서의 큰 피해와 지속적인 무력 충돌 끝에 유엔은 소말리아에서의 평화유지 임무를 종료하고 철수했다.
중앙 정부가 붕괴된 대부분의 지역은 전통 관습법과 종교법 체계로 회귀하는 등 자체적인 질서 회복을 시도했다.
1998
[푼트랜드 자치 공화국 선포]
소말리아 북동부 지역인 푼트랜드가 자치 공화국을 선포했다.
이는 1991년 독립을 선포한 소말릴란드와 유사한 지역적 자치 움직임이었으나, 푼트랜드는 소말리아로부터의 명백한 독립보다는 자치권을 주장하며 중앙 정부와의 관계를 모색하는 차이를 보였다.
2000
[소말리아 과도국가정부 수립]
소말리아의 혼란을 수습하고 중앙 정부를 재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과도국가정부가 수립되었다.
이는 오랜 무정부 상태를 벗어나 국가 시스템을 복원하려는 첫 번째 중대한 시도였다.
2004
[소말리아 과도연방정부 수립]
기존 과도국가정부의 뒤를 이어 소말리아 과도연방정부(TFG)가 수립되었다.
이는 중앙 정부의 안정화를 위한 또 다른 시도로, 국가 재건과 질서 회복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2006
[에티오피아 침공 및 알샤바브 등장]
에티오피아가 소말리아를 침공하여 이슬람계 반군인 이슬람 의회 연합을 축출하고 소말리아 과도연방정부에 권력을 넘겼다.
그러나 이슬람 의회 연합의 붕괴는 오히려 알샤바브를 비롯한 급진 이슬람 단체들이 독립적인 세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란이 시작되며 새로운 분쟁 국면이 펼쳐졌다.
2008
[세계최초! 취약국가지수 6년 연속 1위 기록]
소말리아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으로 '취약국가지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오랜 내전과 중앙 정부 부재로 인한 국가 시스템의 완전한 붕괴를 상징하는 기록이며, 소말리아의 심각한 상황을 국제사회에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다.
2011
[케냐군, 린다 은치 작전 개시]
케냐군이 알샤바브와의 교전을 목적으로 '린다 은치 작전'을 발동하여 소말리아 남부에 진입했다.
이는 소말리아 내 알샤바브의 확산을 저지하고 안정적인 완충 지대를 수립하기 위한 케냐의 독자적인 군사 개입이었다.
2012
[사상 최초 영구적 중앙 정부, 소말리아 연방정부 수립]
내전 발발 이후 사상 최초로 영구적인 중앙 정부인 소말리아 연방정부가 수립되었다.
이는 소말리아의 오랜 무정부 상태를 끝내고 국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국제사회는 소말리아가 안정을 향한 진전을 보이며 '취약국가'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