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정당, 준군사조직, 이슬람주의 단체, 팔레스타인 민족주의 단체, 저항 운동, 테러 단체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09:08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수니파 이슬람주의 및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강력한 정치·준군사 조직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 투쟁을 주도하며 미국과 유럽 연합 등 다수 국가에 의해 테러 단체로 지정되었으나 시리아 이란 등 일부 국가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하며 가자 지구를 장악 현재 팔레스타인 분열의 한 축을 이룹니다. 궁극적으로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987
[하마스, 제1차 인티파다 속 탄생]
이스라엘의 차별과 폭력에 맞선 팔레스타인 민중의 저항 운동 '제1차 인티파다'가 한창이던 시기, 민중 지식인 아메드 야신 등을 주축으로 하마스가 결성되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불만을 대변하며 급진적 이슬람 원리주의 노선을 택해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초기 하마스의 목표는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몰아내고 팔레스타인 전역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강경한 성격은 팔레스타인 내 지지를 얻었지만, 동시에 주변 아랍국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1993
[알 카삼 여단, 이스라엘 향한 무력 투쟁 개시]
하마스의 무장조직인 '이즈 아드 딘 알 카삼 여단'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과 자살 폭탄을 포함한 대규모 무력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 전초기지와 국경 지대를 공격하고, 팔레스타인 내 다른 무장조직과도 충돌하며 강력한 저항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무장 투쟁은 2006년까지 지속되었으며, 당시 PLO의 평화적 외교 실패와 맞물려 팔레스타인 민중의 불만을 하마스에 대한 지지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민중은 이스라엘군의 거주 이전의 자유 제한 등 인권 억압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하마스의 강경 노선에 더욱 동조했습니다.
2006
[팔레스타인 총선, 하마스의 '역사적' 압승]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총선에서 하마스는 기존 집권여당인 파타를 누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정국을 뒤흔들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평화 공존을 주장하던 PLO의 외교적 실패에 실망한 팔레스타인 민중이 하마스의 강경한 저항 노선에 지지를 보낸 결과였습니다.
선거 결과는 이스라엘의 거주와 이전의 자유 제한 등으로 인권 침해를 겪던 팔레스타인 민중의 불만이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하마스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표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승리는 하마스가 단순한 무장 단체를 넘어 팔레스타인의 주요 정치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7
[가자 지구 장악, 팔레스타인 분열 심화]
2006년 총선 승리 이후 파타당과의 권력 분쟁이 격화되면서, 하마스는 무력으로 가자 지구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국은 파타가 통치하는 서안 지구와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 지구로 분열되는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팔레스타인 내부의 정치적, 지리적 분열을 고착화시켰으며, 이후 가자 지구는 하마스의 통제 하에 놓이게 되면서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과 이스라엘의 봉쇄 정책에 대한 논란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2009
[하마스 지도자, 1967년 국경 기반 팔레스타인 국가 제안]
하마스의 정부 지도자 칼레드 메샬은 1967년 국경을 기초로 한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초기 이스라엘 완전 축출이라는 강경한 목표에서 벗어나, 팔레스타인 난민의 귀환권과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새로운 팔레스타인 국가를 보장받는 방안에 대해 유연성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거 이스라엘 완전 축출을 목표로 하던 하마스의 노선에 변화가 나타난 중요한 순간으로 평가됩니다. 이 제안은 국제 사회에서 하마스의 온건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나, 여전히 팔레스타인 전역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2014
[가자 전투 발발, 국제사회 하마스 테러단체 지정 확산]
이스라엘 청년 3명 살해 사건을 빌미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청년을 살해하며 긴장이 고조되었고, 이는 '2014년 가자 전투'로 이어졌습니다.
50일간의 격렬한 전투는 이집트의 중재로 끝났으나, 양측 모두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전투 이후 여러 나라들이 하마스를 테러 단체로 추가 지정하거나 기존 지정을 재확인하며 국제적인 압박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는 하마스의 무력 투쟁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