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거품 경제

경제, 일본사, 금융

num_of_likes 80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08:48

등록된 키워드의 연표를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연혁 비교
no image
경제, 일본사, 금융
report
Edit

일본의 거품 경제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일본에서 자산 가격 급등과 과도한 경제 성장이 나타난 호황기를 뜻합니다. 이 시기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았으며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 번째로 긴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책 실패로 인한 잃어버린 10년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연관 연혁
  1. 등록된 연관연혁이 없습니다.
주요사건만
최신순

1985

[플라자 합의와 엔고불황 시작]

일본은 플라자 합의 직후 '엔고불황'으로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수출 산업과 제조업이 큰 피해를 보았고, 도시권 공장들의 도산이 속출하며 제조업의 해외 유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일본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아 엔고 상황은 일본 경제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수 확대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이후 거품 경제가 시작되는 배경이 됩니다.

1986

[일본 거품 경제 공식 시작]

일본 내각부 경기동향지수(CI) 기준, 일본의 자산 가격 상승과 호황을 의미하는 '일본의 거품 경제'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1991년 2월까지 51개월간 지속된 호황기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이 시기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 금융사 중 1965년 '이자나기 경기', 2002년 '이즈나미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호황기로 기록됩니다.

1987

[글로벌 증시 폭락 '검은 월요일' 발생]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검은 월요일'이 발생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사건 이후 일본의 호황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기 시작하며 일반 대중이 거품 경제를 본격적으로 체감하는 계기가 됩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작된 주가 대폭락은 전 세계 증시에 파급되었지만, 일본 경제는 당시 독자적인 흐름을 보이며 과열 양상으로 치닫게 됩니다.

1988

[국민들이 체감하는 거품 경제와 자숙 분위기]

많은 일본 국민들이 본격적으로 호황의 분위기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TV 등 매스 미디어는 부동산 가치를 필요 이상으로 반복 선전하며 과열을 부추겼습니다.

다만, 1988년 9월 쇼와 덴노의 피토 소식으로 이듬해 2월 장례식 무렵까지 자숙 분위기가 잠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공식적인 경기 순환 지표와는 별개로, 일반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 활황은 1988년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도쿄 야마노테선 안쪽의 땅값으로 미국 전역의 땅을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로 일본의 땅값은 비정상적으로 치솟아 있었습니다.

1989

[소득세 최고세율 인하]

내수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으로 소득세의 국세와 지방세를 합친 최고세율이 88%에서 75%로 대폭 인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부유층의 가처분 소득이 최대 2배 가까이 늘어나며 거품 경제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세금 감면은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여 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주식과 부동산 가격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거품 형성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입니다.

[미츠비시 토지의 록펠러 센터 매수]

일본 기업의 국외 부동산 사재기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미츠비시 토지가 뉴욕의 상징적인 건물인 록펠러 센터를 당시 엔화로 약 1,200억 엔(미화 약 8억 4,600만 달러)에 매수했습니다.

이러한 과도한 해외 자산 매입은 일본 내 자산 가격의 비정상적인 상승과 맞물려 당시 일본 경제의 과열된 분위기와 거품의 규모를 전 세계에 과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습니다.

[TOPIX 사상 최고치 달성]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TOPIX)가 사상 최고치인 2,886.50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자산 가격의 과도한 버블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록적인 수치입니다.

이 기록은 이후 닛케이 평균주가의 사상 최고치 기록으로 이어지며, 일본 경제 전반의 거품이 정점에 달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지표였습니다. 당시 일본 주식시장은 유례없는 활황을 보였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 사상 최고가 기록]

닛케이 평균주가가 사상 최고가인 38,957엔을 기록하며 일본 주식 시장의 거품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버블 붕괴의 기점으로 간주하는 상징적인 날입니다.

이 기록은 일본 경제의 과열 양상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이며, 이후 급격한 자산 가격 하락과 함께 '잃어버린 10년'으로 진입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주가 상승이었습니다.

1991

[일본 거품 경제 공식 종료]

내각부 경기동향지수(CI) 기준, '일본의 거품 경제' 호황기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는 1986년 12월부터 시작된 51개월간의 대규모 자산 가격 상승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호황기가 끝난 이후 일본 경제는 자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과 금융 위축을 겪으며, 심각한 경제 문제가 표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일시적 침체로 낙관했지만, 상황은 빠르게 악화되었습니다.

1992

[불량 채권 처리 무산과 '잃어버린 10년' 시작]

미야자와 기이치 당시 총리가 거품 붕괴로 인한 불량 채권을 조기에 처리하기 위해 공적자금 투입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관청, 언론, 경제단체, 금융기관 등의 반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실패는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인 '잃어버린 10년'으로 진입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1973년부터 이어지던 안정 성장기가 막을 내리는 방아쇠가 되었습니다.

비교 연혁 검색
search
키워드 중복 확인
close
댓글 게시판
이전 다음 위로 이동 아래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