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 공화국
연표
1918
[킬 군항 폭동 및 11월 혁명 발발]
제1차 세계대전 막바지, 킬 군항에서 수병들의 폭동이 일어나 '11월 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독일 제국 황제 빌헬름 2세의 폐위와 망명으로 이어지며 제정 붕괴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독일의 제1차 세계대전 패색이 짙어지던 상황에서 킬 군항의 수병들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혁명의 여파로 독일 제국 황제 빌헬름 2세는 폐위되어 네덜란드로 망명했으며, 이는 바이마르 공화국이 탄생하는 배경이 됩니다.
[독일,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선언]
11월 혁명으로 국내 정세가 극도로 불안해진 독일은 결국 연합국에 항복하며 기나긴 제1차 세계대전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는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919
[바이마르 헌법 채택 및 공화국 출범]
11월 혁명 이후 혼란 속에서 바이마르에서 소집된 의회는 '독일국' 명칭의 새로운 헌법을 채택하며 바이마르 공화국이 정식으로 출범했음을 알렸습니다.
이는 독일 역사상 '최초'의 민주 공화정 시대를 열었습니다.
1924
[미국의 도스 안(플랜) 승인]
독일의 극심한 경제 혼란 속에서 미국의 원조 계획인 '도스 안(플랜)'이 성립되었습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전후 배상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바이마르 공화국 안정화에 기여했습니다.
1925
[힌덴부르크, 독일 대통령으로 당선]
왕정 복고파 세력이었던 힌덴부르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바이마르 공화국의 정치적 양상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당선은 우익 민족주의 세력의 강세와 '강력한 대독일' 부흥을 지향하는 흐름에 힘을 실었습니다.
힌덴부르크의 당선 이후, 귀족, 군부, 관료 세력 등의 권력이 강화되었으며, 1914년 국경 회복, 유럽 패권, 해외 식민지 회복, 군비 회복 및 배상금 지불 폐지 등 대외적 목표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로카르노 조약 체결]
독일이 서부 국경을 인정하는 로카르노 조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승전국들과의 화해를 확립하는 중요한 외교적 성과로, 바이마르 공화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부 국경은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었습니다.
1926
[독일, 국제 연맹 가입 및 상임이사국 지위 획득]
로카르노 조약 체결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은 국제 연맹에 가입하고 '상임이사국'으로까지 선출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독일의 입지를 강화하고 외교적 안정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1928
[독일 총선, 사회민주당 및 공산당 약진]
1928년 총선거에서 독일 사회민주당과 독일 공산당이 크게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이 결과로 사회민주당이 왕정 복고파까지 포섭하여 불안정한 연립 내각을 조직하게 됩니다.
1929
[전 세계 경제 대공황, 독일에 치명타]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대공황'의 여파가 독일에까지 미치면서 바이마르 공화국은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실업자가 급증하고 국고가 거액의 적자에 허덕이는 등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각은 사회 정책비 삭감과 세금 증세로 위기를 넘기려 했으나 좌우익 세력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하고, 결국 1930년 3월 내각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1930
[경제 위기 속 브뤼닝 내각 몰락]
경제 대공황의 여파와 그에 대한 미흡한 정책으로 인해 하인리히 브뤼닝 총리가 이끌던 내각이 붕괴되었습니다.
이는 의회 지지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대통령 비상 내각의 시대를 열며 정치적 불안정을 심화시켰습니다.
1932
[힌덴부르크 재선, 히틀러의 부상]
1932년 대통령 선거에서 힌덴부르크가 재당선되었으나, 나치당 당수 아돌프 히틀러가 힌덴부르크에 버금가는 높은 지지표를 얻으며 파시스트 세력의 부상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의회에서도 나치당과 공산당의 의석이 과반수를 차지했습니다.
1933
[나치당, 독일 제1정당으로 최종 집권]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 이후 실시된 총선거에서 나치당이 43.9%의 득표율로 288석을 차지하며 독일의 '제1정당'으로 집권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독재 체제로 전환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리로 취임]
힌덴부르크 대통령이 아돌프 히틀러를 총리로 임명하면서 바이마르 공화국의 종말과 나치 시대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폰 파펜은 부총리로 임명되어 히틀러를 견제하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 발생]
독일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나치당이 공산당의 소행으로 주장하며, 공산주의 및 사회주의 계열 정당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정당화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이는 나치당의 독재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나치당이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934
[힌덴부르크 사망 및 히틀러 총통 집권으로 바이마르 종말]
힌덴부르크 대통령 사망 후, 당시 총리였던 아돌프 히틀러가 '총통'으로 집권하면서 바이마르 공화정은 마침내 막을 내리고 나치 독일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