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정광대다라니경
국보, 불경, 목판 인쇄물
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07:44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인쇄술 역사의 기념비적인 유산입니다. 8세기 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66년 경주 불국사 석가탑 보수 중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경전은 대한민국 국보 126-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가치와 제작 연대를 둘러싼 흥미로운 논란이 끊이지 않는 문화유산입니다.
704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물의 탄생 (추정)]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704년에 다라니경이 한문으로 번역된 이후 751년 불국사 건립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경전은 당나라 측천무후 때 사용된 특수 문자(무주제자)가 포함되어 있어 불국사 삼층석탑보다 먼저 인쇄되었음을 시사합니다.
1966
[불국사 석가탑에서 '세계 최고(最古)'의 발견!]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보수하기 위해 해체하는 과정에서 인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견이 이루어졌습니다.
제2층 탑신부에 봉안되어 있던 금동제 사리외함 속에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 경전은 8세기 신라 시대에 인쇄된 것으로 확인되어 전 세계 인쇄술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1988
[미스터리 종이 뭉치, 보존 처리의 시작]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함께 발견되어 일명 '묵서지편'이라 불린 종이 뭉치에 대한 보존 처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뭉치는 불국사의 현황, 운영, 승려 구성 등 고려 시대 불국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1997
[110쪽으로 펼쳐진 비밀]
묵서지편에 대한 보존 처리가 진행되던 중, 뭉쳐 있던 종이들이 조심스럽게 110쪽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이 작업은 종이 속에 숨겨진 글씨와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였으며,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불국사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날 준비를 했습니다.
2005
[제작 연대 논란의 불씨, 묵서지편의 비밀 해독]
분리된 묵서지편에 대한 본격적인 해석 작업이 2005년과 2007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이 해석 결과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정확한 제작 연대에 대한 학계의 오랜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고, 경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