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르 왕조

왕조, 이란 역사, 중동 역사, 투르크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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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02- 0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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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이란 역사, 중동 역사, 투르크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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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르 왕조는 투르크계 아가 모하마드 칸이 1794년 건국하여 1925년까지 약 150년간 이란을 통치한 왕조다. 영토와 이권을 노린 영국 러시아 등 제국주의 열강의 압박에 시달렸으며 입헌혁명과 쿠데타 등 격동기를 겪었다. 결국 팔레비 왕조에 의해 막을 내리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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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2

[카자르 왕조의 씨앗, 아가 모하마드 칸 탄생]

훗날 카자르 왕조를 세우는 아가 모하마드 칸이 태어났다.

그의 등장은 쇠퇴하던 페르시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했다.

1794

[카자르 왕조 건국과 페르시아 통일]

투르크계 카자르족의 수장 아가 모하마드 칸이 잔드 왕조를 무너뜨리고 페르시아만에서 카스피해에 이르는 광대한 이란 전역을 손에 넣었다.

그는 스스로 샤가 되어 테헤란을 수도로 삼고 카자르 왕조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이로써 이란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1797

[초대 샤 암살과 파드 알리 샤 즉위]

카자르 왕조를 세운 아가 모하마드 칸이 카라비흐 주의 슈샤에서 암살당하며 갑작스럽게 통치를 마감했다.

그의 뒤를 이어 아들 파드 알리 샤가 왕위에 오르며 왕조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813

[굴리스탄 조약 체결: 러시아에 영토 할양]

러시아와의 첫 번째 전쟁에서 패한 카자르 왕조는 굴리스탄 조약을 강제로 체결하며 남부 코카서스 지역의 광대한 영토를 러시아에게 넘겨주었다.

이는 제국주의 열강의 압박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1828

[투르크만차이 조약 체결: 또 한 번의 영토 손실]

러시아와의 두 번째 전쟁에서도 패배한 카자르 왕조는 투르크만차이 조약에 강제 서명하며 아라스 강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또다시 러시아에 내어주었다.

이는 제국주의 열강의 압박이 심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1834

[모하메드 샤의 헤라트 탈환]

파드 알리 샤의 손자 모하메드 샤가 왕위에 오른 뒤,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자 시도했다.

두 차례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결국 헤라트 지역을 탈환하며 왕실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1848

[나스르 알 딘 샤 즉위와 개혁 시도]

모하메드 샤의 뒤를 이어 나스르 알 딘 샤가 왕위에 올랐다.

그는 서구의 과학 기술과 교육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주권 회복과 근대화를 시도했으나, 과도한 차관 도입과 열강의 지속적인 간섭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1881

[러시아의 이란 북부 영토 점령]

러시아가 역사적으로 이란의 영토였던 오늘날의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와 함께 이란의 북부 국경 도시인 부카라와 사마르칸트마저 점령당하며 카자르 왕조의 영토는 더욱 축소되었다.

1896

[나스르 알 딘 샤 암살과 재정 위기 심화]

오랜 기간 재위했던 나스르 알 딘 샤가 미르자 레자 케르마니에 의해 암살당했다.

그의 아들 무자파르 알 딘 샤가 왕위를 이었으나, 유약한 군주였던 그는 국가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려다 오히려 막대한 차관을 도입하며 국민적 반발을 불러왔다.

1906

[이란 입헌혁명 발발]

종교 지도자와 상인 계층을 중심으로 대규모 혁명이 일어났다.

이 혁명의 결과 헌법이 제정되고, 이란은 입헌군주제를 도입하며 근대적인 국민의회를 구성했다.

이는 이란의 근대화와 민족주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1907

[반동적인 무함마드 알리 샤의 등장]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무함마드 알리 샤가 왕위에 올랐다.

그는 이전 국왕과 달리 입헌혁명의 성과를 부정하고 의회를 해산했으며, 혁명 주도 세력을 대거 체포하며 반동 정치를 펼쳤다.

1909

[무함마드 알리 샤의 망명과 혼란]

무함마드 알리 샤의 반동 정치에 맞서 타브리즈, 이스파한 등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결국 그는 왕위에서 물러나 러시아로 망명했으며, 카자르 왕조는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최연소 국왕 술탄 아흐마드 샤 즉위]

무함마드 알리 샤의 망명 후, 불과 11세의 나이로 술탄 아흐마드 샤가 카자르 왕조의 마지막 왕으로 즉위했다.

어린 나이에 국정을 이끌게 된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헤쳐나가야 했다.

1921

[레자 칸의 쿠데타와 왕권 상실]

이란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던 레자 칸이 쿠데타를 일으켜 술탄 아흐마드 샤로부터 권력을 빼앗았다.

이로써 카자르 왕조의 통치력은 사실상 끝을 고했다.

1923

[마지막 샤 아흐마드 샤의 망명]

쿠데타로 실권을 잃은 술탄 아흐마드 샤는 이란을 떠나 유럽으로 망명했다.

이는 카자르 왕조의 공식적인 종말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사건이었다.

1925

[카자르 왕조의 최종 종말]

이란 의회 마즐리스가 망명 중이던 술탄 아흐마드 샤를 공식적으로 폐위시키며 약 150년간 이란을 통치했던 카자르 왕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로써 팔레비 왕조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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