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기업인, 프로그래머, 자선가, 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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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18- 03: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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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로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혁명을 선도했습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을 일구며 오랫동안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습니다. 은퇴 후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전 세계 보건 교육 빈곤 퇴치에 헌신하는 자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창조적 자본주의를 역설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특히 백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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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빌 게이츠의 탄생]

윌리엄 헨리 게이츠 3세,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이 컴퓨터에 대한 깊은 흥미를 보였습니다.

아버지는 저명한 변호사, 어머니는 교사였으며, 외할아버지는 미국 국립은행의 부은행장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는 그가 법조계에서 일하기를 바랐습니다.

1970

[컴퓨터에 눈을 뜨다]

13세에 레이크사이드 스쿨에 입학한 빌 게이츠는 학교에서 접한 컴퓨터 시스템에 매료되어 프로그래밍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이 기계가 완벽하게 코드를 수행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끼며 첫 프로그래밍 게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8학년이 되던 해, 학교 어머니회가 바자회 수익금으로 구매한 텔레타이프라이터와 GE 컴퓨터를 통해 베이직(BASIC)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DEC 미니컴퓨터의 사용 시간을 구매하여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웠습니다.

1974

[하버드 중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작]

하버드 대학교 법학예과에 진학했으나, 그는 곧이어 평생의 동반자이자 사업 파트너인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을 준비하며 학업을 중단합니다.

그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으면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그럴 일은 없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컴퓨터 황제'로 불리게 될 그의 위대한 성공 신화의 첫 발걸음을 떼는 순간이었습니다.

1975

[마이크로소프트의 탄생]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친구 폴 앨런과 함께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Micro-Soft’를 공동 설립했습니다.

이 회사는 훗날 세계 최대의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첫 걸음이었습니다.

이들은 MITS와의 계약을 통해 알테어 베이직을 개발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합성어인 'Micro-Soft'는 1976년 11월 26일 뉴멕시코주에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상호로 공식 등록됩니다.

1980

[IBM과의 운명적인 파트너십]

당시 컴퓨터 장비 선도 기업 IBM은 곧 출시될 IBM PC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접근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86-DOS를 IBM에 'PC DOS'로 납품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IBM은 처음에 BASIC 인터프리터 개발을 제안했으나, 운영체제 문제로 협의가 지연되자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운영체제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이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소기업에서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운영체제에 관한 저작권을 IBM에 양도하지 않아 MS-DOS의 판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계의 주요 주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1981

[마이크로소프트 재탄생]

마이크로소프트가 워싱턴 주에 재법인화되면서, 빌 게이츠는 이사회 의장과 회장으로서 회사를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회사가 공식적인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더욱 견고한 기업 구조를 갖추고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는 거대 기업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공동 설립자인 폴 앨런은 부회장과 부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1985

[윈도우 1.0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번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전을 출시하며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운영체제는 컴퓨터 사용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윈도우 1.0은 단순한 운영체제를 넘어 개인용 컴퓨터의 대중화를 이끌고,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여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컴퓨터를 더욱 친숙하게 만들었습니다.

1986

[억만장자 등극]

빌 게이츠는 31세의 나이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하며 IT 산업의 주요 인물로 부상했습니다.

그의 사업적 성공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듬해부터 그는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부호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막대한 부와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1993

[자선 활동의 시작점]

빌 게이츠는 로타바이러스로 한 해 어린이 50만 명이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접한 뒤 자선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생명이 질병으로 희생되는 현실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이 보고서는 그가 '비행기 사고로 100명이 사망해도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하지만, 50만 명이 사망하는 질병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4

[멜린다와의 결혼]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매니저였던 멜린다 프렌치와 7년간의 교제 끝에 하와이 라나이섬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훗날 빌 게이츠의 자선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동반자가 됩니다.

멜린다는 결혼 전까지 기부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빌 게이츠를 설득해 자선가로 변신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돈을 버는 것과 번 돈을 남에게 그냥 줘버리는 일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 혼란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1995

[윈도우 95 출시와 세계 최고 부자 등극]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적인 운영체제 '윈도우 95'를 출시하며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을 함께 선보이며 인터넷 대중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해 빌 게이츠는 워런 버핏의 재산을 넘어서며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그는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단 4년을 제외하고 모두 차지하며, 20년 이상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라는 명성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그의 엄청난 영향력과 사업적 성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입니다.

2000

[세계 최대 자선 재단 설립]

세계 최대 민간 자선단체인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아내 멜린다와 함께 설립했습니다.

이 재단은 국제 보건의료 확대와 빈곤 퇴치, 그리고 미국 내 교육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며 빌 게이츠의 자선 활동의 구심점이 됩니다.

이 재단은 '게이츠 가의 관심과 열정에 의해 운영된다'는 원칙 아래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주 운영 목적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임]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회장직을 유지하며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자로서 회사의 기술 방향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이후 2014년 2월 회장직에서도 물러나 사티아 나델라 CEO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자문위원직을 새로 맡았습니다. 이로써 그의 경영 역할은 점차 줄어들고 자선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

[타임 올해의 인물 선정]

빌 게이츠는 그의 아내 멜린다, 그리고 록 음악가 보노와 함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영국의 명예 KBE 훈장을 수훈하며 그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그가 IT 분야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었습니다. 그는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조사에서도 남성 인물 중 가장 존경받는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08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 은퇴]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전일 근무를 그만두고 회장직에서 은퇴했습니다.

이후 그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한 자선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은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빌 게이츠 자신은 인류의 보건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는 '자선 사업가'로서의 삶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창조적 자본주의' 주창]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빌 게이츠는 '창조적 자본주의' 개념을 역설하며 기업이 이윤 추구와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환원 활동을 '의무'로 격상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외된 삶을 살고 있다. 그들에게는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그들은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나 표현 수단이 없다'고 말하며, 기업의 기술력과 자본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09

['더 기빙 플레지' 설립]

빌 게이츠는 워런 버핏과 함께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했습니다.

이는 억만장자들이 재산의 최소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서약하는 운동으로, 전 세계 부호들의 자선 활동을 독려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 운동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등 120여 명의 세계적인 부호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011

[자녀 유산 제한 선언]

빌 게이츠는 세 자녀에게 자신의 막대한 재산 중 1,000만 달러(약 108억 원)만을 물려주고 나머지 95%는 기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자녀들이 스스로의 길을 찾고 돈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도록 돕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많은 부는 그들(자녀)에게 좋지 못하다'며, 자녀들이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5

[인공지능 위험 경고]

TED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의 잠재적 해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AI가 수십 년 후에는 인류에게 강력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에 동의하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나는 이것에 대해 일론 머스크와 몇몇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왜 몇몇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AI 발전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유행병 대비 경고]

TED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가 유행병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2019년 COVID-19 팬데믹 상황 이전에 나온 발언으로, 그의 놀라운 통찰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향후 50년, 혹은 100년 안에 매우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으나, 나는 전세계적 유행병, 핵이나 생화학 테러 행위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17

[최대 규모 자선 기부]

빌 게이츠는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인 46억 달러(약 5조 3천억 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며 그의 지속적인 나눔 철학을 실천했습니다.

이는 그의 재산 증식만큼이나 활발한 기부 활동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 기부금은 주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국제 보건 및 개발, 교육 등의 분야에 사용되어 전 세계 빈곤과 질병 퇴치에 기여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 상실]

빌 게이츠는 아마존 창업자 겸 CEO 제프 베조스에게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추월당하며 오랜 기간 지켜온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는 1995년부터 2017년까지 4년을 제외하고 이 타이틀을 유지했습니다.

이후에도 빌 게이츠는 세계 3위권 내의 부호 자리를 유지하며 그의 막대한 자산과 영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8월 기준 추정 순자산은 1,137억 달러였습니다.

2019

[가장 큰 실수 인정]

빌 게이츠는 모바일 운영체제 경쟁에서 안드로이드에 진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반독점법 소송 때문에 모바일 시장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는 '윈도우 모바일 OS를 더 잘 다듬었거나 안드로이드를 구글보다 먼저 인수했더라면 지금 모바일 시장은 (애플 iOS와 함께) 윈도우 모바일이 지배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0

[MS 이사직 사임, 자선 활동 전념]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 세계 보건 및 개발, 교육 등 자선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가 사업가에서 진정한 자선가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시간을 기후 변화, 세계 보건 및 개발, 교육 등과 같은 자선 활동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그는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활동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한국 바이오기업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으로 36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상황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과 해결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그는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리더십에 신뢰를 표명하고, 특히 한국의 SK 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경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2021

[멜린다와의 이혼]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는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직은 계속 유지하며 자선 활동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혼 발표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변함없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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