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넥스트는 1992년 신해철을 주축으로 결성되어 한국 록 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파격적인 음악 스타일과 철학적인 메시지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여러 차례 멤버 변화와 해체, 재결성 과정을 거쳤습니다. 특히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끊임없는 음악적 시도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리드보컬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에도 밴드의 정신을 이어가려 했으나, 2017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하며 역사를 마감했습니다.
연표
1992
[넥스트 결성]
무한궤도와 솔로 활동으로 인기를 얻던 신해철, 기타리스트 정기송, 드러머 이동규가 의기투합하여 밴드 넥스트를 결성했습니다.
신해철(보컬, 신디사이저), 정기송(기타), 이동규(드럼) 3인조로 넥스트가 결성되었습니다. 당시 베이시스트는 없었고 이동규는 전자 드럼을 연주했습니다.
[1집 《Home》 발표와 대중적 성공]
테크노와 록 장르를 결합한 파격적인 음악을 담은 1집 《Home》을 발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도시인>, <인형의 기사> 등이 히트하며 댄스 음악 위주이던 당시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1집 《Home》은 테크노와 락 장르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고, <도시인>과 <인형의 기사> 등의 곡이 큰 인기를 얻으며 댄스 음악이 주축이던 대중가요계에 록 밴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1993
1집 활동 이후 신해철은 군에 입대했으나, 복무 도중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며 밴드 활동에 일시적인 공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994
[2집 《The Being》과 넥스트 4인조 라인업 구축]
이동규의 포지션 변경, 정기송의 탈퇴 후 임창수, 이수용 영입으로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김세황, 김영석이 합류하며 신해철-김세황-김영석-이수용의 4인조 핵심 라인업이 구축되었습니다. <날아라 병아리>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헤비 메탈과 프로그레시브 록의 접목, 철학적인 가사 등 넥스트의 음악적 방향성이 확고해졌습니다.
신해철은 더블 앨범을 기획했으나, 이동규는 부상으로 베이시스트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정기송은 음악적 색깔 차이로 팀을 탈퇴했습니다. 이에 임창수(기타)와 이수용(드럼)이 정식 멤버로 가입하여 2집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을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의 <날아라 병아리>는 사회적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앨범 활동 중 김세황(기타)과 김영석(베이스)이 영입되어 신해철,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의 4인 밴드 라인업이 완성되었고, 이들은 넥스트의 전성기를 이끌며 팬들에게 원년 멤버로 인식될 정도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음악적으로 헤비 메탈과 프로그레시브 록을 접목하고 철학적인 가사를 담기 시작한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1995
[3집 《World》, 국악과 록의 만남]
사회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곡들로 구성된 3집 《The Return of N.EX.T Part 2: World》를 발매했습니다. 이 앨범에서는 를 통해 국악과 록의 파격적인 접목을 시도하여 주목받았습니다.
3집 《The Return of N.EX.T Part 2: World》는 무분별한 발전, 낙태, 동성동본 금혼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곡들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에서는 국악과 록의 접목을 시도하며 넥스트만의 독특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앨범 활동 후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시작하며 신해철은 영화 OST 작업 및 윤상과 함께 프로젝트 팀 노땐스를 결성했습니다.
1997
[4집 《Lazenca》와 갑작스러운 해체]
만화영화 OST격인 4집 《Lazenca: A Space Rock Opera》를 발표하며 넥스트의 마지막 정규 앨범임을 선언했습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록 음악의 접목을 시도하며 넥스트 앨범 중 최다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나, 열악한 국내 음악 시장과 멤버 간 일본 진출 의견 차이로 1997년 12월 31일 최종 해체되었습니다.
신해철은 4집 《Lazenca: A Space Rock Opera》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앨범이 넥스트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될 것이며, 밴드가 1997년 12월 31일부로 해체될 것임을 갑작스럽게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은 MBC 만화영화 '영혼기병 라젠카'의 사운드 트랙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 음악과 록 음악의 접목을 시도했으며 넥스트 앨범 중 최다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입니다. 신해철은 해체의 이유로 열악한 국내 시장과 공연 시스템, 그리고 일본 진출 제의에 대한 멤버들 간의 이견을 들었습니다. 넥스트 해체 후 신해철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나머지 멤버들(김세황, 김영석, 이수용)은 김진표와 함께 노바소닉을 결성했습니다.
1999
넥스트 해산 후 신해철이 영국 유학을 떠난 사이, 전 멤버인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은 패닉의 랩퍼 김진표와 함께 새로운 밴드 노바소닉을 결성하여 1999년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2003
[넥스트 재결성 발표]
신해철은 기타리스트 데빈, 베이시스트 쌩, 드러머 쭈니, 키보드/기타 김동혁을 영입하여 넥스트의 재결성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신해철은 과거 비트겐슈타인 멤버였던 데빈(기타)을 포함, 쌩(베이스), 쭈니(드럼), 김동혁(키보드, 기타)을 새로운 멤버로 영입하여 넥스트의 재결성을 발표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습니다.
2004
[5집 《개한민국》, 사회 비판적 메시지]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담은 5집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을 발매했습니다. 앨범 수록곡 절반 이상이 방송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파격적인 메시지를 담아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넥스트는 2004년 5집 《The Return of N.EX.T Part 3: 개한민국》을 발매했습니다. 이 앨범은 정치, 종교, 이라크 전쟁 파병 반대, 세대갈등 등 대한민국 사회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날카롭고 노골적인 비판을 담아 팬들과 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곡 중 절반 이상이 각 방송사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넥스트는 이 앨범이 멤버 전원이 참여한 민주적인 작업의 결과라고 밝혔으며, 디지털 음악 제작 방식을 통해 저예산으로 다양한 음악적 실험이 가능했다고 언급했습니다.
2006
[5.5집 《ReGame?》 발매 및 전성기 멤버들의 복귀]
노바소닉 활동을 중지한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이 넥스트에 재합류하고,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영입되며 6인조 밴드로 재편되었습니다. 5.5집 《the 2nd fan service: ReGame?》을 발매하며 전성기 넥스트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2006년 초, 노바소닉 활동을 중지했던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이 넥스트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키보디스트 지현수까지 영입되며 넥스트는 사상 최다 멤버인 6인조 밴드로 재구성되었습니다. 2월 말, 5.5집 《the 2nd fan service: ReGame?》을 발매하며 '다시 놀아볼까?'라는 앨범 제목처럼 전성기 멤버들이 돌아온 넥스트의 완벽한 귀환을 선언했습니다. 이 앨범은 예전 곡들을 대형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웅장하게 재편곡한 곡들로 채워져 과거 팬들의 지지를 다시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6년 11월, 기타리스트 데빈이 넥스트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해철은 팬 사이트에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표하며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2007
2007년 1월, 김영석(베이스)과 이수용(드럼)이 넥스트를 탈퇴하면서 5.5기 라인업이 해체되었고,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후 베이시스트 제이드와 드러머 테라가 새로운 멤버로 영입되었습니다.
2008
[6집 Part I 《666 Trilogy Part I》 발매]
넥스트의 6번째 앨범 중 첫 번째인 《666 Trilogy Part I》이 발매되었습니다. 신해철은 다음 앨범에 대해 "넥스트 스타일과 너무나 달라 다른 이름으로 발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대두되고 있다"며 음악적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2008년 12월 9일, 넥스트의 6번째 앨범 3부작 중 첫 번째인 《666 Trilogy Part I》이 발매되었습니다. 신해철은 다음 파트 앨범인 《The king of rats》와 《파멸의 발라드》에 대해 최고 드러머 김단의 가입으로 새로운 음악 스타일로의 전환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넥스트 스타일과 너무 달라 넥스트의 7집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과 심지어 다른 이름으로 발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다는 팬들에게 의견을 구했습니다.
2012
[드러머 김단 잠적 및 탈퇴]
드러머 김단이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밴드를 탈퇴했습니다. 이로 인해 넥스트의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2012년 5월, 넥스트의 드러머 김단이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나흘 만에 발견된 후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밴드를 탈퇴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넥스트의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한 엇갈린 언급이 나오며 혼란이 있었습니다.
2013
[‘대학가요제 Forever’ 공연 및 넥스트 새 라인업 공개]
대학가요제 폐지 논란 속에서 신해철은 '대학가요제 Forever' 공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넥스트 7기 뉴 라인업을 공개하고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2013년 7월 MBC 대학가요제 폐지 발표 후, 신해철은 9월 25일 '대학가요제 Forever' 공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넥스트 7기 뉴 라인업+대학가요제 선후배 조인트 라이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베이시스트 제이드, 드러머 김단, 새로운 기타리스트 박웅, 건반주자 홍성민의 라인업으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2014
[‘넥스트 유나이티드’ 체제로 개편]
신해철의 솔로 앨범 《Reboot Myself》 발매 기념 공연에서 '넥스트 유나이티드'라는 새로운 체제의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오케스트라 시스템과 다양한 포메이션을 도입하여 음악 장르에 따라 멤버 구성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연합 형태를 발표했습니다.
2014년 6월 20일, 신해철의 솔로 앨범 《Reboot Myself》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 공연 및 파티에서 '넥스트 유나이티드'라는 새로운 형태의 밴드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신해철은 넥스트 유나이티드가 오케스트라 시스템이며, 단일 밴드보다는 음악 장르에 따라 포메이션이 나뉘고 객원 싱어 및 다른 팀 멤버의 참여 등 다양한 활동 형태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년 멤버 정기송이 전체 밴드를 조율하고, 베이스 3명, 기타 4명 등 20명이 넘는 대규모 구성으로 과거 넥스트를 거쳤던 멤버들도 상당수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넥스트의 활동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중대한 발표였습니다.
[리드보컬 신해철 사망]
넥스트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던 중, 리드보컬 신해철이 불의의 의료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이는 밴드의 활동 계획에 큰 차질을 가져왔습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 체제로 개편하여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던 중, 2014년 10월 27일 리드보컬 신해철이 불의의 의료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은 넥스트 밴드의 향후 활동에 잠정적으로 불확실성을 안겨주었습니다.
[신해철 추모 콘서트 및 활동 계획 발표]
신해철의 사망 이후 밴드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추모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국투어를 진행하며 해체 없이 계속 활동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리드보컬 신해철의 사망 이후 넥스트는 그의 뜻에 따라 해체 없이 계속 활동할 계획임을 밝히고, 2014년 12월 27일과 2015년 2월 28일 추모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전국투어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KBS 가요대축제,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EXO, 비스트, 인피니트 등과 콜라보 무대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2015
[JTBC 히든싱어 신해철편 방영]
신해철 사망 1주년을 추모하는 의미로 JTBC 히든싱어 시즌4에서 신해철편을 방영했습니다. 그의 생전 라이브 음원을 활용하여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쳤습니다.
2015년 10월 24일, JTBC 히든싱어 시즌4 제작팀은 리드보컬 신해철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하는 뜻으로 신해철편을 방영했습니다. 신해철의 생전 라이브 음원을 따로 분리하여 성공적으로 방영을 마쳤으며, 미션곡으로는 '재즈카페', '날아라 병아리', '그대에게', '우리 앞에 생이 끝날 때' 4곡이 진행되었습니다.
2017
[넥스트의 사실상 해체]
2017년 중순을 기준으로, 넥스트 유나이티드 체제 개편 이후에도 밴드의 활동이 모두 중단되어 사실상의 해체 상태에 놓였습니다. 멤버들은 각자 개인 활동에 주력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중순 기준으로 넥스트는 원래의 의도와는 달리 밴드의 활동이 모두 중단되어 사실상의 해체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김세황, Shinji, 김영석 등 전 멤버들 대부분이 각자 개인 활동에 주력하며 밴드의 공식적인 활동은 멈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