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대한민국 병역 비리 사건

num_of_likes 143
등록된 키워드의 연표를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연혁 비교
2004년 대한민국 병역 비리 사건
사건, 사고, 범죄, 스포츠, 야구, 연예계 + 카테고리
2004년 프로야구계와 연예계를 휩쓸며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초대형 병역 비리 사건입니다. 브로커와 결탁해 신장 질환인 사구체신염을 조작하는 신종 수법으로 수십 명의 스포츠 스타와 유명 연예인들이 병역을 기피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수의 프로야구 선수가 쇠고랑을 차며 리그가 마비될 뻔했고, 대형 연예인들은 재검 후 현역으로 입대했습니다. 행정 전산화의 맹점을 악용한 이 사건은 병무청의 신체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관련자들의 재기와 몰락이 교차하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남겼습니다.
주요사건만
최신순

연표

2001

[대규모 병역 비리 영업의 시작]

브로커 우 모와 김 모가 프로 스포츠 선수들과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병역 비리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들은 질병을 조작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브로커는 2001년부터 76명에게 병역을 면제시켜 주는 조건으로 1인당 최고 7,000만 원씩 총 42억여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게 됩니다.

2004

[사구체신염 조작 수법의 만연]

약물과 혈액을 섞어 소변 검사를 통과하거나, 고농도 커피를 마셔 신장 질환인 '사구체신염' 판정을 받아내는 신종 병역 기피 수법이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집니다.
병무청 최종 검사에서는 미리 준비한 약물과 피가 담긴 식염수 통을 요도에 직접 주입해 소변을 보는 엽기적인 수법까지 동원되었습니다. 행정 전산화 이후 병무청 직원의 개입이 줄어들자, 민간 병원 진단서를 악용한 범죄가 은밀하게 확산된 결과입니다.

[LG 선수 적발로 사건 수면 위로]

서울지방경찰청이 야구선수 50명이 브로커와 짜고 병역 비리를 저질렀다고 최초 발표합니다. LG 트윈스 소속 선수 4명이 가장 먼저 적발되며 프로야구계가 발칵 뒤집힙니다.
누군가의 제보로 꼬리를 잡힌 이 사건은 처음엔 LG 소속 4명과 브로커 2명으로 시작되었으나, 압수된 브로커의 장부를 통해 8개 구단 전체와 연예인, 일반인 등 총 80여 명이 얽힌 초대형 게이트로 발전하게 됩니다.

[50명 야구선수 무더기 수사 발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가 프로 야구 선수 50명이 불법으로 병역 면제를 시도했음을 공식 발표합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엄격한 처벌 방침을 천명합니다.
경찰의 발표 이후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뛰고 있던 선수가 경기 도중에 경찰서로 끌려가는 등 사상 초유의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팬들과 언론은 '프로야구는 망했다'며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KBO, 관련자 전원 중징계 철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KBO가 병역 비리에 연루된 선수 56명 전원에 대해 중징계를 내립니다. 야구계 스스로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엄정한 대처에 나섭니다.
치열한 포스트시즌 순위 경쟁을 벌이던 각 구단은 핵심 전력을 대거 상실하며 리그 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됩니다. 어느 코치는 차라리 시즌을 취소하고 사회봉사를 하자는 탄식을 내뱉기도 했습니다.

[연루 선수 51명 전원 시즌 아웃]

8개 구단 총 51명의 선수가 병역 비리에 연루되어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으며 불명예스럽게 2004년 시즌을 마감합니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진이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어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롯데 자이언츠 역시 주전 타자들이 빠지며 최하위권을 전전하게 됩니다.

[수사망, 유명 연예인으로 확대]

경찰청이 병역 비리 수사 대상을 일반인과 연예계로 확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명단에 포함되어 대한민국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입니다.
수사 결과 배우 송승헌, 신승환, 장혁, 한재석 등 최정상급 연예인들이 브로커와 결탁해 불법 면제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중 신승환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으며 즉각 처벌을 받았습니다.

[야구선수들에게 실형 선고]

법원이 병역 비리를 저지른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징역 8개월에서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합니다. 이들은 감옥에서 수형 생활을 마친 후 다시 군에 입대해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이 병역의 의무를 훼손한 중대 범죄라고 판단하여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실형을 살게 된 현역 선수의 숫자만 25명에 달하며, 총 71명이 재검을 거쳐 대부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게 됩니다.

[적발 연예인 3인방 병역 재검]

병역 비리 사실이 적발된 배우 송승헌, 장혁, 한재석이 기존 면제 판정을 취소당하고 병무청에서 다시 신체검사를 받습니다.
이들은 대중의 따가운 눈총 속에서 반성하는 태도로 재검에 임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곧바로 현역 및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됩니다.

[배우 한재석 공익근무요원 입대]

재신체검사 판정 결과에 따라 배우 한재석이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훈련소에 입소합니다.
병역 기피로 인한 여론의 거센 비판을 수용하고 대체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후 2007년에 소집 해제되어 팬들 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송승헌, 장혁 현역 동반 입대]

톱배우 송승헌과 장혁이 재검에서 현역 판정을 받고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로 나란히 입대합니다. 한류 스타의 불명예스러운 군 입대에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송승헌과 장혁은 팬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사과하며 군 복무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들은 최전방 부대에서 성실히 군 생활을 마치고 2006년 만기 제대합니다.

2005

[병무청 신체검사 기준 대폭 강화]

초대형 비리 사건에 책임을 통감한 병무청이 재발 방지를 위해 허술했던 병역 판정 심사 기준을 뜯어고칩니다.
비리에 악용되었던 사구체신염을 다시 중점 관리 질환에 포함시키고, 중앙병역판정검사소에서 첨단 생화학분석기를 도입해 철저한 약물 검사를 거치도록 제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심수창, 재검에서 다시 면제 판정]

병역 비리 혐의로 구속되어 8개월의 징역형을 마친 LG 트윈스의 투수 심수창이 출소 후 실시된 재검에서 군 면제 판정을 받습니다.
비리에 가담한 죗값을 실형으로 치렀으나, 신체 상태가 현역 복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아 결국 병역을 면제받고 그라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행정소송 통한 무죄 판결 쟁취]

병역 비리에 연루되었던 이진영, 손시헌 등 일부 선수가 병역 기피 의도가 없었음을 법정에서 적극 소명하여 행정소송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아냅니다.
특히 SK 와이번스의 이진영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두산의 손시헌 또한 훗날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불명예를 벗었습니다.

2006

[WBC 4강 혜택으로 병역 면제]

비리 연루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정성훈과 이진영이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4강 신화를 이룩하며 병역 특례를 받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면서 특별 병역 혜택이 주어졌고, 이 두 선수는 비리 연루의 꼬리표를 떼고 합법적으로 병역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게 됩니다.

[송승헌, 장혁 현역 만기 제대]

2004년에 불명예스럽게 동반 입대했던 배우 송승헌과 장혁이 2년간의 현역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나란히 전역합니다.
군 생활 동안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을 어느 정도 씻어냈으며, 전역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합니다.

2007

[한재석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

병역 비리 적발 후 대체 복무를 수행하던 배우 한재석이 주어진 복무 기간을 모두 채우고 공익근무요원 소집 해제를 명받습니다.
송승헌, 장혁에 이어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마친 한재석 역시 소집 해제 직후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와 대중 앞에 다시 서게 됩니다.

2008

[뒤늦게 치른 대가, 한상훈 입대]

사건에 연루되었던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한상훈이 2008년 시즌을 마친 뒤 뒤늦게 공익근무요원으로 군에 입대합니다.
그가 입대한 빈자리는 이여상이 채우게 되었으며, 한상훈은 2011년에 제대한 후 다시 팀에 복귀하여 좋은 활약을 이어가게 됩니다.

2009

[비리 연루 선수의 방황과 트레이드]

병역 비리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한화의 투수 조규수가 1군 무대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결국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됩니다.
복귀 후에도 예전의 기량을 찾지 못하고 2군을 전전하던 조규수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연루 선수들 역시 방출이나 삭감된 계약금 등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2010

[벼랑 끝에서 되찾은 기량]

병역 비리 사건의 긴 터널을 지나온 한화의 불펜 투수 박정진이 한때 방출설까지 나돌던 극심한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마운드에서 부활합니다.
군 복무와 길고 고통스러운 재활 기간을 견뎌낸 그는 2010년 시즌에 기적적으로 예전의 뛰어난 구위를 되찾으며 불펜의 핵심 투수로 성공적인 재기를 알렸습니다.
비교 연혁 검색
search
키워드 중복 확인
close
2004년 대한민국 병역 비리 사건
+ 사건추가
이전 다음 위로 이동 아래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