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연표
1975
[농구 전설의 탄생]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의류 제조업을 하는 아버지와 전 여자 농구 국가대표 출신 어머니 홍성화 씨의 막내아들이었다.
훗날 '매직 히포'라는 별명으로 코트를 압도하는 파워 포워드가 된다.
1988
[늦깎이 농구 입문]
서울도성초 6학년, 농구선수가 되기로 결심한다.
휘문중 농구부 테스트에는 떨어졌지만, 일반 학생으로 입학 후 농구부에 다시 문을 두드려 1학년 때 뒤늦게 농구를 시작하는 끈기를 보인다.
1993
[고려대 진학 선언]
초고교급 선수로 주목받던 현주엽은 당시 압도적 강팀이었던 연세대 대신, 열세였던 고려대학교 농구부 진학을 발표하며 스스로 더 큰 도전을 택한다.
1994
[대학 첫 우승 견인]
대학 무대 첫 출전 대회인 MBC배 농구에서 연세대에 대패 후 절치부심, 결승에서 재대결한다.
종료 직전 0.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고려대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낸다.
1998
[프로 데뷔 1순위 지명]
199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SK 나이츠에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화려하게 발을 들였다.
당시 SK 안준호 감독은 그의 지명에 "우승이야!"를 외치며 큰 기대를 표현했다.
1999
[크리스마스 이브 빅딜]
SK는 정규시즌 1위를 달리던 중 현주엽을 골드뱅크의 조상현 선수와 현금 4억 원에 맞바꾸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감행한다.
이 '승부수'는 SK가 창단 후 전패하던 현대를 꺾고 우승하는 '마지막 퍼즐'이 되지만, 현주엽은 신문 기사를 통해 트레이드 소식을 접하며 인간적인 실망감을 드러냈다.
당시 SK 최인선 감독은 현주엽의 스몰 포워드 포지션이 불만이었고, 현대에 대한 전패 기록을 깨기 위해 과감한 변화를 꾀했다. 일부에서는 현주엽의 항명과 감독의 보복성 조치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SK는 현주엽이 원했던 삼성 대신, 우승 가능권에 없는 약체 골드뱅크로의 트레이드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
[치명적인 무릎 부상]
골드뱅크 이적 후 2000년, 무릎에 큰 부상을 입어 수술과 1년여간의 재활을 거치며 00-01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다.
이 부상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2001
2002
[농구대잔치 MVP]
상무 소속으로 출전한 01-02 시즌 농구대잔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앙대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현주엽은 최우수선수상(MVP)과 리바운드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상무 복무 중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NBA 스타 야오밍이 버티던 중국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쿼터 종료 4.7초 전 동점 레이업을 성공시켜 연장전을 이끌었고, 연장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무려 '20년 만'에 한국 농구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이는 그에게 유일한 우승 경력이 된다.
[두 번째 무릎 수술]
2002년 12월, 또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이전의 파워풀한 골밑 돌파보다 어시스트 위주의 외곽 플레이를 선보이는 '포인트 포워드'로 바뀌게 된다.
2003
2005
[FA, LG 세이커스 이적]
04-05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만년 약체 팀들을 떠나 창원 LG 세이커스로 이적하며 구단 최고 대우를 받았다.
2007
[박상현과 결혼]
2007년 6월 21일,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출신의 박상현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2009
[농구선수 은퇴 선언]
길었던 현역 농구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은퇴를 선언했다.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는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목발을 짚고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2013
2014
[농구 해설위원 데뷔]
은퇴 후 잠시 농구와 거리를 두었으나, 고려대 절친 신기성의 추천으로 2014년 MBC 스포츠플러스 농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하며 다시 농구계에 복귀한다.
2017
[LG 세이커스 감독 선임]
2017년, 친정팀인 창원 LG 세이커스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프로 농구 감독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지도자 경험 부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2020
[LG 감독직 사퇴]
팀의 역대 최저 성적을 포함해 계속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계약 만료 후 창원 LG 세이커스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2021
[유튜브 채널 오픈]
먹방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개인 유튜브 채널 '먹보스 쭈엽이'를 오픈하며 농구계를 넘어 방송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학교폭력 의혹 제기]
과거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주엽 측은 이에 대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