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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영화 제작사, 컴퓨터 그래픽 회사 + 카테고리
1970년대 루카스필름 산하의 작은 컴퓨터 그래픽 부서로 출발한 픽사는 1986년 스티브 잡스의 투자를 받아 독립 법인으로 거듭난 후 3D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혁명을 이끌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100% CG 장편 영화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수많은 아카데미상을 휩쓸었고, 애니메이션 산업의 역사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습니다. 2006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된 이후에도 독보적인 창의성과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코코' 등 걸작들을 연이어 탄생시켰으며, 팬데믹의 위기와 구조조정을 극복하며 현대 영화계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스튜디오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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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NYIT 컴퓨터 그래픽스 연구소 설립]

뉴욕공과대학교(NYIT)의 설립자인 알렉산더 슈어가 컴퓨터 그래픽스 연구소를 세우고 에드윈 캣멀 등을 초기 연구원으로 영입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선구적인 컴퓨터 과학자들이 한데 모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슈어는 이 연구소에 약 1,500만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여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습니다. 이후 맬컴 블랜처드, 알비 레이 스미스, 데이비드 디프란체스코 등이 합류하며 훗날 픽사의 모태가 될 초기 핵심 창립 멤버들이 구성되었습니다.

1979

[루카스필름 산하 그래픽스 그룹 합류]

에드윈 캣멀과 주요 연구원들이 조지 루카스의 제안을 수락하여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사업부 산하 그래픽스 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기존 대학 연구소 환경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영화 스튜디오에서 상업적 결과물을 내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었습니다.
이들은 대학 측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몇 달에 걸쳐 점진적으로 사직한 뒤 루카스필름에 합류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이들은 훗날 렌더맨(RenderMan)의 전신이 되는 핵심 CG 기술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1982

[ILM과의 특수효과 협업 시작]

팀의 전신인 그래픽스 그룹이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인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앤 매직과 함께 영화의 특수효과 시퀀스 작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컴퓨터 그래픽 기술들이 실제 할리우드 상업 영화에 성공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상과학 영화의 기념비적인 장면인 '제네시스 효과'와 '스테인드글라스 기사' 장면 등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러한 시각 효과 성과들은 초기 CG 기술이 영화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한 중요한 마일스톤이 되었습니다.

1983

[존 라세터의 합류와 단편 제작]

젊은 애니메이터 존 라세터가 루카스필름 팀에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라는 직함으로 잠시 고용되어 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컴퓨터 애니메이션 단편을 직접 애니메이팅하며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향후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만남을 계기로 팀은 전통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법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완벽하게 접목하는 노하우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기 무렵 새로운 디지털 장비의 이름을 고민하다가 '픽사(Pixar)'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제안되기도 했습니다.

1986

[단편 애니메이션 '룩소 주니어' 공개]

픽사 이미지 컴퓨터의 뛰어난 렌더링 성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존 라세터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대형 컴퓨터 그래픽스 컨벤션에서 최초로 상영되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책상용 램프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훌쩍 뛰어넘어, 무생물인 컴퓨터 그래픽으로도 풍부한 감정과 강력한 스토리텔링을 전달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작은 램프 캐릭터는 훗날 스튜디오를 상징하는 영구적인 기업 로고가 되었습니다.

[독립 법인 '픽사(Pixar)' 공식 출범]

자금 문제와 전략적 차이로 인해 그래픽스 그룹이 루카스필름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독립된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막대한 사재를 투자하며 이 회사의 지배적인 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우뚝 섰습니다.
당시 직원 수는 40명 남짓이었으며, 에드윈 캣멀이 사장으로, 알비 레이 스미스가 부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당장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컴퓨팅 성능이 부족했기에, 초기에는 특수 '픽사 이미지 컴퓨터'를 정부와 의료계 등에 판매하는 하드웨어 기업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디즈니와 CAPS 프로젝트 계약 체결]

회사는 거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월트 디즈니 픽처스와 계약을 맺고 맞춤형 컴퓨터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디즈니의 고전적인 2D 애니메이션 잉크 및 채색 과정을 완전히 디지털로 자동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파트너십이었습니다.
디즈니는 픽사 이미지 컴퓨터 여러 대와 픽사가 제작한 특수 소프트웨어를 대거 구입하여 자신들의 차세대 제작 공정에 즉각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이 전면적으로 성공 적용된 디즈니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은 훗날 1990년에 개봉하게 됩니다.

1989

[외부 TV 상업 광고 제작 부서 신설]

자체 하드웨어의 판매 부진으로 재정적 적자가 심해지자, 존 라세터가 이끄는 부서가 외부 기업의 텔레비전 상업 광고를 제작하는 수익 창출 조직으로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이로써 외부 자본을 유치하며 장편 제작을 위한 실전 기술력을 조용히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수주한 외주 작업이었지만, 이 시기 동안 축적된 컴퓨터 애니메이션 노하우는 대단히 가치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적자 속에서도 회사에 자본을 지속적으로 수혈하며 전체 지분을 더욱 확고히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1990

[하드웨어 부문 매각 및 사옥 이전]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애니메이션 역량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독점 하드웨어 기술과 이미징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사업 부문 전체를 타사에 전격 매각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본사를 새로운 지역으로 이전하며 순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서의 성격을 더욱 명확히 다졌습니다.
당시 전체 직원의 약 20% 가까운 인력이 이 매각 절차와 함께 매수 기업인 바이컴 시스템스로 소속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드웨어 사업 철수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3D 렌더링 솔루션과 콘텐츠 제작사로 정체성을 완전히 전환하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991

[디즈니와 장편 애니메이션 3편 제작 계약]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며 매각 위기까지 몰렸던 중, 월트 디즈니 픽처스와 수천만 달러 규모의 기념비적인 협업 계약을 마침내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세 편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를 제작하고 디즈니가 배급하기로 합의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 매력적인 계약 덕분에 회사의 매각 의사를 완전히 철회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의 가능성에 공격적으로 다시 베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합의는 이후 세계 최초의 풀 3D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재정적 생명줄이 되었습니다.

1995

[세계 최초 CG 장편 영화 '토이 스토리' 개봉]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장편 영화이자 세계 최초로 100%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만 제작된 혁신적인 영화가 마침내 극장에 개봉했습니다. 놀라운 기술력과 완벽한 각본의 조화로 개봉 직후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으며 막대한 흥행 수익을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존 라세터가 감독한 이 작품은 차가운 컴퓨터 그래픽이 단순한 시각 효과를 넘어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장편 서사를 훌륭히 이끌어갈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오랜 재정적 고통을 감내했던 스튜디오는 이 한 편의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단숨에 부상했습니다.

[성공적인 기업 공개(IPO) 단행]

첫 장편 영화의 폭발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스티브 잡스의 강력한 주도로 성공적인 기업 공개를 주식시장에서 단행했습니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으며 급등해 회사는 막대한 자본을 단숨에 확보하고 재정적 독립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공모가는 주당 22달러였으나 당일 무려 42달러까지 치솟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았습니다. 이 놀라운 상장 성공 덕분에 스티브 잡스는 억만장자 반열에 오르게 되었고, 회사는 향후 디즈니와의 배급 재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든든한 실탄을 장전하게 되었습니다.

1996

[TV 상업 광고 부서 공식 폐쇄]

어려운 시절 회사의 생명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던 텔레비전 상업 광고 제작 부서를 완전히 폐쇄한다고 언론에 공식 발표했습니다. 극장용 장편 영화 제작과 대규모 오리지널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에 회사의 모든 창조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
당시 해당 부서에서 근무하던 18명의 핵심 인력들은 점진적으로 회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전담 제작 팀으로 자연스럽게 흡수 통합되었습니다. 이는 스튜디오가 외주 하청업체라는 과거의 허물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순수한 장편 창작 집단으로 거듭났음을 선언하는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2000

[에머리빌(Emeryville) 신규 사옥 개관]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 잭팟에 힘입어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부지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거대한 본사 캠퍼스를 짓고 공식 개관했습니다. 유명 조경 건축 회사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여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이상적인 개방형 업무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완벽주의적 융합 철학이 깊게 반영된 이 캠퍼스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겹치도록 중앙 광장(Atrium)을 핵심으로 설계되어 서로 다른 부서원들이 매일 마주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후 이곳은 수많은 애니메이션 걸작들이 쉼 없이 탄생하는 마법의 심장부로 확고히 자리 잡게 됩니다.

2003

['니모를 찾아서'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이 신설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심해를 아름답게 묘사한 스튜디오의 히트작이 역사상 최초로 최고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영예로운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수상은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완벽한 성취를 이루는 스튜디오만의 무적의 서사 공식이 완성되었음을 널리 알렸습니다.
이후 스튜디오는 차기작들을 통해 수년 연속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휩쓸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계의 독보적인 예술적 권위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최첨단 물 렌더링 기술력에 부성애라는 보편적 감동을 결합한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했습니다.

2004

[디즈니와의 배급 결별 공개 선언]

속편 수익 분배와 소유권을 둘러싼 기존 배급사와의 갈등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향후 함께할 새로운 배급사를 찾겠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자사의 저작권 독립을 지키기 위한 강경한 태도는 기존 파트너사 최고 경영진 교체를 촉발하는 강력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습니다.
당시 스튜디오는 캐릭터의 완전한 소유권과 100% 수익 소유 및 수수료 감면을 강하게 요구했으나, 디즈니 측 최고경영자와의 감정적 대립으로 협상은 철저히 파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극한의 긴장 상태는 디즈니 이사회가 훗날 새로운 리더십을 도입하게 만드는 중대한 방아쇠 역할을 했습니다.

2006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인수 전격 합의]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부임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적극적인 화해 주도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두 회사가 전격적인 기업 인수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오랜 파트너였던 양사의 깊은 갈등이 극적으로 종식되고 거대한 애니메이션 제국이 마침내 하나로 융합되는 역사적 발판이 되었습니다.
당시 합의된 거래 규모는 약 74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스티브 잡스는 디즈니 전체 지분의 7%를 단번에 확보하여 디즈니의 최대 개인 주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합병 과정에서 디즈니 측은 인수 대상 기업의 독자적인 사내 문화와 경영 방식을 절대 훼손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약속했습니다.

[디즈니 자회사 편입 및 임원진 대통합 개편]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스튜디오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산하 자회사로 완전히 공식 편입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의 핵심 창작자 및 경영진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부서의 최고 책임자 자리까지 동시 겸임하게 되며 거대한 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존 라세터는 두 거대 스튜디오를 아우르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로 승격되었고, 에드윈 캣멀 역시 사장으로 부임하여 침체되어 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활을 직접 이끌게 되었습니다. 반면 독립 법인 시절 스티브 잡스가 맡고 있던 회장 및 최고경영자 직책은 이때를 기점으로 공식 폐지되었습니다.

2009

[베니스 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 단체 수상]

스튜디오의 핵심 감독 및 주요 임원진이 유럽의 권위 있는 국제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역사를 혁신적으로 바꾼 공로를 특별히 인정받아 명예 황금사자상을 단체로 수상했습니다. 예술성과 상업성을 완벽하게 아우른 이들의 노력이 가장 보수적인 국제 영화계로부터 완전히 공인받은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존 라세터, 브래드 버드, 피트 닥터, 앤드류 스탠튼 등이 공동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이 빛나는 실물 트로피는 스튜디오의 역사적 모태인 루카스필름의 창립자 조지 루카스가 직접 특별 초청되어 단상에서 이들에게 수여함으로써 감동과 낭만을 더했습니다.

2010

['토이 스토리 3' 흥행 10억 달러 돌파 및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장난감들의 애틋한 우정을 다룬 프랜차이즈의 세 번째 작품이 개봉하여 스튜디오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십억 달러를 돌파하는 위대한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단순한 아동용 애니메이션 장르의 한계를 훌쩍 뛰어넘어 성인 관객들의 눈물샘까지 완벽하게 자극하는 놀라운 성취로 찬사받았습니다.
이 명작은 평단과 관객의 압도적인 극찬 속에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역사상 세 번째로 최고 영예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완벽한 피날레 서사로 스튜디오의 최전성기를 다시 한번 굳건히 다졌습니다.

2018

['인크레더블 2' 흥행 신기록 대폭발]

오랜 침묵을 깨고 십여 년 만에 마침내 개봉한 슈퍼히어로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상업적으로 엄청난 폭발력을 뿜어내며 다시 한번 전 세계 십억 달러 흥행 돌파라는 대기록을 가뿐히 작성했습니다. 리더십 변화로 인한 일각의 깊은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며 여전한 프랜차이즈 기획력을 증명한 통쾌한 성과였습니다.
당시 회사 내부의 급격한 변화로 어수선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래드 버드 감독 특유의 탁월한 액션 연출력이 빛을 발하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 모두를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개봉 첫 주말 북미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하며 극장가를 평정했습니다.

[리더십 세대교체 및 피트 닥터 CCO 임명]

부적절한 사내 행동 논란으로 장기 휴직했던 핵심 창립 멤버가 결국 연말을 끝으로 스튜디오를 떠나게 되었고, 유능한 명작 감독 중 한 명이 새로운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공식 임명되었습니다. 이 극적인 리더십의 변화는 초창기 개국 공신 체제에서 벗어나 차세대 창작자 중심으로 스튜디오를 전면 재정비하는 거대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존 라세터의 불명예스러운 퇴진은 내부 조직 문화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나, 스튜디오는 '인사이드 아웃'을 연출한 피트 닥터의 지휘 아래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쇄신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새 체제는 더욱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확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2019

['토이 스토리 4' 개봉 및 오스카상 수상]

완벽한 결말로 여겨졌던 전작의 아성을 잇는 네 번째 장편 작품이 조심스러운 우려를 뚫고 극장에 성공적으로 개봉하여 또다시 막대한 십억 달러 단위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렸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의 절묘한 융합과 더 깊어진 성장의 서사로 찬사를 받으며 스튜디오에 또 한 번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영광스럽게 안겨주었습니다.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고뇌하는 장난감의 심리 묘사를 극대화하여 평단의 열광적인 호평을 끌어냈습니다. 대대적인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출범을 앞두고, 여전히 전통적인 극장판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의 절대 강자임을 전 세계에 확실히 재확인시킨 성공작이었습니다.

2020

[불운의 명작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개봉]

현대적인 마법 세계를 따뜻하게 다룬 새로운 오리지널 장편 애니메이션이 야심 차게 개봉했으나, 불행하게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시기와 정확히 겹치며 극장가에서 처참한 흥행 부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만 했습니다. 역대 스튜디오 작품 중 가장 불운한 외부 환경을 직면하며 개봉 전략의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감염병 확산으로 각국의 극장들이 잇따라 전면 폐쇄되자, 모회사와 스튜디오는 눈물을 머금고 개봉 불과 2주 만에 이 작품을 디지털 VOD 서비스 플랫폼으로 급하게 전환해야 했습니다. 이는 향후 몇 년간 이어질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흥행 전략이 크게 요동치게 되는 뼈아픈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소울' 스트리밍 플랫폼 직행 공개]

팬데믹의 여파로 극장 개봉 일정이 속절없이 계속 연기되던 기대작이 결국 크리스마스 당일에 모회사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추가 시청 비용 없이 전 세계에 독점 공개되는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팬들을 만났습니다. 불안한 공개 환경 속에서도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주제를 완벽히 시각화해 폭발적인 찬사를 받았습니다.
피트 닥터가 메가폰을 잡은 이 아름다운 작품은 스트리밍 직행이라는 엄청난 악조건 속에서도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최고 음악상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극장 개봉 없이 스트리밍으로 직행한 영화가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을 석권한 첫 역사적 사례가 되었습니다.

2022

['버즈 라이트이어'의 극장 흥행 대참패]

팬데믹 침체를 벗어나 극장 관객을 되찾기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거대 프랜차이즈 스핀오프 장편 애니메이션이 개봉했으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최악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두며 뼈아픈 흥행 참패를 기록했습니다. 막대한 제작비와 천문학적인 글로벌 마케팅 비용 탓에 스튜디오에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고스란히 안겼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의 정밀한 추산에 따르면 이 영화의 실패는 스튜디오에 약 1억 3,600만 달러 이상의 거대한 재정적 손실을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잦은 스트리밍 직행 공개 정책이 관객들의 극장 관람 습관을 훼손시켰다는 뼈아픈 자기비판이 내부에서 거세게 터져 나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2023

['엘리멘탈' 기적적인 박스오피스 역주행]

네 가지 원소를 의인화한 창의적인 오리지널 영화가 개봉 첫 주말에 부진한 성적을 내며 또 다른 연쇄 실패작이 될 것이라는 짙은 비관적 우려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실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엄청난 장기 역주행 흥행 신화를 성공적으로 기록했습니다.
초반 흥행 부진 당시 피트 닥터 CCO는 스트리밍 선호 습관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우려를 표했으나, 결국 뛰어난 스토리의 힘으로 전 세계에서 4억 3,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초기 우려를 씻어내고 극장 티켓과 다양한 부가 수익을 통해 스튜디오에 든든한 흑자를 확실히 안겨주었습니다.

2024

[전략 대폭 수정 및 대규모 구조조정 단행]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용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스튜디오의 본원적 경쟁력인 전통적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개발에 다시 집중하기로 경영 전략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이 뼈아픈 체질 개선 과정에서 전체 직원의 약 14%에 달하는 인력을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을 눈물을 머금고 단행했습니다.
당초 연초부터 최대 20% 규모의 삭감이 예고되었으나 주요 작품의 제작 일정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175명의 임직원이 스튜디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양적 확장으로 인해 분산되었던 창조적 역량을 다시 극장판 퀄리티에 집중 결집하기 위한 경영진의 매우 절박하고 단호한 자구책이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2'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 등극]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깊이 있게 다룬 명작의 속편이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을 뽐내며 전례 없는 흥행 대기록을 쏟아냈습니다. 구조조정으로 다소 침체되어 있던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키며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을 찬란하게 거머쥐었습니다.
놀랍게도 개봉 단 17일 만에 글로벌 흥행 10억 달러를 가뿐히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빠른 수익 증가 속도를 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종전 스튜디오 최고 흥행작의 기록마저 압도적으로 뛰어넘으며, 스튜디오의 극장판 흥행 파워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임을 가장 화려하게 입증했습니다.

2025

['엘리오(Elio)'의 개봉과 저조한 흥행 오프닝]

경이로운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웅장한 새로운 오리지널 장편 영화가 야심 차게 극장에 개봉했으나, 스튜디오 역사상 최저 오프닝이라는 매우 뼈아픈 불명예 흥행 성적표를 초라하게 받아 들고 말았습니다. 한여름 극장가의 유례없이 치열한 블록버스터 경쟁 속에서 타깃층인 가족 관객들의 선택을 분산당하며 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당시 개봉 첫 주말 북미 수익이 2,500만 달러에 그쳤으며, 동일한 시기에 거대 실사 리메이크 경쟁작들이 촘촘히 포진해 있어 관객 몰이가 몹시 어려웠다는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엄청난 성공을 맛본 직후, 다시금 신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의 흥행 확보라는 무거운 숙제를 스튜디오 경영진에 남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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