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2017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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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 마인드 (2017년 드라마)
드라마, 범죄, 수사, 리메이크, tvN 수목 드라마 + 카테고리
2017년 tvN이 야심 차게 선보인 첫 수목 드라마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등 화려한 캐스팅과 회당 9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한국형 범죄 심리 수사극'을 표방했습니다. 원작의 프로파일링 기법과 한국적 정서를 결합하려 했으나, 과도한 감정 연기와 원작 이해도 부족이라는 비판 속에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국가범죄정보국 행동분석팀(NCI)이라는 가상의 조직을 통해 연쇄살인, 테러 등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장르물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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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체 대본 리딩]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주요 제작진과 배우들이 모여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습니다.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등 주연 배우들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자리였습니다.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하여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제작진은 원작의 명성을 잇되 한국적인 정서를 잘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작 발표회 개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드라마 제작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양윤호 PD와 홍승현 작가, 그리고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여 드라마의 기획 의도와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습니다.
제작진은 미드 원작과의 차별점으로 '한국적인 정서와 서사'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배우 이준기는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손현주는 프로파일러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첫 방송과 NCI의 등장]

대망의 1회가 방송되며 4.2%의 시청률로 출발했습니다. 서울 도심 폭발물 테러 사건과 함께 국가범죄정보국 행동분석팀(NCI)의 존재가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 폭발물 해체 실패로 동료를 잃은 김현준(이준기 분)과 그 현장에 있었던 강기형(손현주 분)의 악연이 그려졌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긴박한 전개로 시선을 모았으나, 일부 시청자들은 원작과 다른 분위기에 낯설어하기도 했습니다.

[중고차 매매상 연쇄 납치 사건]

2회 방송에서 여성들을 납치해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NCI 팀의 공조 수사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김현준이 NCI와 협력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범인이 피해자를 감금하고 살해 도구를 고르는 장면 등 잔혹한 범죄 묘사가 이어졌습니다. 프로파일링을 통해 범인의 은신처를 찾아내고, 김현준의 활약으로 피해자를 구출하며 그가 NCI에 정식으로 합류하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KTX 인질극과 리퍼의 그림자]

3회에서 망상장애 환자가 KTX 열차 내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동시에 희대의 연쇄살인마 '리퍼'가 강기형에게 접근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김현준이 인질극 현장에 투입되어 범인을 제압하는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한편, 강기형은 탈옥한 리퍼 김용철(김원해 분)로부터 전화를 받고, 그가 7년 만에 다시 살인을 시작했음을 직감하며 팀장으로서의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탄저균 테러 위협]

5회에서 도심 공원에 탄저균이 살포되는 생화학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NCI 요원 이한(고윤 분)이 수사 도중 탄저균에 노출되어 쓰러지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NCI 팀은 변종 탄저균을 만든 범인의 심리를 분석하며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한 요원의 희생정신과 팀원들의 필사적인 해독제 확보 과정이 긴박하게 그려졌으며, 테러 뒤에 숨겨진 범인의 뒤틀린 망상이 드러났습니다.

[로드 레이지 연쇄 살인]

7회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여성들을 납치해 살해하는 '로드 레이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NCI 팀은 범인이 피해자들의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범인은 도로 위에서 여성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납치한 뒤 잔혹하게 살해했습니다. 하선우(문채원 분) 또한 수사 과정에서 범인의 표적이 되어 위험에 처했으나, 냉철한 판단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팀원들과 함께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아동 연쇄 납치 사건]

9회에서 유원지에서 아이들이 연쇄적으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과거 자신의 아이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타인의 아이들을 납치해 양육하려는 망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NCI 팀은 범인이 '대리 만족'을 위해 아이들을 납치하고 있다는 프로파일링을 도출했습니다. 범인의 은신처를 급습하여 아이들을 무사히 구출했으나, 범인의 비극적인 과거사가 드러나며 씁쓸함을 남겼습니다.

[사형수 부부의 비밀]

10회에서 12명의 여대생을 살해한 사형수 부부 조영훈과 안여진의 사형 집행이 결정되면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피해자를 찾기 위한 NCI의 재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강기형은 사형 집행 직전까지 범인들과 심리 게임을 벌이며 진실을 파헤쳤습니다. 결국 안여진이 남편에게 조종당한 피해자였음이 밝혀지고, 그녀가 목숨을 걸고 아들을 지키려 했던 모성애가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익사체 살인 사건]

11회에서 수영장에서 납치된 피해자들이 익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물에 대한 공포와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로, 피해자들을 물 고문하며 살해했습니다.
범인은 과거 수영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꿈을 접은 뒤 뒤틀린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NCI 팀은 범인이 물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통제하려는 심리를 역이용하여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청소년 집단 따돌림과 살인]

16회에서 청소년들 사이의 집단 따돌림과 SNS를 이용한 범죄가 살인으로 이어지는 사건이 다뤄졌습니다. 10대들의 잔혹한 범죄 실태와 그 이면의 사회적 문제를 조명했습니다.
피해자였던 학생이 가해자로 변모하는 과정과 이를 방관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현준은 과거 자신의 형과 관련된 사건을 떠올리며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퍼의 귀환과 위기]

18회에서 잠적했던 연쇄살인마 리퍼가 다시 나타나 NCI 팀을 위협했습니다. 리퍼는 팀원들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노리며 강기형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리퍼는 NCI 팀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교묘한 심리전을 펼쳤습니다. 강기형의 멘토였던 백산 국장마저 리퍼의 타깃이 되면서 NCI 팀은 창설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강기형 아내의 죽음]

19회에서 리퍼 김용철이 강기형의 아내 서혜원(오연수 분)을 납치해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원작의 가장 비극적인 서사를 그대로 재현한 장면이었습니다.
강기형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리퍼의 요구에 응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아내가 살해당하는 소리를 전화 너머로 들어야 했습니다. 이 사건은 냉철했던 강기형이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계기가 되었으나, 결국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최종화, 리퍼와의 결전]

마지막 20회에서 NCI 팀은 리퍼 김용철과의 최후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병원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리퍼를 상대로 팀원들이 협력하여 그를 사살하고 사건을 종결지었습니다.
김현준과 강기형의 합동 작전으로 리퍼를 막다른 곳으로 몰아넣었고, 결국 리퍼는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사건 종결 후 NCI 팀원들은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여 범죄와의 전쟁을 계속해 나가는 열린 결말을 맞았습니다.

[종영 및 시청률 기록]

총 20부작으로 막을 내린 드라마는 최종회 시청률 3.0%를 기록했습니다. 최고 시청률은 1회의 4.2%였으며, 방영 기간 내내 2~3%대의 시청률을 유지했습니다.
화려한 캐스팅과 원작의 명성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배우들의 연기력에는 호평을 보냈으나, 원작 특유의 치밀함을 살리지 못한 각본과 연출에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 장르 드라마의 다양성을 넓혔다는 점에서는 의의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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