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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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 비교
춘란배 세계 바둑 선수권 대회는 1998년 중국기원이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여 창설된 권위 있는 메이저 국제 바둑 기전입니다. 초기에는 매년 개최되었으나, 제4회 대회부터 격년제로 운영 방식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하여 덤 7집 반이 주어지며, 세계 각국의 정상급 기사 24명이 본선에 진출해 단판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립니다. 한국의 조훈현 9단이 영광스러운 초대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이창호 9단의 세계 대회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 한국 기사들의 춘란배 3연속 우승 등 바둑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수많은 명승부를 낳았습니다. 현재까지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사들이 우승 상금 15만 달러와 명예를 놓고 치열한 반상 대결을 펼치는 핵심 무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연표
1998
1998
[제1회 춘란배 창설]
중국기원이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새로운 국제 바둑 기전으로 화려하게 창설되었습니다. 우승 상금 15만 달러를 내걸고 세계 바둑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제1회부터 제3회까지는 매년 개최되는 연기전의 형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1998년 첫 대회가 개최되며 총 24명의 세계 정상급 기사들이 본선에 참여하는 단판 토너먼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각국에 배정된 출전 쿼터에 따라 대표들이 선발되었으며, 중국 바둑 룰(덤 7집 반)이 적용되는 세계 대회로서 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999
1999.6
[제1회 대회 결승 (조훈현 우승)]
대한민국의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제자 이창호 9단을 꺾고 역사적인 초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제지간의 명승부 끝에 노장의 투혼이 빛을 발한 뜻깊은 대회였습니다. 한국 바둑의 강력한 위상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결승 3번기에서 조훈현 9단이 이창호 9단을 2-1로 제압하고 영광의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우승자에게는 15만 달러의 상금이, 준우승자에게는 5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1999.12
[제2회 대회 개막]
전 대회 상위 입상자 3명에게 시드가 주어지는 제도를 도입하며 제2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막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바둑 강국들의 치열한 24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국가별 자존심을 건 각축전이 다시 한번 불을 뿜었습니다.이 대회부터 직전 대회 1위부터 3위까지에게 본선 시드가 배정되는 룰이 정착되었습니다.
중국 8명, 일본 5명, 한국 4명 등의 국가별 출전 쿼터가 정해진 가운데 세계 최고의 두뇌 대결이 다시 돌입했습니다.
2000
2000.6
[제2회 대회 결승 (왕리청 우승)]
일본의 왕리청 9단이 중국의 마샤오춘 9단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 끝에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춘란배 역사상 일본 기사가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임에도 중국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치열한 결승전에서 왕리청 9단이 마샤오춘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일본 바둑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회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했던 중국은 아쉽게도 또다시 타국에 초대형 기전의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2000.12
[제3회 대회 개막]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에서 제3회 대회가 본선 일정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세계 톱클래스의 기사들이 24강 단판 토너먼트에 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바둑 팬들의 시선이 다시 한번 반상으로 쏠렸습니다.12월 26일과 28일에 걸쳐 본선 24강전과 16강전이 차례대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초기 연기전(매년 개최)으로 열린 마지막 춘란배 대회로서 각국의 우승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하게 전개되었습니다.
2001
2001.6
[제3회 대회 결승 (유창혁 우승)]
대한민국의 유창혁 9단이 전 대회 우승자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왕리청 9단을 꺾고 우승했습니다. 한국 바둑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세계 무대에서 확실히 증명했습니다. 한국은 이 승리로 세 번의 대회 중 두 번이나 우승컵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결승 3번기에서 유창혁 9단이 왕리청 9단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한국의 조훈현 9단이 중국의 왕레이 8단을 물리치고 3위를 기록하며 한국의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2002
2002.5
[격년제 전환 및 제4회 대회 개막]
대회가 창설 이후 유지되던 매년 개최 방식에서 격년제로 전격 변경되어 제4회 대회가 열렸습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메이저 기전으로 성격이 바뀌며 각 대국의 무게감이 훨씬 더 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24강전과 함께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5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24강전이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격년제로 전환되면서 대회 우승이 주는 상징성과 기사들의 타이틀 욕심은 더욱 강렬해졌습니다.
2003
2003.3
[제4회 대회 결승 (이창호 그랜드슬램)]
이창호 9단이 결승에서 하네 나오키 9단을 누르고 우승하며 세계 바둑 역사에 길이 남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그가 출전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믿기 힘든 금자탑이 세워졌습니다. 세계 바둑 1인자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고히 다진 무대였습니다.이창호 9단이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춘란배 첫 개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우승을 통해 이창호 9단은 응씨배, 후지쯔배, LG배 등 당대 7대 주요 세계 바둑 대회를 모두 휩쓰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2003.12
[제5회 대회 개막]
연말 베이징에서 제5회 대회의 24강전 및 16강전이 성대하게 열리며 개막을 알렸습니다. 세계 유수의 기사 24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타이틀을 향한 진검승부를 시작했습니다. 대회 초반 중국 기사들의 대거 약진이 두드러지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12월 29일에 본선 1회전이 시작되며 세계구급 바둑 전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격년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춘란배는 각국의 차세대 주자들과 기존 강호들이 맞붙는 세대교체의 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2005
2005.3
[제5회 대회 결승 (이창호 연속 우승)]
이창호 9단이 결승전에서 난적 저우허양 9단에 승리하여 춘란배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하는 대업을 이뤘습니다. 흔들림 없는 끝내기와 반상 운영으로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수호했습니다. 중국 안방에서 한국 바둑의 매서움을 보여준 쾌거였습니다.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결승 3번기에서 한국의 이창호 9단이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을 2-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로써 이창호 9단은 춘란배 역사상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개인 타이틀 연속 우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기사가 되었습니다.
2006
2006.3
[제6회 대회 개막]
베이징에서 24강전 대국이 치러지며 제6회 춘란배가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광저우 등지로 자리를 옮기며 주요 본선 경기들이 이어졌습니다. 자국 대회 우승을 벼르고 나온 중국 기사들의 선전이 특히 눈부셨습니다.3월 1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국의 예선을 통과한 24명이 단판 토너먼트에 돌입했습니다.
가을에 진행된 8강 및 준결승에서는 중국 기사들이 대거 생존하며 그동안의 한국 독주를 멈춰 세울 강력한 기세를 보였습니다.
2007
2007
[제6회 대회 결승 (구리 우승)]
결승전에서 구리 9단이 동향의 라이벌 창하오 9단을 꺾고 마침내 중국에 첫 춘란배 우승컵을 선사했습니다. 개최국이면서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징크스를 깨부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중국 바둑의 비상을 알리는 화려한 신호탄이 되었습니다.중국 기사들끼리 맞붙은 춘란배 최초의 집안싸움 결승에서 구리 9단이 창하오 9단을 2-0으로 완파했습니다.
그간 한국과 일본 기사들의 잔치였던 춘란배에서 중국이 주최국의 자존심을 극적으로 살린 대회로 기록되었습니다.
2008
2008
[제7회 대회 개막 및 선발 방식 변경]
출전권 선발 규정이 보다 공정하게 일부 변경된 채로 제7회 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대만 대표 및 한국 대표 선발 방식에 변화를 주어 더 넓은 기회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규정 아래 각국의 맹장들이 반상 위에서 재격돌했습니다.대만 대표는 처음으로 중국위기회와 대만기원의 공동 선발을 통해 출전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규정이 수정되었습니다.
한국 역시 기존의 전액 지명 방식에서 벗어나, 대표의 절반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09
2009
[제7회 대회 결승 (창하오 우승)]
중국의 창하오 9단이 끈질긴 도전 끝에 한국의 이창호 9단을 물리치고 드디어 춘란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직전 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달성한 감격적인 우승이었습니다. 중국 기사들의 춘란배 연속 우승으로 판세가 크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결승전에서 창하오 9단이 자신의 오랜 라이벌이었던 이창호 9단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섰습니다.
전 대회 결승에서 구리 9단에게 패배했던 아쉬움을 완벽히 극복하며 정상급 기사로서의 기량을 만천하에 뽐냈습니다.
2010
2010
[제8회 대회 개막]
중국 룰에 따른 덤 7집 반의 전통적인 규정이 적용되며 제8회 대회가 성공적으로 본선의 닻을 올렸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및 유럽 지역의 대표들까지 24명의 기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치열한 수읽기와 눈부신 명국들이 쏟아지는 대회의 시작이었습니다.각국의 치열한 국내 예선을 뚫거나 국제 대회 성적으로 시드를 부여받은 선수들이 토너먼트 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회 규정상 흑이 3과 3/4자를 부담해야 하는 중국식 계가법이 승부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2011
2011
[제8회 대회 결승 (이세돌 우승)]
한국의 천재 기사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셰허 7단을 누르고 춘란배 우승컵을 극적으로 탈환했습니다. 중국 바둑의 매서운 상승세를 한풀 꺾고 한국 바둑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치열했던 결승전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결승 3번기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셰허 7단을 상대로 2-1 진땀승을 거두며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최근 대회에서 중국에 밀려 침체기를 겪던 한국 바둑계에 꿀맛 같은 우승 소식을 전해주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2012
2012
[제9회 대회 개막]
세계 각지의 대표 기사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대회가 본선 24강 단판 토너먼트에 돌입했습니다. 아시아 3국의 치열한 각축전 속에 미주, 유럽의 대표들도 합류하여 대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높였습니다.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24강전 및 16강전을 통해 이변과 명승부가 속출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이세돌 9단을 비롯해 세계 바둑의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수들이 빠짐없이 출전하여 우승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2013
2013
[제9회 대회 결승 (천야오예 우승)]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전 대회 우승자 이세돌 9단을 꺾고 생애 첫 춘란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중국 바둑의 탄탄한 세대교체와 엄청난 층위를 재확인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춘란배 우승컵은 다시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결승전에서 천야오예 9단이 디펜딩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세돌 9단을 2-1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승리를 통해 중국은 한국의 연패를 저지하고 홈그라운드 대회의 자존심을 굳건하게 회복했습니다.
2014
2014
[제10회 대회 개막]
세계 톱랭커 기사들이 총집합한 가운데 춘란배 제10회 대회가 장엄하게 개막했습니다. 긴 시간의 장고 대국이 특징인 춘란배의 룰 아래서 기사들의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었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각국의 자존심 대결이 재현되었습니다.매 대국마다 각자 3시간(한국 기준 환산 2시간 25분)의 제한 시간과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지는 규정 속에 대회가 순조롭게 시작되었습니다.
1회전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세계 바둑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토너먼트가 펼쳐졌습니다.
2015
2015
[제10회 대회 결승 (구리 2회 우승)]
중국의 구리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을 완벽하게 누르고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의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세계에 입증한 완벽한 부활이었습니다. 중국 기사들이 또 한 번 결승을 독식하며 맹위를 떨쳤습니다.결승전에서 구리 9단이 같은 중국 기사인 저우루이양 9단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제6회 대회에서 중국에 첫 우승을 안긴 지 오랜만에 다시 춘란배 정상에 서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습니다.
2016
2016
[제11회 대회 개막]
제11회 대회가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을 예고하며 본선 24강 단판 토너먼트의 막을 올렸습니다. 기존 강호들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기사들 간의 피 튀기는 각축전이 펼쳐졌습니다. 세계 바둑계의 지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습니다.전 대회 상위권 선수들과 각국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대표 기사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수읽기 대결에 돌입했습니다.
토너먼트의 특성상 단 한 번의 패배가 탈락으로 직결되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대국이 치러졌습니다.
2017
2017
[제11회 대회 결승 (탄샤오 우승)]
중국의 젊은 기수 탄샤오 8단이 관록의 박영훈 9단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 정상에 섰습니다. 중국 바둑의 탄탄한 세대교체가 또 한 번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중국은 연속해서 춘란배 우승컵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습니다.결승 3번기에서 탄샤오 8단이 한국의 박영훈 9단을 2-1로 물리치며 생애 첫 춘란배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박영훈 9단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중국 바둑 특유의 두터운 선수층이 다시 한번 증명되었습니다.
2018
2018.3
[제12회 대회 개막]
장쑤성 타이저우에서 제12회 춘란배의 24강전 및 16강전 본선 경기가 화려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바둑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한-중 정상급 기사들의 진검승부가 연일 쏟아졌습니다. 세계 대회의 권위에 걸맞은 수준 높은 기보들이 작성되었습니다.3월 21일 24강전을 시작으로 대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한국의 박정환, 이세돌, 중국의 커제 등 당대를 호령하는 최고의 스타 기사들이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뜨거운 화제를 낳았습니다.
2019
2019.6
[제12회 대회 결승 (박정환 우승)]
한국의 박정환 9단이 자국 동료이자 선배인 박영훈 9단을 꺾고 춘란배 우승컵을 마침내 탈환했습니다. 한국 바둑이 모처럼 춘란배 결승을 독식하며 자존심을 한껏 끌어올린 감동적인 승부였습니다. 박정환 9단의 압도적인 기량이 돋보였습니다.장쑤성 춘란국빈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이 박영훈 9단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15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반면 박영훈 9단은 11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는 깊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20
2020.7
[제13회 대회 인터넷 개막]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인해 춘란배 사상 최초로 온라인 인터넷 대국 방식이 도입되며 개막했습니다. 물리적인 거리와 국경을 뛰어넘어 선수들이 모니터 앞에서 수읽기를 겨루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비대면 시대 바둑 대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7월 29일 각국의 기사들이 지정된 장소에서 화상 통신과 대국 프로그램을 연결해 24강전 첫 수를 두었습니다.
철저한 부정 방지 시스템과 안정적인 서버 환경이 요구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토너먼트가 진행되었습니다.
2021
2021.9
[제13회 대회 결승 (신진서 우승)]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기사 신진서 9단이 중국의 베테랑 탕웨이싱 9단을 무결점의 바둑으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한국 바둑은 박정환에 이어 신진서가 우승하며 두 대회 연속으로 춘란배 트로피를 사수하는 눈부신 성과를 냈습니다.가을에 인터넷 대국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신진서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중국의 홈그라운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1인자가 그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최고수의 반열에 확실하게 올랐습니다.
2022
2022
[제14회 대회 개막]
세계 각국에서 치열한 선발전을 거친 24명의 최정예 기사들이 제14회 춘란배 본선에 진출해 막을 올렸습니다. 계속되는 한국의 상승세를 저지하려는 중국과 일본 기사들의 대공세가 예상되며 한껏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직전 대회 1~3위 시드권자와 주요 쿼터를 통과한 최고 수준의 기사들이 24강 단판 토너먼트에 배정되었습니다.
전 세계 바둑 팬들의 관심 속에 결승을 향한 험난한 지략 대결이 또 한 번 새롭게 전개되었습니다.
2023
2023.7
[제14회 대회 결승 (변상일 우승)]
한국의 뚝심 변상일 9단이 떠오르는 강자 리쉬안하오 9단을 적지에서 물리치고 생애 첫 세계 대회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이 엄청난 승리로 한국 바둑은 무려 12회 대회부터 14회 대회까지 춘란배 3연속 우승이라는 빛나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중국 충칭시에서 오프라인으로 다시 개최된 결승 3번기에서 변상일 9단이 리쉬안하오 9단에게 짜릿한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기나긴 무관의 설움을 털어낸 변상일의 눈물과 함께 한국 바둑의 최전성기가 계속 이어졌음을 알리는 대회였습니다.
2024
2024.3
[제15회 대회 개막]
중국 푸젠성 우이산시에서 제15회 춘란배 24강전과 16강전이 열리며 또 한 번의 거대한 세계 바둑 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했습니다. 한국의 4연패 달성 여부와 이를 막으려는 중국의 대반격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3월 19일에 본선 1회전이 치러졌으며, 8명의 탑 시드 기사를 포함해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후 연말인 12월에는 하이난성으로 장소를 옮겨 8강전과 준결승전의 치열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2025
2025.6
[제15회 대회 결승 (양카이원 우승)]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이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치른 숨 막히는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춘란배를 탈환했습니다. 마침내 중국이 한국의 4연속 춘란배 우승을 저지하고 개최국의 체면을 극적으로 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양국의 라이벌전이 불을 뿜은 명승부였습니다.결승 3번기에서 양카이원 9단이 뛰어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베테랑 박정환 9단을 2-1로 물리쳤습니다.
이 우승을 기점으로 중국 바둑이 다시 춘란배의 패권을 찾아오며 한중 바둑 삼국지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