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바둑 기사)
등록된 키워드의 연표를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
연혁 비교
1996년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태어난 최정 9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자 바둑계의 절대적인 1인자이자 세계적인 강호입니다. 2010년 14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에 입단한 이후, 스승 유창혁 9단의 기풍을 물려받은 특유의 날카로운 수읽기와 맹렬한 전투력으로 반상을 호령했습니다. 여자 기사 중 최단기간 및 최연소로 9단에 승단하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오청원배, 궁륭산병성배 등 유수의 세계 여자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특히 2022년 제2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는 수많은 남성 정상급 기사들을 연파하며 세계 여자 기사 사상 최초로 메이저 통합 세계대회 준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누적 35회 이상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을 넘어 세계 바둑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위대한 족적을 새기고 있습니다.
연표
1996
7살 때 아마추어 1단인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바둑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아버지를 정선으로 꺾을 만큼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초등학생 바둑대회를 평정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
[유창혁 바둑도장 입숙]
초등학교 3학년 무렵 서울로 이사하여 유창혁 9단이 운영하는 도장의 문하생으로 본격적인 수련을 시작했습니다.유창혁 9단과 사제로 연을 맺은 후, 도장이 마포구에서 분당으로 이전하자 분당으로 이사까지 감행하며 바둑에 매진했습니다.
이곳에서 스승의 공격적이고 수읽기에 능한 전투적인 기풍을 완벽하게 물려받았습니다.
2010
당시 충암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신분으로 험난한 프로 입단 관문을 가뿐히 통과했습니다.
두려움 없이 적진에 뛰어드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데뷔 직후부터 바둑계의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2011
[제5기 지지옥션배 8연승 돌풍]
제5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 대항전에서 파죽의 8연승을 거두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신예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시니어 기사들을 연달아 물리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바둑계에 강렬하게 각인시켰습니다.
같은 해 올레(olleh)배 본선 진출과 제5기 여류기성전 준우승(대 루이나이웨이) 등 뛰어난 성적을 연이어 거두었습니다.
2012
[제13기 여류명인전 첫 우승]
결승전에서 김미리 기사를 2-0으로 완파하고 프로 데뷔 후 첫 국내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한국기원 규정에 따라 2단으로 승단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바둑 시합과 학업의 병행이 어려워지자 바둑 특기생으로 입학했던 세명컴퓨터고등학교를 과감히 중퇴하고 승부사의 길에 전념했습니다.
2013
[여류명인전 2연패 및 아시안게임 은메달]
제14기 여류명인전에서 박지연을 2-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메달을 획득했습니다.여류명인전 방어로 3단 승단의 기쁨을 누렸으며, 이 대회에서만 훗날 5연패를 달성하는 막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제4회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여자단체전 및 혼성페어(나현 파트너)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2016
[한국 남자바둑리그 정식 참가]
한국바둑리그 선수 지명 드래프트에서 BGF리테일 CU팀의 5지명(전체 27위)으로 극적인 막차를 타며 남자 리그에 합류했습니다.2군 리그(퓨처스 리그)가 생긴 이후 여류 기사가 주류 바둑 리그에 참가하게 된 것은 2012년 조혜연 9단 이후 무려 4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성별의 장벽을 허물고 국내 최정상급 남성 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매주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LG배 통합 예선 결선 통과]
일반 남녀 혼성 국제 기전인 LG배의 험난한 통합 예선을 최초이자 유일하게 통과한 여류 바둑기사가 되었습니다.위즈잉, 후지사와 리나, 왕천싱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여류 기사들이 모두 조기 탈락한 가운데 홀로 예선 결선을 뚫어냈습니다.
이 기념비적인 활약 덕분에 월간바둑 2016년 5월호의 영광스러운 표지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2017
[궁륭산병성배 우승 및 8단 승단]
세계 여자 바둑대회인 궁륭산병성배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기원의 특별 승단 규정에 따라 8단으로 단숨에 승단했습니다.비록 당해 연도 한국바둑리그에서는 2승 5패로 다소 부진하여 다음 해 선발되지 못하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제 무대에서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 타이틀을 수확하며 1인자의 궤도에 안착했습니다.
2018
[여자국수전 우승 및 9단 승단]
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에서 김채영 3단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며 대망의 9단(입신)에 올랐습니다.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1단이 승단되어, 입단 이후 7년 8개월 만에 만 21세 3개월의 나이로 9단에 오르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는 한국 여자 기사 중 최연소이자 최단기간 9단 승단 기록이며, 박지은·조혜연에 이은 통산 세 번째 대업이었습니다.
[센코배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3위]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센코배에 출전하여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3·4위전에서 승리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1회전에서 일본의 무카이 치아키를 꺾었으나 4강에서 중국의 최고수 위즈잉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3·4위전에서 일본의 간판 후지사와 리나를 격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삼성화재배 16강 본선 진출]
제23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본선 조별리그에서 중국의 막강한 남성 기사들을 연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직행했습니다.세계대회 타이틀 홀더인 스웨와 중국 랭킹 상위권인 타오신란을 무너뜨리는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같은 조에 속해 있던 한국의 이세돌과 중국의 스웨가 모두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으며 여제의 위용을 떨쳤습니다.
[여자 국수전 극적인 역전 우승]
제23기 여자 국수전 결승 시리즈에서 이슬아 기사를 상대로 치열한 혈투 끝에 2-1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첫판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이어진 두 판을 내리 따내는 무서운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이로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국내 여자 바둑계에서 적수가 없음을 다시 한번 널리 알렸습니다.
[궁륭산병성배 및 여자기성전 연쇄 제패]
11월 4일 궁륭산병성배에서 오유진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6일 여자기성전에서 김혜민을 2-0으로 꺾고 연거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한 달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대회와 국내대회를 연속으로 석권하며 무결점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국내외 기전 결승마다 압도적인 승률을 뽐내며 타이틀전의 여왕다운 강심장을 입증했습니다.
2019
[제24회 LG배 통합예선 결선 통과]
4월에 치러진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에서 세계 정상급 남성 기사들을 차례로 침몰시키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예선 과정에서 삼성화재배 우승자 출신인 중국의 강력한 9단 구쯔하오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정쉬 4단마저 물리치며 일반 통합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LG배 32강전 스웨 완파]
본선 32강전에서 중국의 간판스타 스웨 9단과 다시 만나 완벽한 수읽기로 대마를 궤멸시키며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초반 좌상귀에서 스웨의 실수를 틈타 흑대마를 대거 잡아내는 압도적인 형세를 구축했습니다.
이후 상대가 형성한 거대한 세력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 집을 전부 부수고 타개에 성공하며 반면으로도 넉넉한 항서를 받아내는 명국을 남겼습니다.
[참저축은행배 종합기전 4강 진출]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 프로·아마오픈전 본선 8강에서 국내 최정상급 기사인 강동윤 9단을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무려 308수까지 가는 숨 막히는 혈전 끝에 백 반집 승을 거두며 승부사로서의 엄청난 끈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한국 여자 프로바둑 기사 역사상 최초로 제한이 없는 종합기전 본선 4강에 진출한 대단히 상징적인 기록입니다.
2020
[궁륭산배 3연패 및 여자국수전 4연패]
11월 3일 궁륭산병성배에서 3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불과 며칠 뒤인 6일에는 여자국수전 결승에서 김혜민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세계대회와 국내대회를 막론하고 한번 쥔 타이틀은 절대 내어주지 않는 철벽 방어를 뽐냈습니다.
이 시기 한국 여자바둑리그 보령 머드팀의 주장으로서도 팀 우승을 이끌며 개인과 단체전을 모두 휩쓰는 완벽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오청원배 세계 여자 바둑선수권 우승]
세계여자바둑의 메이저 기전인 오청원배 결승전에서 중국의 강호 왕천싱을 확실하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이어 12월 23일 열린 한국제지배 여자 기성전 결승 2국에서도 김채영을 꺾고 대회 3연패의 대업을 이루어 냈습니다.
연말에만 굵직한 우승컵을 연이어 수집하며 2020년 여자 바둑계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증명했습니다.
2021
[IBK기업은행 여자바둑 마스터스 초대 우승]
새롭게 창설된 제1기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에서 오정아를 2-0으로 제압하고 영광의 초대 우승자로 기록되었습니다.시드권자로 출전하여 허서현, 김다영, 조승아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결승에 무혈입성했습니다.
결승 대국에서도 초중반의 불리함을 딛고 판을 완벽히 뒤집어버리는 폭발적인 역전 능력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제4회 오청원배 역전 우승]
제4회 오청원배 세계 여자 바둑 선수권 대회 결승 3번기에서 오랜 라이벌 위즈잉에게 2-1 역전 우승을 거두었습니다.16강부터 쟁쟁한 중국 기사들을 모두 꺾고 올라갔으나 결승 첫판을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벼랑 끝에서 내리 두 판을 승리하며 2년 만에 오청원배 트로피를 탈환하고 통산 6번째 여자 세계대회 우승을 장식했습니다.
2022
[제1기 호반배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
전년도 풀리그를 압도적인 1위로 통과한 뒤, 해를 넘겨 치러진 결승전에서 오유진을 3-1로 꺾고 초대 호반배 챔피언에 올랐습니다.본선 풀리그에서 6승 1패라는 성적으로 결승에 선착하며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신설되는 주요 국내 기전마다 어김없이 초대 우승컵을 가져가며 여제로서의 굳건한 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우승]
제27회 삼성화재배에서 여성 바둑 기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혼성 통합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하여 빛나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이치리키 료, 양딩신, 변상일 등 세계 바둑계를 호령하는 최상위권 남성 기사들을 차례로 격파하는 전무후무한 기적을 연출했습니다.
비록 결승에서 일인자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는 못했으나, 바둑의 성별 한계를 완전히 허물어버린 위대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3
[센코컵 및 IBK기업은행배 연속 제패]
제5회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에서 정상에 오르고, 국내 기전인 제3기 IBK기업은행 여자바둑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추가했습니다.삼성화재배에서의 엄청난 활약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국내외 주요 대회 타이틀을 안정적으로 수집해 나갔습니다.
후배 기사들의 매서운 성장과 견제 속에서도 무결점의 경기 운영으로 일인자의 자리를 철통같이 방어했습니다.
2024
[제8기 혜성 여자기성전 우승]
제8기 혜성 여자기성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2024년에도 어김없이 메이저 타이틀 우승을 신고했습니다.입단 이후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정상의 폼을 유지하며 개인 통산 35번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한국기원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여제로 역사에 이름을 아로새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