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아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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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아사미
바둑 기사, 프로 기사, 여류 챔피언 + 카테고리
일본 바둑계에 '해머 펀치'의 강렬한 폭풍을 몰고 온 우에노 아사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류 기사이자, 남성 기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력한 승부사입니다. 4세에 바둑에 입문하여 14세에 프로가 된 그녀는, 상대의 대마를 가차 없이 사냥하는 압도적인 공격 전술로 '망치를 휘두르는 듯한 바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단숨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류 기사 최초의 일반 기전(용성전) 준우승, 여류 기사 최초의 신인왕전 우승, 그리고 일본 여성 기사 사상 최초의 국제 대회(SENKO CUP) 우승 등 가는 곳마다 '최초'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록 제조기입니다. 2024년 오청원배 제패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여제 반열에 올랐으며, 특유의 천진난만한 성격과 대국 전 줄넘기를 하는 독특한 루틴으로 전 세계 바둑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일본 바둑의 찬란한 태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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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2001

[우에노 아사미의 탄생]

일본 도쿄도 나카노구에서 훗날 일본 바둑의 여제로 군림할 우에노 아사미가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미야자키에 사는 아마추어 유단자인 할아버지의 권유로 4세라는 아주 이른 나이에 바둑돌을 처음 잡았습니다. 이것이 일본 바둑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위대한 천재의 운명적인 첫 시작이었습니다.

2006

[신주쿠 어린이 바둑 교실 입문]

5세의 나이에 훗날 스승이 되는 후지사와 가즈나리 8단이 주재하는 '신주쿠 어린이 바둑 교실'에 들어가 체계적인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바둑 교실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며 영재 교육을 받았습니다. 뛰어난 기재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일본기원 도쿄 본원의 원생으로 선발되어 엘리트 코스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2015

[겨울 입단 대회 통한의 석패]

남녀 통합으로 치러진 겨울 기사 채용 시험 본선에서 마지막 한 판의 승부로 인해 아깝게 입단 기회를 놓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당시 11승 3패로 공동 선두 그룹에 있었으나,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단 1승 차이로 프로의 문턱에서 멈춰 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아픈 경험은 그녀를 정신적으로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2016

[프로 바둑 기사 정식 입단]

만 14세의 어린 나이에 여류 기사 채용 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마침내 꿈에 그리던 프로 초단으로 입단했습니다.
본선에서 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프로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소녀 승부사의 등장은 일본 바둑계의 큰 기대를 모았으며, 입단 직후부터 무서운 공격 바둑으로 선배들을 긴장시키기 시작했습니다.

2018

[최연소 여류 기성 타이틀 획득]

제21기 여류 기성전에서 5연패를 달리던 절대 강자 셰이민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만 16세 3개월의 나이로 달성한 이 기록은 당시 여류 기성전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습니다. 이 눈부신 활약으로 바둑계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기도상(棋道賞)' 신인상을 수상하며 신데렐라로 등극했습니다.

2019

[프로 3단 승단]

각종 공식 기전에서 꾸준히 승수를 쌓아 올리며 승단 포인트를 충족, 프로 3단으로 승단했습니다.
초단 입단 후 불과 3년여 만에 3단에 오르며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미 그녀의 실력은 단급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일본 여류 바둑계의 최정상권에 도달해 있었습니다.

[용성전 준우승 신화]

남녀 통합 메이저 기전인 제28기 용성전 결승에 진출하며 일본 바둑 역사상 여류 기사로서는 최초의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다카오 신지 등 쟁쟁한 남성 최고수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이치리키 료와 피 말리는 승부를 벌였습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여류 기사도 일반 기전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거대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여류 본인방 탈환 및 최다승 기록]

제38기 여류 본인방전에서 라이벌 후지사와 리나를 꺾고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이해 44승을 거두며 일본 여류 기사 연간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존 후지사와 리나가 가지고 있던 43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한 '우에노의 시대'를 선포했습니다. 속기와 장고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실력을 과시하며 일본 바둑의 중심으로 우뚝 섰습니다.

2020

[센코컵 우승 및 2관왕 복귀]

제5회 센코컵 여류 바둑 최강전 결승에서 셰이민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2관왕의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잠시 타이틀을 내어주었던 슬럼프를 빠르게 극복하고 일궈낸 값진 승리였습니다. 특유의 공격적인 기풍이 정점에 달하며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무시무시한 수읽기를 선보였습니다.

[여성 11번째 7대 기전 본선 진출]

제47기 천원전 예선에서 남성 고수 아키야마 지로 9단을 물리치고, 일본 여성 기사 사상 11번째로 7대 기전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여류 한정 기전을 넘어 일본 바둑의 심장부인 메이저 7대 기전의 문을 당당히 두드린 사건입니다. 그녀의 실력이 이미 성별의 벽을 허물고 최정상급 기사들과 대등해졌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했습니다.

2021

[여류 기성 타이틀 탈환]

제24기 여류 기성전에서 스즈키 아유미를 2대 1로 누르고 다시 한번 여류 기성 자리에 오르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한 번 뺏긴 타이틀을 곧바로 되찾아오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역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주특기인 난전으로 판을 이끌어 승기를 낚아채는 투혼이 빛난 대회였습니다.

[와카고이전 우승 및 남녀 통합 정벌]

남녀 혼성 유망주 기전인 와카고이전 결승에서 니시 다케신 5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성별 무용론'을 실력으로 증명했습니다.
후지사와 리나에 이어 여류 기사로서는 두 번째로 남녀 통합 기전 정상에 서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이해 연간 54승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일본 바둑 전체 다승 1위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2

[일본 최초 국제 대회 우승 신화]

메이저 국제 여류 기전인 'SENKO CUP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에서 세계 최강자 위즈잉을 꺾는 등 맹활약 끝에 일본 기사 사상 최초로 국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독주 체제였던 세계 바둑 무대에서 일본 바둑의 자존심을 단숨에 회복시킨 대사건입니다. 이 승리로 우에노 아사미의 이름은 전 세계 바둑 팬들에게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로 각인되었습니다.

[여류 다치아오이배 획득]

제9기 여류 다치아오이배 결승에서 숙적 후지사와 리나를 2대 1로 누르고 우승하며 타이틀 개수를 늘려나갔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후지사와 리나의 견고한 성벽을 허물고 얻어낸 눈물겨운 승리였습니다. 이 우승으로 그녀는 일본 내 여류 타이틀 싹쓸이를 향한 8부 능선을 넘게 되었습니다.

2023

[여류 명인 등극 및 그랜드슬램 달성]

제34기 여류 명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여류 5대 타이틀을 모두 한 번 이상 획득하는 역대 두 번째 '여류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기성, 명인, 본인방, 다치아오이배, 선흥배를 모조리 휩쓸며 당대 최강의 여제로 공인받았습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바둑 기사가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영광을 손에 넣은 전설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여류 기사 최초 신인왕전 제패]

전통의 남녀 통합 유망주 기전인 제48기 신인왕전 결승에서 승리하며, 일본 바둑 사상 최초로 여성 신인왕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결승 3번기에서 야오즈텅 6단을 연파하며 완벽하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류 기사가 남녀 통합 메이저 신인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일본 바둑계의 근간을 뒤흔든 일대 혁명이자 기적과도 같은 성과로 평가받습니다.

2024

[오청원배 우승, 세계 완전 정복]

최고 권위의 세계 여자 바둑 선수권 대회인 '오청원배'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국제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에이스들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거둔 이 승리는 그녀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기사 중 한 명임을 다시 한번 공인한 순간이었습니다. 일본 바둑의 부활을 알리는 가장 찬란한 축포가 터졌습니다.

2025

[본인방전 여성 최초 4강 진출]

전통의 최고 기전인 제80기 본인방전에서 무려 본선 4강까지 진출하며 일본 바둑 역사를 다시 한번 통째로 갈아치웠습니다.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등 일본 바둑을 상징하는 거물들을 연달아 침몰시키며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7대 메이저 타이틀 본선에서 여류 기사가 4강에 진입한 것은 바둑 도입 수백 년 만에 처음 있는 경이로운 사건이었습니다.

2026

[41년 만의 자매 결승 대결 승리]

여류 기성전 도전 선발전에서 승리하여 타이틀 보유자인 친동생 우에노 리사와 결승에서 맞붙어 승리하며 타이틀을 탈환했습니다.
일본 바둑계에서 41년 만에 성사된 기념비적인 자매 결승 대결이었습니다. 동생과의 진검승부에서 승리하며 다시 여류 3관왕에 복귀, 가문의 영광과 자신의 독보적인 위상을 동시에 드높인 훈훈한 대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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