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XL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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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볼 XLVII
미식축구 경기, NFL 결승전, 스포츠 이벤트, 챔피언십 + 카테고리
2013년 2월 3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펼쳐진 제47회 슈퍼볼은 NFL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결승전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49ers가 맞붙은 이 경기는, 양 팀의 감독이 존 하보와 짐 하보라는 친형제였다는 점에서 '하보 볼(Harbaugh Bowl)'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레이븐스가 압도적인 기세로 지배했으나, 3쿼터 초반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로 경기가 34분간 중단되면서 흐름이 급격히 뒤바뀌었습니다. '블랙아웃 볼(Blackout Bowl)'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얻게 된 이 경기에서 49ers는 정전 이후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으나, 레이븐스가 마지막 골라인 방어에 성공하며 34대 31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 경기는 전설적인 라인배커 레이 루이스의 은퇴 무대이자, 조 플라코의 MVP 등극, 그리고 비욘세의 화려한 하프타임 쇼로도 기억됩니다.
주요사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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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2009

[개최지 선정]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NFL 소유주 회의에서 2013년 슈퍼볼 개최지로 뉴올리언스가 선정되었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마이애미와 글렌데일(애리조나)과의 경쟁 끝에 4차 투표에서 승리하여 개최권을 따냈습니다.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후 재건된 루이지애나 슈퍼돔(이후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리는 첫 슈퍼볼이자, 도시 역사상 10번째 슈퍼볼 개최였습니다.

2013

[레이 루이스의 은퇴 선언]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정신적 지주인 레이 루이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의 은퇴 선언은 레이븐스 선수단에게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었으며, 팀의 플레이오프 행보에 '라스트 댄스'라는 서사를 부여했습니다. 실제로 레이븐스는 이후 기적적인 승리들을 거두며 슈퍼볼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형제 대결의 성사]

AFC 챔피언십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NFC 챔피언십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가 각각 승리하며 결승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레이븐스의 감독 존 하보와 49ers의 감독 짐 하보가 슈퍼볼 역사상 최초로 형제 감독으로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언론과 팬들은 이를 두고 '하보 볼(Harbaugh Bowl)' 또는 '브라더 볼(The Brother Bowl)'이라 부르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경기 시작과 1쿼터 선취점]

슈퍼돔에서 킥오프가 이루어진 후,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쿼터백 조 플라코가 안콴 볼딘에게 13야드 패스를 연결하며 첫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레이븐스의 분위기로 흘러갔습니다. 플라코는 침착하게 공격을 조율했고, 레이븐스는 7-0으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49ers는 데이비드 에이커스의 필드골로 3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2쿼터 레이븐스의 공세]

2쿼터에 들어서 레이븐스는 데니스 피타에게 향하는 1야드 패스로 추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득점으로 점수 차는 14-3으로 벌어졌습니다. 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반격을 시도했지만, 레이븐스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습니다.

[에드 리드의 인터셉션과 49ers의 실수]

레이븐스의 베테랑 수비수 에드 리드가 콜린 캐퍼닉의 패스를 가로채는 결정적인 인터셉션을 기록했습니다.
이 인터셉션은 에드 리드의 9번째 포스트시즌 인터셉션으로 기록되었습니다. 49ers는 이어진 기회에서도 가짜 필드골 작전을 시도했으나 레이븐스 수비에 막혀 1야드 부족으로 공격권을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자코비 존스의 56야드 터치다운]

2쿼터 종료 직전, 조 플라코가 자코비 존스에게 던진 긴 패스를 존스가 잡아내며 56야드 터치다운으로 연결했습니다.
49ers의 수비수들이 넘어진 틈을 타 존스가 다시 일어나 엔드존까지 달렸습니다. 이 득점으로 전반전은 레이븐스가 21-6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되었습니다.

[비욘세의 하프타임 쇼]

슈퍼스타 비욘세가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라 'Crazy in Love'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였던 켈리 롤랜드와 미셸 윌리엄스가 깜짝 등장해 재결합 무대를 가졌습니다. 이 공연은 역대 슈퍼볼 하프타임 쇼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역대 최장 108야드 킥오프 리턴]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레이븐스의 자코비 존스가 킥오프 볼을 받아 108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슈퍼볼 역사상 가장 긴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 기록이었습니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28-6으로 벌어졌고, 레이븐스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듯했습니다.

[슈퍼돔 정전 사태 발생]

3쿼터 초반, 갑작스럽게 경기장의 조명 절반이 꺼지며 암흑천지가 되었고 경기가 중단되었습니다.
외부 전력 공급 장치의 이상으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경기는 무려 34분간 중단되었습니다. 선수들은 필드 위에서 몸을 풀거나 대기해야 했고, 이 중단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49ers의 대반격 시작]

정전으로 경기가 재개된 후, 전열을 정비한 49ers가 마이클 크랩트리에게 향한 31야드 패스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습니다.
레이븐스의 흐름이 끊긴 틈을 타 49ers는 맹렬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곧이어 프랭크 고어의 6야드 런닝 터치다운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좁혀갔습니다.

[데이비드 에이커스의 필드골]

49ers의 수비가 레이븐스의 펌블을 유도해 공격권을 되찾았고, 이를 데이비드 에이커스가 34야드 필드골로 연결했습니다.
3쿼터 동안 49ers는 무려 17점을 몰아치며 28-23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일방적이었던 경기는 순식간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으로 변모했습니다.

[4쿼터 초반의 공방]

4쿼터 시작과 함께 레이븐스의 저스틴 터커가 필드골을 성공시켰으나, 49ers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15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응수했습니다.
캐퍼닉의 터치다운으로 점수는 31-29, 단 2점 차까지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2포인트 컨버전 시도(패스)가 실패하면서 동점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저스틴 터커의 추가 필드골]

경기 종료 4분 19초를 남기고 레이븐스의 키커 저스틴 터커가 3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득점으로 레이븐스는 34-29로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이제 49ers는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터치다운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레이븐스의 골라인 방어]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49ers가 레이븐스 진영 7야드까지 진격했으나, 레이븐스 수비진이 4번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습니다.
특히 마지막 포스 다운(4th down)에서 마이클 크랩트리를 향한 패스가 무위로 돌아가며 49ers의 역전 희망이 좌절되었습니다. 짐 하보 감독은 수비 방해 파울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의도적인 세이프티 작전]

공격권을 되찾은 레이븐스는 시간을 소모하기 위해 펀터 샘 콕이 엔드존 안에서 시간을 끌다가 의도적으로 세이프티를 내주었습니다.
점수는 34-31이 되었지만, 레이븐스는 4초만을 남기고 프리킥을 차게 되어 49ers의 마지막 공격 기회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이는 승리를 확정 짓기 위한 고도의 전술적 선택이었습니다.

[경기 종료 및 레이븐스 우승]

마지막 리턴 플레이가 무위로 돌아가며 경기가 종료되었고,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통산 두 번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레이 루이스는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은퇴했습니다. 존 하보는 동생 짐 하보를 꺾고 우승 감독이 되었습니다.

[조 플라코 MVP 선정]

레이븐스의 쿼터백 조 플라코가 287야드 패싱과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슈퍼볼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1개의 터치다운과 0개의 인터셉션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조 몬타나와 커트 워너가 보유했던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터치다운 기록과 동률이었습니다.

[시청률 기록]

닐슨 시청률 조사 결과, 이 경기는 미국 내에서 평균 1억 869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미국 TV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시청자 수였습니다. 점유율은 46.4/69를 기록하며 슈퍼볼의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정전 원인 조사 결과]

경기 다음 날, 정전의 원인이 경기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비의 '계전기 장치 이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엔터지 뉴올리언스(Entergy New Orleans)사는 하프타임 쇼의 전력 소비와는 무관하며, 감지 장치의 오작동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차단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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