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 자한
연표
1592
1592년 1월 5일, 무굴 제국 라호르에서 샤하브웃딘 무함마드 쿠람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훗날 '세계의 왕'이라는 의미의 '샤 자한'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1627
아버지 자한기르 황제 서거 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샤 자한이 무굴 황제로 점찍어져 1627년 11월 8일 권좌에 올랐다.
1628
무굴 제국의 황제로 정식으로 즉위하는 대관식이 1628년 2월 14일 열렸다. 그의 치세는 무굴 제국 문명의 가장 빛나는 시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1631
[사랑하는 아내 뭄타즈 마할의 죽음과 타지마할 건설 시작]
샤 자한이 가장 총애했던 셋째 왕비 뭄타즈 마할이 세상을 떠나자, 황제는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덤인 타지마할의 건설을 시작했다.
1631년, 샤 자한 황제의 셋째 왕비이자 그의 깊은 사랑을 받았던 뭄타즈 마할이 사망했다. 슬픔에 잠긴 황제는 그녀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아그라에 전설적인 영묘 타지마할의 공사를 시작하였다.
1638
[새로운 수도 샤자하나바드 조성 시작]
아그라 성에서 천도하여 무굴 제국의 번영을 과시하고자 새로운 수도 샤자하나바드를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심에 델리 성(붉은 성) 건축을 명했다.
황제는 기존 수도 아그라 성에서 천도하며 당대의 번영을 뽐내기 위해 지금의 구 델리인 샤자하나바드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 도시의 핵심 건축물인 붉은 성(델리 성)의 건축도 이 해에 시작되었다. 붉은 성은 성곽형태의 궁전으로, 무굴 제국의 활동과 창조성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도시적 면모를 띠고 있다.
1648
1638년에 시작된 붉은 성(델리 성)의 건축이 1648년에 완공되었다. 이 성의 전체 벽은 2.5km에 달하며 높이는 16~33m로 다양하다. 야무나 강변에 위치하며 대부분의 벽이 연못으로 둘러싸여 해자 형태를 띠고 있다.
1653
[세계적인 걸작 타지마할 완공]
샤 자한이 사랑하는 아내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며 시작했던 타지마할이 22년 만에 완공되어, 무굴 건축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건축 걸작으로 탄생했다.
1631년에 공사를 시작한 타지마할이 22년 뒤인 1653년에 비로소 완성되었다. 이 영묘는 샤 자한이 아내 뭄타즈 마할을 향한 영원한 사랑을 담아 지은 것으로, 무굴 건축의 정점을 보여주는 세계 문화유산이자 인도 문명의 가장 빛나는 상징 중 하나이다.
1658
[아들에 의한 감금 및 재위 종료]
병에 걸린 샤 자한은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아그라 성에 감금되었고, 이는 그의 30년에 걸친 통치 시대의 비극적인 종말을 알렸다.
1658년 샤 자한이 병에 걸리자,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는 왕위를 찬탈하고 아버지를 아그라 성에 감금했다. 이로써 1627년부터 1658년까지 이어진 샤 자한의 위대한 치세는 막을 내렸다.
1666
[감금 상태에서 쓸쓸한 죽음]
아그라 성에 감금된 지 약 8년 만에 샤 자한은 그곳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죽기 직전까지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었다.
1666년 1월 22일,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아그라 성에 감금되어 있던 샤 자한은 그곳에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크고 번영했던 제국을 다스리던 '세계의 왕'의 비극적인 최후였다. 그의 유해는 그가 사랑했던 아내 뭄타즈 마할 옆, 타지마할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