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연표
1946
[대한민국 첫 국립 종합대]
대한민국 광복 후, 부산대학교가 국내 최초의 국립 종합대학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인문학부와 수산학부 두 개 학부(단과대학)로 문을 열며 새로운 고등교육 시대를 알렸습니다.
부산대학교는 물적 토대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민립운동으로 시작하여 경상남도가 중심이 되어 국립대학을 탄생시켰습니다. 이는 당시 기적이라고 불렸습니다. 다른 거점국립대들은 기존 전문학교나 도립 단과대학을 국립으로 전환한 것과 달리, 부산대는 처음부터 국립 종합대로 설립되었습니다.
1947
[수산대학 분리]
수산과대학이 '국립 부산수산대학'으로 분리되면서, 야심 차게 시작했던 부산대학교의 종합대학 체제가 사실상 와해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형식적으로는 1948년 5월에 분리되었으며, 이후 부산대는 국립부산대학교 인문과대학으로 재편되었습니다.
1952
1953
[종합대학 재승격]
국립학교설치령이 공포되며 부산대학교가 문리과, 법정, 상과, 의과, 약학, 공과대학 등 6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다시 승격되었습니다.이는 대학의 재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부산대학교 설립안은 1953년 4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4월 3일 국무총리의 재가를 받았습니다.
1954
1955
[장전동 캠퍼스 이전]
캠퍼스가 현재의 장전동 부지로 성공적으로 이전했습니다.이는 윤인구 초대 총장과 위트컴 장군의 협력으로 이뤄낸 위대한 업적이었습니다.
윤인구 총장은 1954년 6월 8일 위트컴 장군에게 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장전동 부지 50만 평 확보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위트컴 장군은 25만 달러 상당의 건축 자재 지원과 진입도로 건설에도 기여했습니다.
1961
[5.16 쿠데타 학과 통폐합]
5.16 쿠데타 직후, 문교부의 국립대학 정비 절차에 따라 부산수산대학과 부산교육대학이 부산대로 흡수되고 문리과대학의 일부 학과 및 법과대학이 폐지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이는 막가파식 대학 정책의 결과였으며, 이후 대부분의 학과와 대학이 다시 분리되거나 복과되었습니다.
1963
1964
[약학대학 승격 및 학과 복과]
약학과가 단과대학으로 승격하고, 5.16 쿠데타로 폐지되었던 문리과대학의 사학과, 철학과, 수학과, 물리학과, 지리지질학과가 복과되는 등 대학 체제가 정상화되었습니다.
1969
1972
1973
1974
1975
[재일 교포 간첩단 사건]
재일 교포 유학생 김오자 씨가 연루된 '부산대학교 재일 교포 간첩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반정부 유인물 살포 사건이 의도적으로 간첩 사건으로 확대, 조작되었으며, 김오자 씨는 43년 만인 2019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975년 10월 10일 재일 교포 유학생 김오자 씨의 반정부 전단 살포를 계기로 경찰은 관련 인물을 대거 체포하고 이 사건을 ‘재일 교포 간첩단 사건’으로 명명하여 언론에 발표했습니다. 총 24명이 연루되었고, 김오자 씨는 1심 사형, 2심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9년간 수형 생활을 했습니다.
1977
[공과대학 특성화 학과 선정]
정부의 특성화 공과대학 육성사업에 따라 기계공학과 등 4개 학과가 특성화 학과로 선정되며 국가 주요 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1979
[부마민주항쟁 시작]
부산대학교에서 민주선언문이 배포되며 부마민주항쟁의 불씨가 당겨졌습니다.다음 날 부산대 학생 6천여 명이 민주화 시위를 시작했고, 이는 유신 체제가 몰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위는 10월 18일 마산으로 확산되었고, 이에 정부는 부산에 계엄령을, 마산에 위수령을 선포했습니다. 부산대학교는 이 항쟁의 주역이었습니다.
1981
[치과대학 신설 및 학부 분리]
치과대학이 신설되고, 문리과대학이 인문대학과 자연과학대학으로 분리되며 학문 분야의 전문성과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1982
[윤노빈 교수 월북]
‘신생철학’의 저자인 윤노빈 철학과 교수가 싱가포르에서 가족과 함께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당시 전두환 군사독재의 폭압 체제 아래 언론에 보도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인문대학 소속이던 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가 사회과학대학으로 분리되었습니다.
1987
[학원 민주화 및 6월 항쟁 주도]
부대신문 편집권 문제 등으로 학원민주화투쟁이 시작되어 5월까지 이어졌습니다.이는 학원민주화운동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며, 부산대는 대통령 직선제와 민주주의 쟁취를 내세운 6월 항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88
1990
[장관 총장실 농성 사건]
부산대를 방문한 정원식 문교부장관이 학생들의 농성으로 총장실에 4시간여 동안 갇혀있다가 풀려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학생들은 경찰의 부산대 난입 사태와 전교조 사태에 대한 장관의 견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1991
[첫 직선제 총장 선출]
교수들의 직접 선거를 통해 장혁표 교수가 14대 총장으로 선출되며, 부산대학교 총장 직선제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시작되었습니다.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중요한 민주적 선례가 되었습니다.
이후 대운동장에 본관을 신축하고 이전하였으며, 기존 본관은 인문관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1994
[공과대학 국책사업 선정]
국책공과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과대학 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특히 기계공학과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과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97
1999
[첫 외부 총장 선출]
첫 외부 인사 출신의 총장으로 박재윤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16대 총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이는 대학 운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2002
[양산캠퍼스 조성 확정]
25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양산캠퍼스 조성이 확정되었습니다.부산 내 부지 확보의 어려움 끝에 경상남도 양산에 제2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부산시와 정치권의 반대와 갈등이 있었으나, 2002년 1월 9일 부산대, 부산시, 교육부 3자 합의로 의·치과대학의 양산 이전이 결정되었습니다. 박재윤 총장은 양산캠퍼스 확보를 위해 단식농성까지 불사했습니다. 양산캠퍼스 확보는 '제2의 개교'라 불릴 만큼 중요했습니다.
2003
[송금조 회장 발전기금 약속]
경암 송금조 (주)태양 회장이 대학 발전을 위해 305억 원의 발전기금 쾌척을 약속했습니다.그러나 약속된 금액 중 일부를 지급하지 않아 추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송 회장은 2003년 10월 15일 305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먼저 100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기부 약정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부산대가 승소했음에도 송 회장은 약정 기부금 잔액 110억 원을 내지 않고 2020년 사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의 기부가 탈세 눈감아주기의 대가였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나노과학기술학부 신설]
미래 핵심 기술 분야인 나노과학기술학부와 대학원 학과를 신설하여 첨단 과학 분야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2005
2006
[밀양캠퍼스 출범 및 학제 개편]
밀양대학교와의 통합이 승인되어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가 공식 출범했습니다.이는 부산대가 경남-부산 분리 후 40여 년 만에 경남 지역에 재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생명자원과학대학 신설, 나노과학기술대학 승격 및 이전, 간호대학 승격 등 대대적인 학제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의과대학 간호학과가 간호대학으로 승격되었고 스포츠과학부가 신설되었습니다. 의과대학 의예과와 치과대학 치의예과는 2006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의학전문대학원은 2017학년도에 다시 의대로 전환되었습니다.
2008
[전국 유일 한의학전문대학원 개원]
전국 유일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이 개원했습니다.이는 해방 후 한의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며, 노무현 정부의 공모를 통해 부산대가 선정된 결과였습니다.
2009
[세계 최고 지진실험센터 완공]
분산공유형 지진실험센터를 완공했습니다.이 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지점 진동대 실험시설로, 세계에서 가장 긴 지점의 지진실험이 가능하여 재난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법학/양산캠퍼스 개원 및 개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개원하고, 양산캠퍼스도 공식 개교했습니다.양산캠퍼스로 한의학,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이 이전하며 의료 특성화 캠퍼스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은 2008년 8월 29일 전국 25개 대학에 최종 인가된 후 2009년 3월 입학정원 120명으로 개원했습니다. 양산캠퍼스는 2003년부터 조성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관광컨벤션학부도 설립되었습니다.
2010
[상과대학 분리 및 재편]
상과대학이 경영대학과 경제통상대학으로 분리되고 경제통상대학원이 신설되며, 시대 변화에 맞춰 학문 체계를 재정비했습니다.
독립 학부였던 관광컨벤션학부가 경제통상대학으로 흡수되었습니다.
2011
[부경대와 통합 선언]
부산대학교와 부경대학교가 대학 통합을 포함한 상생 발전을 골자로 한 '공동발전 선언문'을 채택하며 지역 대학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2012
[비전 2030 선포]
개교 66돌 기념식에서 '부산대 비전 2030'을 선포하며 2030년까지 세계 100대 명문대학 진입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2014
[인문관 등 문화재 등록]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인문관'과 '무지개문 및 옛 수위실'이 등록문화재 제641호로 등록되어 대학의 유산을 보존하고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2015
[고현철 교수 투신 사건]
고현철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 반대와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투신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이 사건은 부산대가 총장 직선제를 끝까지 지킨 유일한 국립대가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는 국립대의 총장 직선제 폐지를 강제하며 재정 지원 등을 무기로 압박했습니다. 부산대는 이에 맞서다 '대학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고 교수의 투신 후, 부산대는 총장 간선제 추진 방침을 철회하고 직선제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2017
[IBS 기후물리연구단 유치]
정부의 노벨과학상 프로젝트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단 중 '기후물리연구단'을 유치했습니다.이는 전국 국립대 중 첫 선정이며, 세계적 석학 액슬 티머맨이 단장으로 선임되어 부산대의 연구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2018
입학정원은 25명입니다.
2020
[블록체인 대학원 유치]
블록체인 융합보안대학원을 유치하여 2021년부터 운영하게 되었습니다.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예술 특수학교 설립 확정]
사범대학 부설 예술 중·고등 특수학교 설립이 확정되어 장애 학생들을 위한 전문 예술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개교는 지연됨).
21학급 138명(중학교 54명, 고등학교 84명) 규모로 2022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으나, 3년 이상 착공이 미뤄져 2026년 개교로 목표가 연기되었습니다.
2021
[부산교대와 통합 MOU 체결]
부산교육대학교와 대학 통합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지역 거점 종합 교원 양성 기관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이는 유·초·중등·특수·평생교육 등 모든 교육 과정을 집약하는 구상입니다.
두 대학은 2020년 11월부터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발전방안 기초연구'를 수행하며 '뉴(New) 종합교원양성체제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환태평양 대학협회 가입]
국내 대학 중 여섯 번째로 환태평양 대학 협회(APRU)에 정회원교로 가입하여 국제 공동 연구 및 학생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2022
[수의과대학 설립 요청]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며 지역 내 숙원 사업이었던 수의과대학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캠퍼스와 양산캠퍼스에 32만여㎡ 규모의 교육·연구 시설을 갖추고, 수의연구실험, 산업동물, 가축방역·재난관리 분야에 걸쳐 의생명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신입생 정원은 40명, 전문 교원 20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창업중심대학 선정]
동남권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되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재양성사업 5개 선정]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서 반도체, 미래차 등 5개 사업이 선정되며 전국 2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이는 국가 혁신 성장을 선도할 첨단 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선정된 사업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반도체 전공트랙사업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양성사업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양성사업입니다.
2023
[글로컬대학 선정]
부산교육대학교와의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습니다.이는 5년간 10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대형 국책 사업으로, 비수도권 대학 혁신을 이끌 것입니다.
2023년 6월 20일 부산대를 포함한 15개 혁신기획서가 예비 선정되었고, 부산교대는 5월 17일 교수회의에서 부산대와의 통합을 위한 글로컬대학 신청을 결정했습니다.
[반도체 및 계약학과 선정]
차량 반도체 분야의 반도체중심대학에 선정되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도 선정되어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반도체 연구소 구축 사업 선정]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생활환경대학 개편]
생활환경대학이 생활과학대학으로 개편되고 스포츠과학부 소속이 변경되는 등 학사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2024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신설]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을 신설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합의]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총장이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의 통합 합의에 따라 통합 부산대학교는 2027년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