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저 계획
보이저 계획은 미국의 외태양계 연구를 위한 과학 프로젝트입니다. - 보이저 1호와 2호 탐사선을 1977년에 발사하여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탐사했습니다. - 특히 보이저 2호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방문한 세계 유일한 탐사선입니다. - 보이저 1호는 인류가 만든 물체 중 세계 최초로 성간 공간에 진입하여 가장 멀리 날아간 기록을 세웠습니다. - 현재까지도 성간매질을 연구하며 과학 정보를 지구로 보내오고 있습니다. - 인류의 메시지를 담은 보이저 금제 음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연표
1960
[행성 대탐사 계획 구상]
1960년대 말, 행성들이 일렬로 정렬하는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탐사하려던 대규모 '행성 대탐사 계획'이 구상되었지만, 자금 문제로 취소되었습니다.하지만 이 계획의 중요한 아이디어들은 이후 보이저 계획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1977
[보이저 탐사선 발사]
미국은 외태양계 연구를 위해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와 2호를 발사했습니다.이 두 탐사선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일렬로 정렬하는 175년에 한 번 오는 특별한 기회를 활용해 중력을 이용한 가속(스윙바이)으로 엄청난 속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보이저 계획은 매리너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독립적인 '매리너 목성-토성' 계획으로 분리되었고, 최종적으로 '보이저 계획'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이들은 원래 목성과 토성만 탐사할 계획이었습니다.
1989
[보이저 2호 해왕성 통과]
보이저 2호가 해왕성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원래 계획했던 외행성 탐사 임무를 마무리했습니다.이로써 보이저 2호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방문한 세계 유일의 탐사선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성간 탐사 연장 임무 시작]
외행성 탐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보이저 탐사선들은 이제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태양계 외곽의 성간 공간을 탐험하는 '보이저 성간 탐사(VIM)'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이 시점에 탐사선들은 이미 우주에서 12년 이상을 보낸 상태였습니다.
1990
['창백한 푸른 점' 촬영]
보이저 1호는 지구로부터 60억 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지구의 유명한 사진 '창백한 푸른 점'을 촬영했습니다.이 사진은 우주 속 인류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으며, 칼 세이건에 의해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글로 알려졌습니다.
[최장거리 인공물체 등극]
보이저 1호는 1990년대에 먼저 발사되었지만 더 느렸던 파이어니어 10호와 11호를 추월하며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세계 최초의 인공 물체가 되었습니다.그 어떤 탐사선보다도 빠른 발사 속도를 가진 뉴 허라이즌스 탐사선조차 보이저 1호보다 느려, 이 기록은 오랫동안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1998
[보이저 2호 장비 전원 종료]
보이저 2호의 탐색단 및 모든 탐색단 탑재 장비의 전원이 꺼지기 시작했습니다.이는 탐사선의 전력 부족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2000
[보이저 1호 장비 전원 종료]
보이저 1호도 자외선 분광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탐색단 장비의 전원이 꺼졌습니다.이제 주변 탐색은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04
[보이저 1호 말단충격 통과]
보이저 1호가 태양의 말단충격을 통과하며, 태양풍의 속도가 느려지는 태양권덮개에 진입했습니다.이는 태양권의 경계를 넘어 성간 공간으로 향하는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이 지점은 지구로부터 약 94 AU(천문단위)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2007
[보이저 2호 말단충격 통과]
보이저 2호도 태양의 말단충격을 통과했습니다.이 지점이 보이저 1호보다 약 16억 킬로미터 가까웠다는 사실은 태양권이 완벽한 대칭이 아님을 시사했습니다.
이 지점은 지구로부터 약 84 AU(천문단위)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2010
[보이저 1호 태양풍 속도 0 감지]
보이저 1호가 측정한 태양풍의 속력이 0이 되는 놀라운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과학자들은 이를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공간에 진입했을 것이라는 강력한 증거로 보았습니다.
2011
[태양권덮개 '거품' 발견]
보이저 탐사선들이 보낸 자료를 통해 태양권덮개가 '매끄럽지 않고' 수많은 자기장 거품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이는 태양계 경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2012
[보이저 1호 성간 진입 임박]
NASA는 보이저 1호에서 측정된 우주선(cosmic ray)량이 갑자기 급증한 것을 발견하고, 탐사선이 곧 인류 최초로 성간 공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보이저 1호 성간 공간 진입]
보이저 1호가 인류가 만든 물체로는 세계 최초로 태양권덮개를 통과하여 성간 공간으로 진입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이는 인류가 우주로 나아간 가장 멀리 떨어진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이 진입 사실은 2013년 9월 NASA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보이저 1호는 현재 17km/s의 속도로 태양에서 멀어지고 있으며,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존재보다 멀리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6
[보이저 2호 자이로 종료]
보이저 2호의 자이로스코프 작동이 끝났습니다.이로 인해 360도 방향의 자기장 자료 수집이 불가능해지며, 탐사선의 과학 관측 능력에 제약이 생겼습니다.
2017
[보이저 1호 자이로 종료]
보이저 1호의 자이로스코프 작동도 2016년 보이저 2호에 이어 종료되었습니다.이는 두 탐사선 모두의 심우주 관측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0
[과학 장비 가동 한계 예상]
보이저 탐사선에 실린 과학 장비들은 2020년까지는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이후에는 전력 부족으로 인해 장비들을 하나씩 꺼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2025
[전력 고갈 및 임무 종료 예상]
2025년 즈음에는 보이저 탐사선들의 전력이 완전히 고갈되어 과학 장비를 하나도 가동시키지 못할 것으로 추정됩니다.이 시점에는 과학 탐사가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큽니다.
2032
[통신 중단 예상]
보이저 탐사선은 2032년 경에는 통신에 사용할 전력마저 없으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는 인류와 가장 멀리 떨어진 우리의 메신저와의 교신이 완전히 끊기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40k
[항성 근접 비행 예상]
약 4만 년 후, 보이저 1호는 기린자리의 항성 AC+79 3888에 1.6광년까지 접근하고, 보이저 2호는 로스 248에 1.7광년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k
[시리우스 근접 비행 예상]
약 29만 6천 년 후, 보이저 2호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에 4.6광년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