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해전
연표
2009
[北 경비정 포착]
오전 10시 33분, 대한민국 백령도 레이다기지에서 백령도 동북방 11km 해상에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조선인민군 해군 경비정 한 척을 포착합니다.
서해의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합니다.
[北 경비정 NLL 남하]
오전 11시 20분, 포착된 조선인민군 해군 상해-I급 경비정 383호가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불길한 움직임에 대한민국 해군은 즉시 경계를 강화합니다.
[韓 경고 및 함정 급파]
오전 11시 22분부터 11시 25분 사이, 대한민국 해군은 국제공동상선통신망을 통해 두 차례 '즉시 북상하라'고 강력히 경고합니다.
동시에 인근 해역에서 경계 중이던 참수리급 고속정 4척과 울산급 호위함인 전남함 1척을 현장으로 급파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北 경비정 NLL 침범]
오전 11시 27분, 북한 경비정 383호는 대한민국 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결국 북방한계선(NLL)을 1.2해리 침범합니다.
이는 대청해전의 직접적인 발단이자 돌이킬 수 없는 교전의 시작점이 됩니다.
[韓 해군, 추가 경고]
오전 11시 28분부터 11시 31분까지, 대한민국 해군은 침범 행위를 계속하는 북한 경비정에 대해 '변침하지 않을 시 사격하겠다'는 최후의 경고 통신을 두 차례 더 보냅니다.
그러나 북한 경비정은 이 경고마저 무시합니다.
[韓 경고사격 통지]
오전 11시 32분, 대한민국 해군은 경고사격을 실시할 것임을 통지하는 마지막 경고 통신을 보냅니다.
하지만 북한 경비정 383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2.2km(1.2해리)를 더 남하하여 상황은 극단으로 치닫습니다.
[韓 해군, 경고사격 실시]
오전 11시 36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던 대한민국 해군은 교전 수칙에 따라 참수리 325호가 북한 경비정 전방 1km 지점에 20mm 함포 4발로 경고사격을 가합니다.
드디어 화약 냄새가 서해를 뒤덮기 시작합니다.
[北 경비정, 조준사격]
오전 11시 37분, 북한 경비정 383호는 대한민국 해군의 경고사격에 25mm와 37mm 포로 즉각 조준사격을 시작합니다.
50여 발이 발사되어 이 중 15발이 대한민국 참수리 325호의 좌현 함교와 조타실 사이에 명중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韓 해군, 즉각 대응사격]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39분까지, 북한 경비정의 도발에 대한민국 해군은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20mm, 40mm 함포 등 약 4천여 발의 강력한 즉각 대응사격을 퍼붓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치열한 포격전이 전개됩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약 4천950여 발을 발사하여 북한 경비정 선체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교전은 제2연평해전 이후 7년 만에 발생한 남북 해군 간의 직접 교전이었습니다.
[北 경비정, 반파 퇴각]
오전 11시 40분, 대한민국 해군의 맹렬한 집중 사격으로 북한 경비정 383호는 함포와 기관포가 파괴되어 더 이상 교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결국 반파된 채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퇴각을 시작합니다.
퇴각하는 북한 경비정 383호는 다른 함선에 예인되어 인근 기지로 귀항했습니다. 이 교전으로 북한 경비정은 반파되었고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 해군은 고속정 외부 격벽에 15발의 탄흔만 입었을 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막을 내린 전투입니다.
[대청해전 공식 명명]
치열했던 해전이 발생한 지 일주일 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이 서해 해상 충돌을 공식적으로 '대청해전'으로 명명하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확고히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