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데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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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데블스
아이스하키단, 스포츠 클럽, NHL 팀 + 카테고리

뉴저지 데블스는 NHL 역사상 가장 효율적이고 강력한 수비 전술인 '뉴트럴 존 트랩'을 완성하며 북미 아이스하키의 패러다임을 바꾼 명문 구단입니다. 캔자스시티와 콜로라도를 거쳐 뉴저지에 뿌리를 내린 초기에는 '미키 마우스 팀'이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으나, 루 라모릴로 단장의 리더십과 수문장 마틴 브로되르의 철벽 방어를 앞세워 9년 사이 3번의 스탠리 컵을 들어 올리는 황금기를 구가했습니다. 이제 잭 휴즈와 니코 히셔라는 젊은 재능들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빙판 위의 악마들이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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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1974

[캔자스시티 스카우츠 창단]

NHL의 확장 정책에 따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를 연고로 하는 '캔자스시티 스카우츠'가 공식 창단되었습니다. 신생 팀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며 리그에 합류했으나 전력 보강의 한계로 초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는 훗날 뉴저지 데블스의 거대한 역사가 시작되는 뿌리가 되었습니다.

팀 명칭은 캔자스시티의 상징적인 조각상 'The Scout'에서 유래했습니다. 창단 첫 경기에서 캘리포니아 골든 실스에 2대 6으로 패배하며 험난한 리그 적응기를 예고했습니다. 초기 2시즌 동안 단 27승만을 기록하며 재정적, 성적 면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1976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전]

캔자스시티에서의 흥행 실패와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연고지를 덴버로 이전하고 팀명을 콜로라도 로키스로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재도약을 꿈꿨으나 여전히 리그 하위권을 맴도는 성적으로 팬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 맺은 여러 인연들은 구단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덴버의 맥니콜스 스포츠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새로운 팬층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이전 첫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로키스는 파란색, 금색, 빨간색이 섞인 화려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1982

[뉴저지 데블스의 탄생]

존 맥멀렌이 구단을 인수하여 연고지를 뉴저지주 동러더퍼드로 이전하고 팀명을 '뉴저지 데블스'로 확정했습니다. 지역 전설인 '저지 데블'에서 이름을 따와 강렬한 정체성을 부여했습니다. 마침내 뉴저지라는 전용 안방에서 독자적인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맥멀렌은 팀을 뉴욕 메트로 지역으로 옮기기 위해 리그에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공식 명칭 선정 과정에서 팬 투표를 통해 '데블스'가 '코스트(Coast)' 등을 제치고 최종 낙점되었습니다. 브렌던 번 아레나(훗날 이조드 센터)를 홈구장으로 삼아 뉴저지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1983

[미키 마우스 팀의 굴욕]

에드먼턴 오일러스와의 경기에서 4대 13으로 대패한 후 웨인 그레츠키로부터 '미키 마우스 수준의 운영'이라는 혹평을 들었습니다. 이 발언은 팀 전체에 큰 상처를 주었으나 오히려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데블스는 이 굴욕을 딛고 리그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돌입했습니다.

그레츠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블스가 NHL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비하 섞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 데블스 팬들은 그레츠키가 방문할 때마다 미키 마우스 귀를 쓰고 응원하며 그를 야유했습니다. 이 사건은 구단 수뇌부가 강력한 팀을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1987

[루 라모릴로 단장 부임]

대학 하키 코치 출신인 루 라모릴로를 단장으로 선임하며 구단 운영의 전권을 맡겼습니다. 그는 엄격한 규율과 팀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데블스 방식(Devils Way)'을 정착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라모릴로의 부임은 데블스가 만년 약체에서 우승 후보로 도약하는 가장 큰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라모릴로는 부임하자마자 모든 선수의 수염 금지, 단정한 복장 등 철저한 기강 확립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스카우팅 능력을 발휘하여 유럽과 대학 리그의 숨은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습니다. 이후 그는 2015년까지 28년간 팀을 이끌며 데블스를 NHL에서 가장 존경받는 구단으로 만들었습니다.

1988

[기적 같은 첫 포스트시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창단 6년 만에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후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미키 마우스 팀'이라는 오명을 완벽히 씻어냈습니다. 뉴저지 전역은 데블스의 투혼에 열광하며 하키 열풍에 빠져들었습니다.

존 매클린이 시카고 블랙호크스와의 최종전에서 터뜨린 연장 결승 골은 구단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힙니다.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워싱턴 캐피털스를 격파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비록 보스턴 브루인스에 패해 결승 진출은 좌절됐으나 팀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증명한 시즌이었습니다.

1990

[전설 마틴 브로되르 지명]

드래프트 1라운드 20순위로 훗날 역대 최고의 골텐더로 기록될 마틴 브로되르를 지명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이 선택은 구단의 운명을 바꾼 최고의 결정이 되었습니다. 브로되르는 훗날 데블스의 모든 영광을 함께하는 수호신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브로되르는 뛰어난 퍽 핸들링 실력으로 수비수들에게 세 번째 수비수와 같은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데블스에서만 20년 이상 활약하며 NHL 최다승, 최다 셧아웃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습니다. 이 지명은 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데블스 왕조 건설의 첫 번째 퍼즐 조각이었습니다.

1991

[캡틴 스콧 스티븐스 합류]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와의 보상 선수 분쟁 끝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 스콧 스티븐스를 영입했습니다. 그는 즉시 팀의 주장이 되어 강력한 리더십과 거친 태클로 팀의 정체성을 수비 중심으로 확립했습니다. 스티븐스의 합류로 데블스는 우승을 위한 완벽한 수비 라인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스티븐스는 상대 공격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정도로 강력한 바디 체크를 주특기로 삼았습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데블스'의 정신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등번호 4번은 훗날 데블스 선수 최초로 영구 결번되는 명예를 얻었습니다.

1993

[자크 르메르 감독 부임]

몬트리올의 전설 자크 르메르를 감독으로 영입하여 전술적 혁신을 단행했습니다. 그는 중원을 봉쇄하여 상대의 공격 전개를 무력화하는 '뉴트럴 존 트랩' 전술을 완성했습니다. 이 전술은 지루하다는 비판도 받았으나 데블스에 압도적인 승률을 안겨주었습니다.

르메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철저한 위치 선정과 협력 수비를 강조하며 실점을 최소화했습니다. 데블스의 트랩 수비는 당시 공격 지향적이었던 NHL 팀들에게 거대한 장벽과 같았습니다. 이 전술적 기반은 훗날 데블스가 3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핵심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994

[뉴욕 레인저스와의 혈투]

지역 라이벌 뉴욕 레인저스와 컨퍼런스 결승에서 7차전 2차 연장까지 가는 역사적인 명승부를 벌였습니다. 비록 스테판 마토의 골로 아쉽게 패배했으나 이 시리즈는 '허드슨 리버 더비'의 절정으로 기억됩니다. 패배의 아픔은 선수들을 더욱 단단하게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7차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앞서 나갔으나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으로 끌려간 통한의 경기였습니다. 마틴 브로되르는 신인답지 않은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시리즈의 패배는 이듬해 데블스가 독기를 품고 우승에 도전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1995

[사상 첫 스탠리 컵 우승]

결승에서 우승 후보였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를 4전 전승으로 완파하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세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완벽한 수비 조직력과 브로되르의 철벽 방어로 상대의 강력한 공격진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뉴저지는 마침내 '챔피언의 도시'로 거듭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클로드 르뮤가 플레이오프 MVP인 콘 스마이스 트로피를 수상하며 활약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거둔 압도적인 승리에 전 미국 하키계가 경악했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뉴저지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운집했습니다.

1996

[우승 후유증과 탈락]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시즌에서 충격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부진을 겪었습니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전술 노출로 인해 우승팀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은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력을 재정비하는 성숙함을 보였습니다.

시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패하며 불과 승점 1점 차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습니다. 이 실패는 팀이 영원한 승자는 없음을 깨닫고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라모릴로 단장은 과감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젊은 피를 수혈하기 시작했습니다.

1998

[파트릭 엘리아시의 도약]

체코 출신의 공격수 파트릭 엘리아시가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며 공격진에 창의성을 더했습니다. 그는 수비 위주의 팀 컬러 속에서도 화려한 기술과 득점 감각으로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엘리아시는 훗날 데블스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자로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엘리아시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데블스 공격의 모든 것이라 불렸습니다. 페트르 시코라, 제이슨 아노트와 결성한 'A 라인'은 리그 최고의 공격 라인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실력뿐만 아니라 팀에 대한 헌신으로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습니다.

2000

[두 번째 스탠리 컵 탈환]

댈러스 스타즈를 6차전 2차 연장 끝에 꺾고 5년 만에 다시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제이슨 아노트의 극적인 결승 골은 데블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우승으로 데블스는 명실상부한 2000년대 초반 NHL 최고의 왕조임을 선포했습니다.

스콧 스티븐스는 수비수로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했습니다. 래리 로빈슨 임시 감독의 유연한 지휘가 팀을 하나로 묶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데블스는 이 우승을 통해 '지루한 수비 팀'이라는 편견을 깨고 완성형 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뉴욕 양키스 소유주에 매각]

구단주 존 맥멀렌이 뉴욕 양키스의 소유주인 양키넷(YankeeNets)에 구단을 매각했습니다. 거대 자본과의 결합으로 팀의 상업적 가치는 높아졌으나 팬들은 팀의 고유한 문화가 훼손될까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단은 운영의 독립성을 유지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이어갔습니다.

매각 금액은 약 1억 7,500만 달러로 당시 NHL 구단 가치로는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루 라모릴로 단장이 여전히 전권을 행사하며 팀의 정체성을 수호했습니다. 이 시기 데블스는 양키스, 네츠와 함께 뉴욕 메트로 지역 최고의 스포츠 연합군을 형성했습니다.

2001

[통한의 파이널 준우승]

콜로라도 애벌랜치와의 결승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눈앞에 두고 물러나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하지만 데블스는 리그 최고의 팀들과 대등하게 맞서며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당시 전설적인 수비수 레이 부르크의 첫 우승을 바라는 전국적인 분위기에 맞서 고군분투했습니다. 3승 2패로 앞서던 상황에서 6, 7차전을 내리 내준 뼈아픈 역전패였습니다. 패배 후 마틴 브로되르는 다음 시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팬들에게 남겼습니다.

2003

[세 번째 스탠리 컵 우승]

애너하임 마이티 덕스를 7차전 혈투 끝에 누르고 통산 세 번째 스탠리 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신예 제이미 랑겐브루너의 득점력과 노련한 수비진의 조화가 만들어낸 완벽한 결실이었습니다. 이 우승으로 데블스는 9년 동안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데블스 시대'를 완성했습니다.

마틴 브로되르는 결승 시리즈에서만 3번의 셧아웃(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신화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팻 번스 감독의 냉철한 경기 운영은 상대 팀의 공격 루트를 완벽히 차단했습니다. 이 우승은 캡틴 스콧 스티븐스가 데블스 유니폼을 입고 들어 올린 마지막 트로피가 되었습니다.

2004

[스콧 스티븐스의 마지막 경기]

뇌진탕 부상 여파로 인해 팀의 영원한 리더 스콧 스티븐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팬들에게 정식 인사를 남기지 못한 채 빙판을 떠나야 했으나, 그가 남긴 헌신과 리더십은 후배들에게 큰 유산이 되었습니다. 데블스의 상징적 수비 시대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스티븐스는 데블스에서만 13년을 뛰며 3번의 우승을 이끈 불멸의 주장입니다. 그의 빈자리는 라프스키 등 후배들이 채우려 노력했으나 상징적인 무게감은 대체 불가였습니다. 구단은 이듬해 그의 등번호 4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여 전설에 대한 예우를 다했습니다.

2005

[샐러리 캡 시대의 적응]

NHL에 샐러리 캡 제도가 도입되면서 주축 선수들을 지키기 위한 재정적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루 라모릴로 단장은 특유의 협상력으로 팀의 핵심 전력을 유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무분별한 스타 영입은 불가능해진 새로운 환경이었습니다.

팀의 간판 스타였던 스콧 니더마이어가 고향 팀인 애너하임으로 떠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데블스는 외부 영입보다 유소년 육성과 전술적 완성도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변화된 리그 규정 속에서도 데블스는 여전히 플레이오프 단골 손님으로 남았습니다.

2006

[스티븐스 번호 4번 영구 결번]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스콧 스티븐스의 등번호 4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는 성대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가득 찬 팬들 앞에서 스티븐스는 감동적인 연설을 통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는 데블스가 자신들의 영웅을 기리는 첫 번째 공식적인 전통의 시작이었습니다.

경기장 천장에 4번 깃발이 게양되는 순간 수많은 팬이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행사는 데블스가 단순한 스포츠 팀을 넘어 하나의 커뮤니티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켄 다네이코 등 다른 전설적인 선수들의 결번 행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7

[푸르덴셜 센터 시대 개막]

25년간의 동러더퍼드 시대를 마감하고 뉴저지주 뉴어크에 새로 지어진 최첨단 경기장 푸르덴셜 센터로 이전했습니다. 팬들에게는 '더 락(The Rock)'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뉴저지 하키의 새로운 심장이 되었습니다. 도심 속 현대적 시설은 구단의 수익성 강화와 팬 경험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개장 경기에서 오타와 세네터스를 상대로 첫 홈 경기를 치러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장 외벽의 거대한 LED 스크린과 화려한 조명은 뉴어크 시내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팬들은 더 편리해진 교통과 쾌적한 관람 환경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2009

[브로되르 NHL 최다승 신기록]

마틴 브로되르가 시카고 블랙호크스를 상대로 통산 552승을 거두며 NHL 역대 최다승 골텐더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전설적인 패트릭 루아의 기록을 넘어선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전 세계 하키 팬들은 브로되르가 쓴 새로운 신화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록 달성 직후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동료들과 팬들이 얼음 위로 쏟아져 나와 축하를 보냈습니다. 그는 승리 후 골망의 일부를 잘라 기념품으로 보관하는 전통을 가졌습니다. 이 기록은 브로되르가 데블스라는 원클럽맨으로서 일궈낸 가장 빛나는 개인 성과였습니다.

2010

[코발척의 블록버스터 계약]

러시아의 슈퍼스타 일리야 코발척과 NHL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인 17년 계약을 맺으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비록 리그 사무국의 거부로 기간은 조정되었으나 우승을 향한 구단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코발척은 데블스의 공격력을 세계 최강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병기였습니다.

초기 1억 달러가 넘는 초대형 계약은 샐러리 캡 우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15년 계약으로 승인받아 데블스의 간판 스타로 안착했습니다. 코발척의 영입은 데블스가 수비 위주의 팀에서 화끈한 공격 팀으로 변모하려는 시도였습니다.

2012

[역습의 데블스, 파이널 진출]

컨퍼런스 결승에서 숙적 뉴욕 레인저스를 꺾고 9년 만에 스탠리 컵 결승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헨리크 룬드크비스트를 무너뜨린 애덤 헨리크의 결승 골은 1994년의 패배를 설욕하는 통쾌한 한 방이었습니다. 노장 브로되르와 전성기 코발척의 조화는 팬들에게 마지막 우승의 꿈을 선사했습니다.

플레이오프 내내 끈질긴 역전승을 거두며 '악마의 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뉴저지 전역은 다시 한번 붉은 물결로 가득 찼으며 푸르덴셜 센터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비록 LA 킹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왕조의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운 시즌이었습니다.

2013

[코발척의 갑작스러운 은퇴]

일리야 코발척이 돌연 NHL 은퇴를 선언하고 러시아 KHL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구단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10년 넘게 남은 계약 기간을 포기한 전례 없는 결정에 팬들은 배신감과 허탈함에 빠졌습니다. 데블스는 하루아침에 팀의 에이스를 잃고 대혼란에 직면했습니다.

코발척은 가족과 함께 고국에서 뛰고 싶다는 이유를 밝혔으나 많은 의문이 남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데블스는 팀 재건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라모릴로 단장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즉각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과제였습니다.

2014

[브로되르의 작별 인사]

20년간 데블스의 골문을 지킨 위대한 수호신 마틴 브로되르가 팀과의 이별을 발표했습니다. 보스턴 브루인스와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빙판을 떠나는 그의 모습은 한 시대의 종언을 의미했습니다. 그는 훗날 명예의 전당 헌액을 기약하며 정든 뉴저지를 떠났습니다.

브로되르는 이후 세인트루이스에서 짧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경영진으로 복귀했습니다. 그가 남긴 30번 유니폼은 당연하게도 영구 결번되어 경기장 천장에 걸렸습니다. 그의 퇴장은 데블스가 완전한 리빌딩의 시기로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2015

[레이 셰로 단장 부임]

28년간 팀을 지탱해온 루 라모릴로가 사임하고 레이 셰로가 새로운 단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현대 하키의 흐름에 맞는 빠르고 공격적인 팀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라모릴로 시대의 엄격한 규율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팀의 체질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셰로는 피츠버그를 우승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데블스에 새로운 문화를 이식했습니다. 그는 드래프트 지명권 확보와 젊은 유망주 영입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팬들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데블스가 다시 한번 날아오르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2016

[테일러 홀의 전격 영입]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핵심 공격수 테일러 홀을 1대 1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공격진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인 그의 합류로 데블스는 단숨에 득점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트레이드는 레이 셰로 단장이 단행한 가장 과감한 승부수 중 하나였습니다.

당시 데블스는 수비수 애덤 라슨을 내주고 홀을 데려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홀은 부임 직후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영입은 데블스 팬들에게 다시 한번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2017

[니코 히셔 전체 1순위 지명]

구단 역사상 최초로 획득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스위스의 신성 니코 히셔를 선택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하키 지능과 성숙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히셔의 지명은 데블스 미래의 새로운 구심점을 마련한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히셔는 스위스 출신 선수 중 역대 최고 순위로 NHL에 지명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세대교체를 주도했습니다. 훗날 그는 데블스의 주장이 되어 팀의 재도약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게 됩니다.

2018

[테일러 홀 MVP 수상]

테일러 홀이 데블스 소속 선수 역사상 최초로 NHL 정규 시즌 MVP인 하트 트로피를 수상했습니다. 그는 한 시즌 동안 팀을 홀로 이끌다시피 하며 기적 같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습니다. 뉴저지의 에이스가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홀은 당시 93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뉴저지 팬들의 변치 않는 지지에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 수상은 데블스가 암흑기를 지나 다시 경쟁력을 회복했음을 알리는 선언과 같았습니다.

2019

[잭 휴즈 전체 1순위 지명]

3년 만에 다시 얻은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미국의 천재 유망주 잭 휴즈를 영입했습니다. 그는 독보적인 스케이팅 실력과 화려한 개인기로 '차세대 하키 황제' 후보로 손꼽혔습니다. 휴즈의 합류로 데블스는 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젊은 팀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휴즈는 미국 국가대표 육성 프로그램(USNTDP)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입성했습니다. 그와 니코 히셔로 이어지는 두 명의 1순위 센터진은 전 세계 하키 전문가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잭 휴즈는 데블스 마케팅의 중심이자 팀의 새로운 얼굴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2020

[에이스 홀과의 아쉬운 이별]

팀의 재건 속도가 더뎌지자 테일러 홀을 애리조나 카이오티스로 트레이드하며 완전한 세대교체를 선포했습니다. MVP 출신 에이스를 보내는 아픔이 있었으나 미래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고통스러운 결단이었습니다. 데블스는 이제 잭 휴즈와 히셔의 시대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홀은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가길 원했고 구단은 그의 의사를 존중하며 최선의 거래를 찾았습니다. 트레이드 대가로 받은 유망주들은 현재 데블스의 뎁스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데블스가 당장의 성적보다 장기적인 우승 목표를 세웠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

[니코 히셔 주장 임명]

만 22세의 어린 나이에 니코 히셔를 제12대 주장으로 공식 선임했습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주장이자 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어린 리더의 등장이었습니다. 구단은 히셔의 성숙함과 실력이 팀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히셔는 부임 직후 팀의 규율과 단합을 강조하며 선배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그의 겸손한 태도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장 임명 이후 데블스의 팀 분위기는 젊고 역동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더기 해밀턴 초대형 영입]

자유계약 시장에서 리그 최고급 수비수 더기 해밀턴과 7년 장기 계약을 맺으며 전력 보강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리빌딩 중인 팀으로서는 이례적인 대형 영입으로 우승을 향한 구단주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해밀턴은 데블스 수비의 핵이자 파워 플레이의 설계자로 합류했습니다.

6,3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은 데블스 수비수 역사상 최고액이었습니다. 그는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난 현대적인 수비수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입으로 데블스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메울 확실한 베테랑 기둥을 세웠습니다.

2023

[티모 마이어 트레이드 성공]

우승을 위한 마지막 조각으로 산호세 샤크스의 파워 포워드 티모 마이어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습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득점력을 갖춘 그의 합류로 데블스의 공격진은 리그 최강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팬들은 마침내 '우승 후보 데블스'의 부활에 환호했습니다.

마이어를 얻기 위해 다수의 유망주와 지명권을 내주는 출혈이 있었으나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는 합류 직후 팀에 터프함을 더하며 플레이오프에서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후 8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데블스의 핵심 코어로 완전히 안착했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승점 기록]

정규 시즌을 52승 22패 8연장패, 승점 112점이라는 구단 역대 최다 기록으로 마감했습니다. 잭 휴즈는 99포인트를 기록하며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포인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만년 하위권이던 팀이 단 1년 만에 리그 전체의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기적 같은 시즌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대비 승점이 49점이나 수직 상승하며 NHL 역사상 가장 큰 반전을 이룬 팀이 되었습니다. 린디 러프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이 젊은 선수들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푸르덴셜 센터는 매 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20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 열기를 재현했습니다.

[레인저스 격파의 전율]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라이벌 뉴욕 레인저스를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특히 0승 2패의 열세를 뒤집은 대역전극으로 뉴저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희열을 선사했습니다. 이 승리는 데블스가 드디어 과거의 영광을 되찾았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신인 골텐더 아키라 슈미트가 깜짝 선발 등판하여 무실점 방어를 펼친 것이 승부의 열쇠였습니다. 뉴욕의 비싼 스타들을 무너뜨린 뉴저지 청년들의 패기에 전 미국 하키계가 찬사를 보냈습니다. 경기 종료 후 뉴저지 거리는 축제 분위기로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2024

[셸던 키프 신임 감독 선임]

부진했던 지난 시즌의 책임을 물어 린디 러프 감독을 경질하고 토론토에서 온 셸던 키프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그는 젊은 재능들을 전술적으로 더욱 세밀하게 다듬을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키프 감독의 부임은 데블스가 다시 한번 대권 도전에 나선다는 강력한 신호였습니다.

키프 감독은 부임 인터뷰에서 데블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공격 시스템을 도입하여 팀의 체질을 다시 한번 개선했습니다. 선수들은 새로운 지도자 아래서 높은 훈련 강도를 소화하며 우승을 향한 투지를 다졌습니다.

[프라하 글로벌 시리즈 개막]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NHL 글로벌 시리즈에 참가하여 버펄로 빌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유럽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데블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팀은 개막전 승리를 통해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습니다.

주장 니코 히셔는 고향 유럽에서 열린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 경기는 전 세계 하키 팬들에게 데블스의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각인시킨 무대였습니다. 성공적인 유럽 투어 이후 데블스는 리그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며 강력한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2025

[브렛 페시와 딜런 딜런 영입 성과]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입한 베테랑 수비수 브렛 페시와 딜런 딜런이 팀에 완벽히 녹아들었습니다. 그들의 견고한 수비 덕분에 잭 휴즈를 필두로 한 공격진이 마음 놓고 전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블스는 비로소 공수 밸런스가 완벽히 잡힌 강팀으로 거듭났습니다.

페시는 리그 최고의 수비 지향적 선수답게 실점 상황을 미리 차단하는 혜안을 보여주었습니다. 딜런 딜런은 팀에 부족했던 터프함과 리더십을 불어넣으며 수비진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영입이 데블스를 우승 후보 1순위로 올린 결정적인 한 수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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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데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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