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 이탈리아 장악]

베니토 무솔리니가 이끄는 파시즘 운동이 이탈리아 정권을 장악, 대의 민주정을 폐지하고 공격적인 확장주의 외교정책을 추진하며 '신로마 제국' 건설을 꿈꾸기 시작했다.

[히틀러, 독일 총리 취임]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 총리로 임명되며 나치당이 권력을 장악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폐기하고 대규모 재무장 및 징병제를 도입하며 급진적인 인종주의적 세계 질서 전환을 부르짖었다.

[이탈리아, 에티오피아 침공]

이탈리아가 에티오피아를 침공, 짧은 식민 전쟁 후 에티오피아를 병합했다.

이 사건은 국제 연맹의 평화 유지력 한계를 명확히 드러냈으며, 독일의 오스트리아 병합 시도를 묵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독일, 라인란트 재무장]

히틀러가 라인란트에 독일군을 진주시켜 베르사유 조약을 무력화했다.

이는 독일의 재무장과 공격적 대외 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스페인 내전 발발]

스페인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독일과 이탈리아는 프랑코의 국민파를 지원하고 소련은 정부군을 지원하며, 양측이 신무기와 전술을 시험하는 '대리전' 양상을 보였다.

[독일, 오스트리아 병합]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병합했지만 다른 유럽 강대국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유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뮌헨 협정으로 주데텐란트 할양]

영국, 프랑스의 유화정책 아래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가 독일에 할양되었다.

독일은 더 이상의 영토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히틀러는 군사 작전 대신 협정을 통한 점령에 불만을 가졌다.

[이탈리아, 알바니아 점령]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를 침공하고 점령했다.

이는 폴란드 독립 보장을 포함한 영국과 프랑스의 군사 동맹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소련-일본 국경 분쟁]

일본군과 소련-몽골 동맹군이 할힌골에서 전투를 벌여 일본이 패배했다.

이로 인해 일본은 소련 북방 진출 대신 남방 진출(남진론)으로 전략을 전환하게 되었다.

[영국/프랑스 대독 선전포고]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 대한 최후통첩 기한이 지나자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포고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연방, 캐나다도 뒤따라 참전했다.

[소련의 폴란드 침공]

할힌골 전투 휴전 직후 소련군이 폴란드를 침공했다.

소련은 폴란드 국가의 소멸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며, 폴란드는 서쪽과 동쪽으로 분할 점령되었다.

[겨울 전쟁 발발]

소련이 핀란드에게 영토 할양 및 기지 건설 조약 서명을 압박하다 거부당하자 핀란드를 침공했다.

소련은 국제 연맹에서 추방당했으며,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고전했다.

[독일, 북유럽 장악]

독일이 스웨덴 철광석 수입로를 보호하고 연합군의 차단을 막기 위해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침공했다.

덴마크는 수 시간 만에 항복했고 노르웨이도 2달 만에 항복했다.

[처칠 영국 총리 등극]

노르웨이 전역의 불리한 상황으로 인해 네빌 체임벌린이 총리직에서 사임하고 윈스턴 처칠이 새로운 영국 총리로 취임했다.

[이탈리아, 영/프 선전포고]

이탈리아가 프랑스와 영국에 선전포고하며 이탈리아의 프랑스 침공이 시작되었다.

이로써 유럽 전선에서 추축국의 활동이 더욱 확대되었다.

[파리 함락과 프랑스 휴전]

독일군이 약화된 프랑스군을 남쪽으로 밀어붙여 파리를 함락시켰다.

8일 후 프랑스는 독일과 휴전 협정을 맺고 일부 영토를 점령당했으며, 친독 성향의 비시 프랑스 정권이 수립되었다.

[영국 본토 항공전 개시]

독일 공군 루프트바페가 영국 함선과 항구를 공격하며 영국 본토 항공전이 시작되었다.

영국은 히틀러의 평화 제의를 거부했고, 독일은 영국 본토 침공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탈리아의 그리스 침공]

이탈리아가 그리스를 침공했으나 많은 사상자를 내고 격퇴당했다.

이탈리아군의 패배로 독일이 발칸반도와 북아프리카로 원정군을 파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영연방군, 북아프리카 반격]

대영제국군이 이집트와 이탈리아령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이탈리아군을 향한 반격 작전(컴퍼스 작전)을 시작했다.

이탈리아군은 리비아 동부를 잃고 많은 병력이 포로가 되었다.

[롬멜의 아프리카 군단 진격]

이탈리아군의 패배로 북아프리카로 파견된 에르빈 롬멜의 아프리카 군단이 서부 사막에서 공세를 개시하여 영연방군을 격퇴하고 투브루크 항구를 포위했다.

[독일, 발칸반도 정복]

독일이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를 동시에 침공하여 한 달도 안 되어 두 국가 모두 항복했다.

이로써 독일의 발칸반도 정복이 완료되었으나, 격렬한 파르티잔 전쟁이 시작되었다.

[대서양 헌장 선포]

미국과 영국 정부가 전후 세계에 대한 양국의 목표를 설명하는 대서양 헌장을 발표했다.

이는 연합국의 공동 목표 설정에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영국-소련, 이란 침공]

영국과 소련이 이란의 유전지대를 확보하고 추축국의 이란을 통한 진격로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중립국 이란을 침공했다.

[연합국 공동 선언]

소련, 중국, 영국, 미국 등 26개국이 대서양 헌장을 받아들이는 연합국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추축국과 개별 평화 협상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산호해 해전 발생]

일본군이 포트모르즈비를 점령하려던 계획을 세웠으나, 미국 항모 중심의 연합군 함대가 산호해 해전에서 일본 해군과 무승부를 이루어 침공 계획을 저지했다.

[과달카날 반격 개시]

미군이 솔로몬 제도, 특히 과달카날섬의 일본군 진지를 향한 반격 작전을 계획하며 동남아시아의 일본군 기지 라바울을 점령하기 위한 첫 단계를 시작했다.

[북아프리카 연합군 상륙]

영미 연합군이 비시 프랑스령 북아프리카에 상륙하여 대부분의 지역을 점령했다.

히틀러는 비시 프랑스 영토 점령을 명령했으나, 프랑스 함대는 독일군의 노획을 막기 위해 자침했다.

[알류샨 열도 일본군 축출]

미군과 캐나다군이 알류샨 열도의 일본군을 축출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되었다.

[대서양 독일 잠수함 약화]

연합군의 효과적인 대잠수함전으로 독일 잠수함이 막대한 손실을 입어, 결국 독일 해군의 대서양 작전이 일시 중단되었다.

[연합군, 시칠리아 침공]

연합군이 시칠리아섬을 침공하면서 이탈리아의 전쟁 상황이 악화되었고, 결국 7월에 무솔리니가 실각하고 체포되었다.

[연합군 이탈리아 본토 상륙]

서방 연합군이 이탈리아 본토에 상륙하고 이탈리아와 휴전 협정을 맺었다.

독일은 이에 대응하여 이탈리아 본토를 점령하고 파시스트 괴뢰정부를 수립하며 이탈리아 내전이 발발했다.

[파리 해방]

샤를 드 골 장군이 이끄는 프랑스 레지스탕스와 자유 프랑스군이 파리를 해방했다.

서방 연합군은 연말까지 서유럽의 독일군을 밀어냈다.

[미군, 레이테섬 침공]

미군이 필리핀 레이테섬을 침공했고, 얼마 있지 않아 연합군 해군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해전인 레이테만 해전에서 또 다른 승리를 거뒀다.

[베오그라드 해방]

소련 붉은 군대와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의 지원을 받은 불가리아군은 유고슬라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를 해방했다.

[독일, 벌지 전투 패배]

독일이 서부전선에서 마지막 대규모 반격 작전(벌지 전투)을 수행했으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격퇴당했다.

이는 독일의 마지막 발악이었다.

[미군, 루손섬 상륙]

미군이 루손섬에 상륙하고 3월에는 마닐라를 탈환했다.

하지만 종전시까지 루손섬과 민다나오섬, 기타 필리핀의 여러 섬에서 전투가 계속되었다.

[소련군, 부다페스트 함락]

소련군이 판처파우스트 작전으로 독일이 점령한 헝가리를 향해 부다페스트 공세를 시작했으며 2월에는 부다페스트를 함락시켰다.

[미군, 이오지마 점령]

미군과 상륙군이 일본으로 이동하여 3월에는 이오지마를 점령했다.

[서방 연합군, 독일 진격]

서방 연합군이 이탈리아 북부로 공세하기 시작했으며 함부르크와 뉘른베르크를 점령하여 독일 서부를 휩쓸기 시작했다.

[미군과 소련군 엘베강 조우]

미군과 소련군이 독일 엘베강에서 서로 만났다.

이는 독일의 패망이 임박했음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무솔리니 처형]

이탈리아 파르티잔이 베니토 무솔리니를 붙잡아 처형했다.

이는 이탈리아 파시즘 정권의 완전한 종말을 알렸다.

[아돌프 히틀러 자살]

아돌프 히틀러가 베를린의 퓌러엄폐호에서 자살하며 나치 독일의 군사적 패배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영국군, 양곤 점령]

영국군이 버마 북부의 일본군을 밀어내고 버마의 수도 양곤을 점령했다.

[미군, 오키나와 점령]

미국 해군과 상륙군이 일본으로 이동하여 오키나와를 점령했다.

[소련, 만주 침공 및 대일전 참전]

소련이 얄타 회담 합의에 따라 일본이 점령 중인 만주를 침공하며 대일전에 참전했다.

일본 관동군과 만주국군을 빠르게 격파하며 일본 항복에 기여했다.

[독일, 서독과 동독 분단]

서방 연합국과 소련의 점령 통치가 종료되면서 독일은 서독과 동독으로 분단되었다.

이는 냉전 시대의 주요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한국 전쟁 발발]

제2차 세계 대전 후 분할 점령되었던 한국에서 한국 전쟁이 발발했다.

이는 냉전 시대의 첫 대리전으로, 국제적인 긴장을 고조시켰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일본과 연합국 간의 평화 조약인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체결되어, 제2차 세계 대전의 법적 종결을 확정지었다.

[일본-소련 관계 회복]

일본과 소련 사이에 공식적인 평화 조약은 체결되지 않았으나, 일소공동선언으로 양국 간의 전쟁 상태가 종결되고 외교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었다.

[독일의 재통일]

2+4 조약(독일 관련 최종 해결에 관한 조약)이 체결되면서 동독과 서독이 재통일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발생한 대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되었다.